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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에 김영훈 장관 안호영 의원 방문

2년 연속 임단협 합의 등 노사화합 모범사례 높이 평가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병원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북대병원이 노사 간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2년 연속 모범적인 임단협 합의를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이뤄졌다. 이러한 전북대병원의 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노사 모두의 목소리를 들으며 향후 제도적 뒷받침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노동부 노사협력정책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전주고용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으며, 사측에서는 양종철 병원장을 포함해 주요 보직자들이, 노측에서는 민주노총 전북본부를 비롯하여 전북대병원지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안을 공유했다.

사측 간담회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북대병원이 노사 간 협의를 원만하게 이끌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2021년 노동자 정규직 전환과 같은 결단이 고용안정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로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사람도 고치고 사회도 고치는 노사문화’가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은 “의정 갈등 속에서도 2년 연속 임단협을 원만히 마무리한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자 환자를 위한 책임 있는 경영의 성과”라며, “아직 남아있는 문제들도 지혜롭게 풀어가도록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주민과 환자, 구성원이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노측 간담회에서도 김영훈 장관은 “전북대병원이 노사 협의를 통해 실제 근로자 처우개선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특히 병원의 여러 여건 속에서도 노사가 지혜를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이런 좋은 사례가 다른 현장에도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며,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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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시행이 언젠데..."아직도 불법 대체조제 등 제도 운영 심각하게 왜곡"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최근 불법 대체조제 실태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체조제가 의료현장에서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관련 제도 운영이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닥터서베이’를 통해 2025년 9월 29일부터 10월 1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234명의 회원이 참여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6%가 현행 대체조제 제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해당 제도가 성분명 처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95.7%로 매우 높았다. 특히 약사가 의사에게 사전 동의나 사후 통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형사처벌 및 행정처분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응답자가 55.9%로 가장 많았고, 사전 동의나 사후통보가 없는 경우 실제로 보건소 등 관계기관에 통보 등 조치하는 경우는 2.4%에 불과했다.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는 경우는 36.1%였다. 의협은 “회원 대상으로 대체조제로 인한 약화사고 등 대체조제 사후통보 문제점을 적극 홍보하고 교육할 필요가 있다. 법률을 개정해 불법 대체조제 처벌을 강화하고 정부와 협의해 행정처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