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1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다른 병원에서 전절제 권고받은 신장암 환자, 순천향대 부천병원서 로봇 부분절제 성공...어떻게?

정밀 로봇수술로 6cm 크기 종양만 제거… 신장 기능 살리고 만성신부전 위험 낮춰




타 대학병원에서 신장 전절제를 권고받았던 신장암 환자가 최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로봇 신장 부분절제술’을 통해 신장 기능을 보존하는 데 성공했다.

환자 진OO 씨(69세, 남)는 약 6cm 크기의 ‘신세포암’이 신장에서 발견됐다. 종양이 크고 혈관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종양 내 물혹 파열 시 암 전이 가능성까지 있어 고난도 수술이 예상됐다. 타 대학병원에서 신장 전절제가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는 종양만 제거하는 부분절제술을 선택했다. 

신장 부분절제술은 출혈을 줄이기 위해 수술 중 신장 동맥을 일시적으로 결찰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이 과정에서 신장 혈류가 차단돼 수술 시간은 30분 이내로 제한되며, 이를 넘기면 남은 신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다.

하지만 이상욱 교수는 다빈치 Xi 로봇 수술기를 활용해 3D 화면으로 수술 부위를 최대 15배 확대하며 신속하고 정밀하게 종양만 절제하는 데 성공했다. 좁은 부위에서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는 로봇수술의 장점과 풍부한 고난도 수술 경험이 이를 가능케 했다.

이 교수는 “4cm 이상의 종양은 대부분 전절제술을 시행하지만, 본원은 고난도 수술 경험이 많아 크기가 6cm 이상이더라도 신장 기능 보존을 위해 부분절제술을 고려한다”며 “신장을 최대한 보존하면 만성신부전 위험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투석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최보윤의원,국민이 체감하는 ‘ 진짜 의료혁신 ’ 을 위한 제도 · 정책 과제 모색 국민의힘 최보윤 국회의원 ( 비례대표 , 보건복지위원회 ) 은 「 국민이 원하는 진짜 의료혁신 」 제 2 차 토론회를 오는 9 월 15 일 ( 월 ) 오전 10 시 , 국회의원회관 제 9 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번 토론회는 ‘ 병원 시스템의 변화 ’ 를 주제로 마련되었으며 , 스마트병원 구축과 디지털 기술 도입이 병원 운영과 환자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 확산을 위한 제도적 · 재정적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 주제발표에는 ▲ 정세영 분당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이 ‘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병원으로의 발전 방향 ’ , ▲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가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사례 ‘ 를 발표한다 . 이어지는 토론에는 ▲ 박진영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 소장이 ’ 스마트병원이 지역사회와 개인 일상에 미치는 영향 ‘ , ▲ 이미연 한림대의료원 센터장이 ’ 로봇이 일하는 병원의 현재와 미래 ‘ , ▲ 임지은 한국로슈진단 전무가 ’ 진단검사 자동화 솔루션의 현재와 향후 과제 ‘ , ▲ 김종엽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책임연구원이 ’ 스마트 기술 도입을 위한 정책 현황과 성과 ‘ 를 각각 발표하며 다양한 관점에서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신풍제약, ‘한마음 걷기 캠페인’으로 마련한 후원금 안산빈센트 의원 전달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이 ‘2025 신풍제약 한마음 걷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 1천만원을 9일 안산빈센트 의원에 기탁하며, 지난 4년간 이어온 나눔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진행된 ‘2025 신풍제약 한마음 걷기 캠페인’은 지난 4월 14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전 임직원이 참여해 목표 걸음을 달성함으로써 1천만원의 후원금이 조성됐다. ‘작은 걸음이 모여 큰 나눔으로 이어진다’는 기획 의도 아래, 단순히 회사가 마련한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임직원 개개인의 참여와 성취가 곧 후원금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9일 경기도 안산빈센트 의원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를 비롯한 신풍제약 임직원과 안산빈센트 의원 토마스 모어 대표원장 수녀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저소득층과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사각지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풍제약의 ‘한마음 걷기 캠페인’은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 6천만 원의 후원금이 안산빈센트 의원에 전달됐다. 단순히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임직원들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