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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이즈인터렉티브,서울대학교병원에 희망자전거 전달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의 관심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아이가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삶의 지혜를 깨닫고, 많은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자라가기 위해 온 마을의 구성원들이 관심을 갖고 돌봐줘야 하는 뜻이리라. 이 속담은 병원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굳이 말을 만들자면 “한 환자가 질병을 이겨내려면 온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랄까? 한 환자가 건강하게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돌아오기 위해서 의사, 간호사, 약사 등의 의료진뿐만 아니라 여러 돕는 손길이 필요하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위해 간병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 적절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고민하는 영양사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환자를 돕는 기부자들까지.


  여기 환자들의 퇴원 이후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착한 기업이 있다. UX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이노이즈인터렉티브(대표이사 박희성 홍순기 이하 이노이즈)가 그들이다. UX디자인 전문기업인 이노이즈는 디자인 사업 뿐만 아니라 유럽 프리미엄 자전거 브랜드 몰튼, 파슐리, 브룩스 등을 수입하여 판매하고 있다. 직접 운영하는 자전거 매장인 르벨로는 자전거 매니아 사이에서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최근에는 유명가수이자 자전거 매니아인 김건모씨가 르벨로 매장을 애용하고 몰튼 자전거를 칭찬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와 화제가된 바 있다.


  이노이즈는 현금형태의 기부를 넘어서 퇴원 후 환자들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며, 고가의 자전거를 서울대학교병원에 꾸준하게 기부하고 있다. 지난 2014년 33대의 희망자전거를 기부했던 이노이즈는 올 해는 그 수량을 늘려 46대의 자전거를 서울대병원에 기부했다.


  2014년, 이노이즈의 자전거를 기부 받았던 승현(가명, 10세)이는 어릴 때부터 난청이 심한 아이였다. 또래 아이들에 비해 잘 알아듣지 못하던 승현이는 서울대병원에서 양이 인공와우수술을 받았다. 퇴원 후 언어치료를 받으며 조금씩 청력이 회복해가던 승현이에게 자전거는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노이즈의 희망자전거가 온 동네를 누비며 승현이는 더 많은 친구를 사귈 수 있었다. 승현이는 이제 일반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이 되었다. 병원의 헌신적인 치료와 이노이즈의 응원이 한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나게 하는 기적을 낳았다.


  지난 21일 이노이즈는 서울대학교병원에 또 한번 46개의 희망이라는 씨앗을 뿌렸다. 이 씨앗은 민들레 홀씨처럼 멀리멀리 날아가 언젠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그들이 전달한 희망이라는 자전거의 페달이 굴러갈수록, 환자와 가족들의 얼굴에는 더 큰 미소가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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