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7 (화)

  • 맑음동두천 13.9℃
  • 맑음강릉 12.0℃
  • 연무서울 14.1℃
  • 맑음대전 15.4℃
  • 맑음대구 15.6℃
  • 맑음울산 14.5℃
  • 맑음광주 17.7℃
  • 맑음부산 16.4℃
  • 맑음고창 16.0℃
  • 맑음제주 14.8℃
  • 맑음강화 11.1℃
  • 맑음보은 14.2℃
  • 맑음금산 15.7℃
  • 구름많음강진군 17.1℃
  • 구름많음경주시 15.3℃
  • 구름많음거제 13.7℃
기상청 제공

“건강검진 결과 ‘심장이상 소견’ 무시하지 마세요.”

칼슘 수치가 높을수록 하나 이상의 심장혈관 질환 있을 가능성 커

“건강검진 결과 ‘심장이상 소견’ 무시하지 마세요. 심장 건강, 정확히 알고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천세종병원(병원장 이명묵) 장덕현 과장(심장내과)은 “증상이 없는데 건강검진에서 심장에 문제가 있다고 얘기를 들으면 당황하기 마련”이라며 “심장에 문제가 있음에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있는 만큼, 건강검진 결과 ‘심장 이상 소견’이라고 나왔다면 속히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12일 이같이 밝혔다.

건강검진에서 발견하는 심장 이상은 대표적으로 ▲혈압 이상 ▲흉부 방사선 이상(X-ray 촬영 후 심장이 커져 있는 것을 발견) ▲심전도 이상 ▲관상동맥(심장동맥) 칼슘 컴퓨터단층촬영(CT) 이상 등이 있다.

건강검진 결과, 이 같은 심장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심장내과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문제는 괜찮은 건지, 정밀검사가 필요한 건지 환자가 헷갈려 한다는 것이다. 

망설이다 보면 결과적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늦어지게 되고, 심하게는 제때 치료할 시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반대로 정밀검사 후 정상으로 결과가 뒤바뀌는 경우도 있다.

건강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나왔다면, 조건 없이 심장내과 진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

■ 건강검진에서 발견하는 대표적인 심장 이상 소견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심장 이상으로는 먼저 혈압 이상을 꼽는다.

한국에서는 고혈압 1기는 수축기 140 이상, 고혈압 2기를 수축기 160 이상으로 잡고 있다. 이완기 혈압도 1기는 90 이상일 때, 2기는 120 이상일 때로 분류하고 있다.

이상 소견을 가진 환자가 심장내과를 찾으면 24시간 평균 혈압 검사, 낮에 깨어있을 때 혈압 검사, 밤에 수면 중 혈압 검사 등을 시행해 혈압 이상 여부를 진단한다.

장 과장은 “안정 시에도 혈압이 높을 때를 고혈압이라고 한다”며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게 나왔다고 무작정 걱정할 필요는 없다. 주기적으로 혈압을 체크하면서 혈압이 변화하는 양상을 보고 평가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X-ray 검사에서 심장비대 등이 관찰되는 것도 건강검진에서 발견되는 대표적인 심장 이상이다.

심장비대는 심장의 크기가 폐의 크기의 절반을 넘어가는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심장 크기를 정밀하게 잴 수 있는 심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데, 평면 X-ray 검사에서는 심장비대로 나왔던 결과가 심장초음파 검사에서 정상으로 뒤바뀌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건강검진에서 심전도에 이상이 있다고 할 때도 심장초음파 등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심전도는 정해진 시간에 심장의 전기적 활동을 그래프로 해석하는 검사다. 파장에 이상이 있으면 허혈(협심증) 등 심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협심증과 무관하게 좌심실과 우심실 사이의 중간 벽(심실중격)이 두꺼워져도 심전도 이상과 같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 경우 특별한 치료는 필요 없다. 물론 심실중격이 매우 두꺼워지면 대동맥을 가리게 되고 호흡곤란, 실신 등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만큼, 주기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를 통해 관찰하는 게 필요하다.

건강검진에서 시행한 관상동맥 칼슘 CT에서 심장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이 검사는 관상동맥에 칼슘, 이른바 석회의 유무를 파악함으로써 심장혈관에 병이 있는지를 예측하는 검사다.

칼슘 수치가 높을수록 하나 이상의 심장혈관 질환이 있을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심장내과를 찾아 운동부하검사, 심혈관 CT 등 정밀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부천세종병원 장덕현 과장(심장내과)은 “심장질환은 매우 다양하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건강검진 결과를 가볍게 여기면 자칫 병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평소 기본적인 의학 정보를 숙지하는 것은 물론, 제때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히 진단받아야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코베 베이비페어서 '출산친화 인식개선 ·아빠육아 멘토링' 성료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는 지난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코베 베이비페어 & 유아교육전’ 현장에서 ‘출산친화 인식개선 홍보부스’ 운영과 ‘인천아빠육아천사단 1차 멘토링’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협회는 육아박람회 기간 동안 홍보 부스를 방문한 예비 부모와 영유아 양육자를 대상으로 인천시의 대표적인 출산·양육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은 ▲Non Stop 출산지원사업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사업 ▲인천아빠육아천사단 등으로, 인천형 출산 정책을 중심으로 집중 안내했다. 특히 아이의 출생부터 18세까지 이어지는 인천시의 단계별 지원 혜택을 관람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현장 참여형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 14일 열린 ‘2026 인천아빠육아천사단 1차 멘토링’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육아 전문가가 초보 아빠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훈육 방법과 아이와의 정서적 교감 기술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소통 시간에서는 선배 아빠 멘토가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배병구 센터장, 로봇 탈장수술 임상효과, 사회경제적 가치 집중 조명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외과 배병구 센터장이 로봇 탈장수술의 임상적 우수성과 사회경제적 가치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외과 의료진들의 관심을 모았다. 배병구 센터장은 지난 1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외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 메인 볼룸 A 세션에서 ‘로봇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차이: 탈장수술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발표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되어 전국 외과 전문의들이 로봇수술의 실제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배 센터장은 병원의 실제 수술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수술과 복강경 수술을 비교한 임상 결과와 사회경제적 정량화 데이터를 제시하며 로봇 탈장수술의 임상적 장점과 병원 운영 효율성을 강조했다. 특히 병원의 로봇수술 데이터를 활용한 ‘당일 수술(Acute Setting)’ 모델을 적용할 경우 합병증 감소와 재원일수 단축으로 사회경제적 의료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며 탈장 수술 분야의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한 개원가에서 로봇수술 도입 시 주요 과제로 꼽히는 수술실 셋업(OR Setup)과 집도의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테크니컬 트레이닝 패스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