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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폐암 치료, 75세 고령, 기저질환 있거나 암 크기 작다면..." 방사선 수술 효과적"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방사선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전신마취 없이 진행되어 수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아"

초기 폐암의 표준 치료로 외과적 절제술이 주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방사선 수술이 도입된 후, 초기 폐암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외과적 절제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방사선 수술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나, 두 치료법을 비교한 최근의 연구들에서도 서로 다른 결과를 제시하고 있어 혼란은 더욱 가중된다.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는 “두 치료법은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고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보여 어떤 치료가 무조건 좋다는 식의 논쟁은 무의미”하다며 “초기 폐암이라는 동일한 질병을 가지고 있더라도 환자에 따라 성별, 나이, 흡연 여부, 건강 상태 등 주어진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더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치료법의 장단점은 명확하다. 외과적 절제술의 가장 큰 장점은 암을 포함한 폐 조직을 더 광범위하게, 암이 퍼져나갈 수 있는 주변의 임파절까지 확실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절제한 암 조직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전신마취에 따른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방사선 수술에 비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공문규 교수는 “방사선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전신마취 없이 진행되어 수술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낮고, 통증 및 출혈이 없다보니 외과적 절제술에 비해 입원기간도 짧아 환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적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외과적 절제술에 비해 치료 범위가 좁아 재발률이 높고 암 조직을 방사선으로 태워 없애버리기 때문에 현미경 관찰을 통한 추가 정보를 얻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보면, 치료법 선택에 대략적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환자가 젊고 건강하거나 암의 크기가 큰 경우(2cm 이상)라면 외과적 절제술 시행이 더 효과적이다. 반면, ▲환자가 75세 이상 고령이거나 ▲중증 폐질환(만성 폐쇄성 폐질환, 간질성 폐질환) 혹은 심혈관 질환(심부전,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경우 ▲암의 크기가 작거나(2cm 이하) ▲암이 폐 주변부에 위치한 경우에는 방사선 수술을 권장한다. 

공문규 교수는 “의학이 발달하면서 새로운 치료법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으며, 기존 치료법은 새로운 기술이 접목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며 “초기 폐암 치료 분야도 마찬가지로 환자의 상태를 고려, 의료진 간의 협진을 통해 최적의 치료를 선택‧시행하는 것이 치료의 효율을 높이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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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후원단체 미래사랑,나눔의 가치 실천... 20년간 11억 원 후원 분당서울대병원에 20년간 꾸준히 사랑의 후원을 이어온 후원단체 미래사랑의 ‘후원 20년 기념식’이 지난 13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국현 미래사랑 회장(이니스트에스티 회장.사진 우에서 다섯번째)을 비롯한 회원들과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나눔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동행을 약속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미래사랑은 친목을 겸한 후원단체로 2007년에 설립됐다. ‘아이들이 미래다’라는 기치 아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시기를 놓칠 위기에 있는 뇌성마비 어린이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탄생한 단체다. 현재 개인 60명, 법인 21곳이 숭고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뜻을 모으고 있다. 미래사랑은 2007년 첫 후원금 1천만 원을 시작으로 2025년 12월까지 총 26회에 걸쳐 누적 기부액 11억 4천만 원을 분당서울대병원에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뇌성마비 및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에 사용되면서 많은 가정에 희망을 전했다. 김국현 미래사랑 회장은 “20년 동안 한결같이 인연을 이어오다 보니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제 내 집 같고, 교직원 선생님들은 함께 지내는 가족 같다”며 “짧지 않은 세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