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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즐거운 산행, 야생 독버섯 섭취 주의

우리나라 자생 버섯 90여종이 독버섯, 식용은 20여종에 불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비가 많고 기온이 높아 산에 야생버섯이 많이 자라는 요즘, 건강을 위한 산행이나 곧 다가오는 추석 성묘 길에 야생 독버섯 채취나 섭취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비가 많이 오고 땅에 습기가 많아 버섯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으므로 다양한 야생버섯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습기가 많고 기온이 20~25℃에서 주로 서식하는 독버섯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발견되는데 등산객이 많은 가을철에 주의가 요구된다.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버섯은 약 1,500여종 인데 그 중 90여종이 독버섯이고 식용버섯은 송이, 능이, 표고버섯을 포함에 20여종에 불과하다. 그 외 많은 버섯은 식용 가능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일부 독버섯은 식용버섯과 모양이나 색깔이 매우 비슷하기 때문에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구별하기가 힘들다.  야생버섯을 섭취하고자 할 때에는 버섯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고, 야생버섯은 가급적이면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일반적으로 ▲빛깔이 화려하고 진하다 ▲냄새가 고약하거나 나쁘다 ▲끈적끈적한 점질이 있거나 즙액이 있다 ▲맛이 맵거나 쓰고 자극적이다 ▲은수저 색깔을 변화시키다 ▲세로로 잘 찢어지지 않는다 등의 내용은 독버섯에 대해 대표적으로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독버섯을 섭취했을 경우, 대개 30분에서 12시간 안에 두통, 구토, 발진, 메스꺼움 같은 증상이 나타나므로,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119에 신고하고 병·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며, 보건소에 신고할 때에는 조리 후 남은 버섯이나 섭취한 버섯을 가지고 가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약청은 8월말부터 9월에 비가 자주오고 예년에 비해 기온이 높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으므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의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하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식중독 발생 시에는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 줄것을 당부했다.


독버섯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청 홈페이지 (www.kfda.go.kr〉정보마당〉식약청자료실〉매뉴얼/지침(“알기쉬운 독초·독버섯”)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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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