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지역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영도구 보건소가 진행 중인 소외계층 순회 의료봉사는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영도병원은 매년 2회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에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지역주민 100여명을 대상으로 간단한 혈압 및 혈당 등 건강 체크가 진행되었다. 또한 검사결과에 따라 전문의의 종합상담이 이루어졌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영도병원 김태훈 부장은 “순회 의료봉사를 하다보면 평소 몸이 불편해도 여러 이유로 병원을 찾지 않다가 치료시기를 놓치고 병을 키우는 경우를 자주 본다”며, “영도병원은 단순히 일회성 의료봉사에 그치지 않고 만성질환이나 퇴행성질환을 앓고 계신 지역 어르신들이 꾸준히 건강관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