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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사정기관 정조준 '잠못이루는 제약사' 속출

국세청 공정위 세무비리와 리베이트 조사 강도 높게 벌여 일부 제약사 '패닉상태'

 세무비리와 리베이트에 대한 국세청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제약회사를 정조준하고 하고 있어 자칫 경영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7월 대원제약을 비롯해 한국파마등 8군데 제약회사들이 세무비리로 국세청의 조사를 받고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해 경영에 심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회사 가운데 일부는 아직 사건이 종결되지 않고 현재 진행형이어서 영업등 여러가지면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 향후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식약청과 심평원 및 경찰청등이 국내 제약사는 물론 다국적 제약회사 가릴것 없이 전방위 비리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무더기 행정조치 및 과징금 처분이 내려질 전망이어서  일부는 사실상 패닉 상태에 놓여있다.

 

지난해 식약청의 조사를 받은 국내 제약회사들에 대한 행정처분은 비교적 신속하게 마무리지어졌으나 공정거래위원회와 심평원의 심의는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

 

이에따라  태평양제약을 비롯해 신풍제약과 및 삼아제약, 한국티엠지 등 4곳의 제약사들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 삼진제약을 비롯한 서울제약, 삼성제약, 웨일즈제약, 파마킹, 이연제약, BMI제약등은 심평원의 약가 조사를 토대로 기획조사를 여러차례 받고 심의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비공식 소식통에 따르면 이들제약회사에 대한 과징금은 상당금액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제약회사의 경우 죄질이 나빠 검찰에 고발되는 경우의 수도 생길수 있다는 것이다.이들 11군데 제약회사에 대한 최종 심의 결과는 빠르면 이달말에 늦어도 다음달중에는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올해는 한국릴리를 비롯해 진양제약등 5군데 제약회사들이 사실상 내부 고발에 의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어 영업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위의 기획 조사는 제약협회의 자율 공정규약 준수를 최대한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자제되고 있지만 내부 고발이나 명백한 증거가 있을 경우 경영위축이라는 미명 아래 그냥 지나 칠수 없다"고 말하고 "한번 조사를 받은 제약회사라 하더라도 내부고발이나 공정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검정 차원에서 조사한다는 것이 기본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관계자는 또 "지난해 10월 쌍벌제 시행 이후 기존 방법 이외에 여러가지 변법이 동원돼 리베이트수수가 음성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첩보도 수집하고 있다"고 말하고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공정위의 조사는 항상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젓가락 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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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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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