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걸 극단(YoonHoGirl’s Acting Club)의 프렌즈팀이 오는 8월 30일과 31일, 미국 NBC 방송의 시트콤 ‘프렌즈(Friends)’를 각색한 영어 연극 리딩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윤호걸 극단은 2022년 12월 소규모 영어 연기 스터디에서 출발해 결성된 소규모 단체로, 영어와 연기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 실전 무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 중이다. 영어 연극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도하며 비전공자 중심의 공연 문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2023년 7월, 프렌즈의 공동 제작자 ‘마르타 카프만(Marta Kauffman)’으로부터 정식 저작권 사용 동의를 받아 프로젝트를 본격화했고, 현재까지 총 6번의 리딩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렌즈팀 7기는 배우, 개발자, 직장인,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6명의 멤버가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3개월간 영어 학습과 연기 훈련을 병행하며 무대를 준비해왔으며, 쇼케이스 공연 당일에는 총 10여 개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무대를 이끌 예정이다. 연출은 극단의 대표인 윤호걸이 맡았다.
공연은 오는 8월 30일과 31일 신촌역 부근에 위치한 지블레싱 소극장에서 오후 4시 30분에 시작해 약 60분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