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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헌 변호사 "공정거래위원회, CSO 활용 변칙 리베이트 인지... 계열사 등 내부 거래 시 위법성 등 검토해야”

제약바이오협회, 2025년 상반기 KPBMA 윤리경영 워크숍 개최
온·오프라인 병행 진행…CP담당자 500여 명 참석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달 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약바이오 업계의 건전한 의약품 유통 질서 확립과 윤리 경영 강화를 위한 ‘2025년 상반기 KPBMA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제약업계 컴플라이언스(CP) 담당자 50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출보고서 작성 및 공개 제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통질서관리부 안미선 팀장) ▲국세청 세무조사 관련 이슈 및 대응 방안(법무법인 율촌 채주엽 변호사·신재완 세무사) ▲최근 제약산업계에 대한 정부 조사 동향보고(김앤장 법률사무소 강한철·이환범·강인제 변호사) ▲공정거래위원회 부당거래방지 정책동향 및 심결례, 조사사례(법무법인 지평 이종헌 변호사) ▲보건의료분야 AI학습데이터 확보와 개인정보보호(법무법인 태평양 이시항 변호사) ▲의약품 판촉영업 위·수탁 관련 컴플라이언스 현안(법무법인 반우 장덕규 변호사)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심평원 안미선 팀장은 의약품·의료기기 지출보고서 제도와 관련해 2025년 주요 변경 사항 및 작성 방법을 소개했다. 법무법인 율촌의 채주엽 변호사와 신재완 세무사는 국세청의 직접적인 불법 리베이트 단속 사례를 예로 들며 리베이트 단속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음을 강조했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강한철·이환범·강인제 변호사는 명백한 법령 규제 위반 리스크 해소와 사내 통상 업무에 잠재된 리스크를 진단하고 최소화할 수 있는 사전적 예방 시스템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법무법인 지평의 이종헌 변호사는 공정거래법 위반 사례를 소개하며 “공정거래법 위반 시 개인 책임이 강화되고 처벌 수위도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공정거래위원회가 CSO를 활용한 변칙 리베이트를 인지하고 있는 만큼, 계열사 등 내부 거래 시 거래 상대방 선정 과정에 위법성이 없는지를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태평양 이시항 변호사는 “의료 분야에서 우수한 AI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주요 케이스를 포함하고 정확한 라벨링이 있으며 체계적인 거버넌스를 갖춘 '좋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법무법인 반우 장덕규 변호사는 CSO 신고제 도입 및 규제 변화 과정을 짚어내며, “CSO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1994년 공정경쟁규약을 제정한 이후 협회는 윤리 경영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이번 워크숍이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과 성숙한 컴플라이언스 환경을 만드는 소중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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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 북한 출생 대학생 대상 장학금 수여 유한재단(이사장 원희목)은 9월 12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25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00명의 학생들에게 각 1년치 장학금 500만 원을 수여했다. 북한 출생 장학생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통해 추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재단 원희목 이사장, 유한학원 최상후 이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 등 유한 관계자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계자, 장학금 수혜자 등이 참석했다.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한재단의 장학금은 유일한 박사님의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일한 박사께서 9살 때 미국에 건너가 낯선 땅에서 일하며 공부해 혼자 힘으로 기업을 설립했듯이, 학생 여러분들도 각자의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하고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 나감으로써 목표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이 유일한 정신을 마음에 간직하며 살아가고, 훗날 북한에 사는 동년배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된 유한재단은 선구적인 교육가로서 삶을 살아온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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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광주·전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건강캠페인 실시 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주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1~7일)을 맞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연계해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연다. ‘자기혈관 숫자’란 혈관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의미한다.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선 ‘자기혈관 숫자’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광주·전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2~4시까지 전남 무안군 전라남도청에서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지난 5일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20대부터 꾸준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로 우리 모두 건강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혈압, 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과 심방세동 검사, CO 측정 및 상담 등 다양한 검사와 이벤트는 물론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김주한 센터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규칙적인 치료 및 관리로도 심뇌혈관질환 예방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 및 관리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