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이진희)가 11월 20일 원주교육문화관에서 발달장애인 관련 교사, 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유관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전문가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전문가 워크숍은 강원특별자치도원주교육지원청 및 원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공동주관으로, 발달장애와 문제행동 중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함양을 목적으로 개최 예정이다. ▲1부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되며 발달장애 관련 종사자 컨설팅으로 문제행동 중재 사례 공유 및 전문가 컨설팅을, ▲2부는 발달장애 관련 기관 종사자 네트워킹 시간으로 지역 사회 내 여러 기관과 연계 및 상호 교류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센터장 정희진)가 지난 6일(목)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한타바이러스 백신: Unmet Needs & Smart Solution」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효능을 개선한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민·관·군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질병관리청, 국방부, 학계 등 백신 개발 및 감염병 대응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국내의 미해결 과제(Unmet Needs)를 해결하고 세계적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희진 백신혁신센터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행사는 ▲국내 신증후군출혈열 발생 현황 및 관리 대책(권정란 질병관리청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 연구관) ▲군인 신증후군출혈열 발생 현황 및 관리 대책(박창보 육군본부 의무실 보건위협대응과장) ▲한타바이러스 백신의 효과 및 정책 평가(최원석 고려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 ▲한타바이러스 백신 개발의 필요성 및 정부 지원 방안(김현국 질병관리청 감염병백
아주대의대 졸업생 유정훈, 성현규, 박현호, 설정인이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노성현 교수의 지도로 수행한 연구 논문이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신경외과 국제학술지 ‘Neurosurgery’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2022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재학 중이던 6학년 학생들이 선택실습 과정에서 수행한 연구로, 노성현 교수로부터 논문 작성법과 체계적 문헌고찰·메타분석 방법론을 배우며 한 달간 집중적으로 진행한 결과물이다. 학생들은 연구 주제 선정부터 데이터 수집, 통계 분석, 논문 작성까지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해 짧은 실습 기간 안에 국제 수준의 연구 성과를 거뒀다. 논문 제목은 ‘Risk Factors of 90-Day Unplanned Readmission After Lumbar Spine Surgery for Degenerative Lumbar Disk Diseas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퇴행성 요추 추간판 질환 수술 후 90일 이내 비계획적 재입원 위험 요인: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으로, 전 세계 11개 연구(총 64만8,415명 환자)를 메타 분석해 요추 퇴행성 질환 수술 후 90일 이내 재입원
고려대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정형외과 남윤진 교수가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9차 국제학술대회에서 학술장려상을 수상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정형외과 전문 학술행사로, 매년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성과와 치료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척추, 관절, 골종양, 기초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세션과 심포지엄이 진행되었으며, 지난 1년간 국내 연구자들의 학문적 업적을 평가하여 우수 논문 및 연구성과에 대한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남윤진 교수는 국제 저명 학술지 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게재된 논문 ‘척추-골반 부정정렬 평가를 위한 새로운 간편 방사선학적 지표: 골반 경사각(A Novel, Easy-to-Measure Radiographic Parameter to Assess Spinopelvic Malalignment: The Pelvic Inclination Angle)’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남 교수 연구팀은 척추-골반 불균형 평가를 위해 기존 복잡한 지표 대신 간단히 측정 가능한 새로운 방사선학적 지표 ‘골반 경사각(PIA)’을 제시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은 8일 원내 순의홀에서 ‘제30차 이해하기 쉬운 신경해부학 강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올해로 30회를 맞은 이번 강좌는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해부학교실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이 주관했다. 전국의 신경계 전문의·전공의·전문 간호사 등 약 15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강좌는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돼 신경해부학의 기초부터 임상 응용까지 폭넓게 다뤘다. 순천향대학교 교수진을 비롯해 국내 신경해부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세션 1: 기초 이해(Basic Understanding) ▲세션 2: 운동계(Movements) ▲세션 3: 감각 및 혼합 기능(Sensory & Mixed Function) ▲세션 4: 고유계 및 조정 기능(Archi System & Coordination) ▲세션 5: 통합적 고찰(Systemic Review)을 주제로 강의했다.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한 이번 강좌에는 세션별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임상과 연결된 실질적인 내용 덕분에 이해가 훨씬 쉬웠다”, “전공 초기 교육에 큰 도움이 됐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천병원
기침이 오래가고 숨이 차다면 단순 감기나 천식이 아닐 수 있다. 기도가 좁아지며 호흡이 어려워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은 초겨울에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COPD 환자는 2021년 19만2,636명에서 2024년 21만7,649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환자의 약 80% 이상이 65세 이상으로 흡연율 감소의 정체, 대기오염뿐 아니라 고령화가 환자 증가의 주요 원인이 된다. COPD는 진단이 늦어지면 폐기능이 회복 불가능한 단계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11월 16일 ‘세계 COPD의 날’을 맞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안진 교수와 함께 COPD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기침·가래·호흡곤란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 호흡기 질환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기도와 폐포에 만성염증이 발생하여 기도가 좁아지고 폐포가 손상되어 호흡이 어려워지는 호흡기 질환이다. 40세 이상 성인 중 COPD 유병률 약 13.6%로 중장년층에서는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다. 초기 증상으로는 가벼운 기침이나 끈적
스텐트 삽입 심방세동 환자에서 항응고치료 단독요법의 우수성이 확인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박희남·이승준·유희태·이용준·이상협 교수 연구팀은 스텐트를 삽입한 심방세동 환자에서 항응고치료 단독요법이 단일항혈소판제를 추가한 이중요법에 비해 출혈 등 부작용이 적고 안전성이 높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학회(AHA)에서 ‘가장 주목받는 임상 연구(Late-breaking Clinical Trial)’ 발표와 함께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 IF 78.5)’에 동시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뇌졸중, 전신색전증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로인해 심방세동 환자에게는 심장 내 혈전 발생을 예방하고자 항응고치료를 권고하고 있다. 스텐트를 이용한 관상동맥중재술을 받은 환자들은 심근경색과 스텐트혈전증을 예방하고자 항혈소판치료를 받게 된다. 일반적으로 스텐트 삽입 1년간 두 종류의 항혈소판제를 복용하게 되며, 1년 이후에는 환자의 출혈 위험도를 낮추고자 한 종류의 항혈소판제를 유지하는 것이 권고된다. 반면 심방세동 환자가 스텐트를 삽입 받은 경우, 스텐트 삽입 1년 이후에도 심방세동을 위한 항응고치료와 스텐트를 위한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산부인과 지용일 교수가 단일공(Single Port, SP)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하며 개인 로봇수술 누적 400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환자의 빠른 회복과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해운대백병원의 로봇수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성과다. 지용일 교수는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부인과 양성 질환부터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등 여성 암 수술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로봇수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 교수는 지난 2025년 4월 개인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해 부울경 지역 최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 단일공 로봇수술 100례, 총 400례 달성으로 명실상부한 부인과 로봇수술 선도자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