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은 2025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정기평가 결과, 가천대·건양대·경북대·단국대·대구가톨릭대·아주대·연세대·원광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11개 의과대학 모두에 대해 ‘인증’을 부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026년 3월 1일부터 2030년 2월 28일까지 4년이다.
이번 정기평가는 의료법과 고등교육법, 의학교육인증단 규정에 따라 인증기간 만료를 앞둔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의평원은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019)를 기준으로 서면평가와 방문평가를 병행해 의학교육의 질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ASK2019는 사명과 성과, 교육과정, 학생평가, 학생, 교수, 교육자원, 교육평가, 대학운영체계와 행정, 지속적 개선 등 9개 평가영역에서 92개 기본기준과 51개 우수기준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계의학교육연합회(WFME) 기본의학교육 글로벌 기준을 토대로 국내 의학교육 여건을 반영해 마련됐다.
정기평가 대상 대학들은 자체평가연구보고서를 제출한 뒤 의평원이 구성한 방문평가단으로부터 평가를 받았으며, 판정위원회는 의료계·교육계·유관 인증기관 추천 위원과 법조계·학생 등 사회참여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평가 결과를 심의해 인증유형과 기간을 최종 결정했다.
의평원은 “11개 대학 모두 평가인증 기준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속적인 질 향상 활동을 통해 기준 충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평가 대상기간인 2023~2024학년도 중 2023학년도는 코로나19 한시 가이드 적용, 2024학년도는 의정 갈등으로 인한 교육 정상화의 어려움을 감안해 평가와 판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의평원은 2025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중간평가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계명대·고신대·순천향대·연세대 원주의대·영남대·울산대·조선대 등 7개 의과대학은 모두 ‘인증 유지’ 판정을 받았다. 이들 대학은 2023년도 정기평가 이후 교육과정과 교육여건을 적절히 유지하거나 개선했으며, 평가인증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의평원은 “중간평가 대상 대학들이 지속적 질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자체평가를 통해 의학교육의 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평원은 2025년 12월 23일 각 대학에 평가 결과를 통보했으며, 2026년 1월 8일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 및 유관기관에도 공식 안내했다. 다만 정기평가 대상 2개 대학과 중간평가 대상 1개 대학은 2024년 주요변화평가 판정이 우선 적용되며, 2025년 주요변화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 인증유형과 기간이 확정될 예정이다.
의평원 관계자는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사 양성을 위한 최소한의 질 관리 장치”라며 “앞으로도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의학교육 질 관리와 지속적 개선을 위해 평가인증 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