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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은밀한 곳의 사마귀, 그대로 방치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며, 방치하면 자궁경부암, 항문암과 같은 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회사원 김성희(35세. 여)씨는 3개월 전쯤 생식기 주위에 오돌도톨한 돌기가 생기면서 약간의 출혈을 경험했다. 하지만 크게 불편한 점도 없고 누구에게 말하기에도 은밀한 부분이기에 그냥 넘겼다. 하지만 최근 고약한 냄새와 함께 냉이 많아지고 심한 통증까지 느껴 병원을 찾았다. 진단결과 곤지름이였다.


곤지름이란 주로 성기와 항문 부근에 나타나는 사마귀의 일종으로 생식기사마귀 또는 콘딜로마(condyloma)로도 불리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이다. 남성곤지름(남자곤지름)의 경우 성기나 항문 주변에, 여성곤지름(여자곤지름)의 경우 외음부나 질, 항문 안쪽과 주변, 자궁경부 등에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보통 초기에는 사마귀 모양을 하다가 증상이 심해지면 작은 닭 벼슬이나 벌집 같이 변하고, 크기도 다양해진다. 곤지름은 부드럽고 건드리면 쉽게 피가 나는 특징을 가지며, 이차적으로 세균 감염이 되었을 경우 냄새가 나고 냉이 많아지며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곤지름은 성관계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병되는데, 곤지름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전염력이 강해 한 번의 성 접촉만으로도 절반 이상이 감염될 수 있다. 보통 이 질환은 남녀성관계 이후 발병하게 되지만 공중화장실이나 목욕탕, 수영장, 가족끼리 공동으로 사용하는 의류나 수건 등을 통해서도 바이러스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어린 아이라도 감염될 수 있다.


곤지름은 다른 질환에 비해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고 잠복기가 있어서 병원체가 몸에 들어와 발병되기까지 평균 3~4개월, 길게는 6개월의 시간이 흘러야 하므로 조기 발견이 어렵다. 또한 여성의 경우 질 안쪽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발견하기 쉽지 않고, 발견된다 하더라도 은밀한 곳이므로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드물게는 암이 되기 전 단계의 변화를 보이거나 자궁경부암이나 항문암과 같은 큰 질병으로 발전될 수도 있다. 따라서 곤지름이 진행되고 있거나 곤지름이 의심되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조기에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치료법에는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 등이 있으나, 약물치료의 경우 재발 우려가 높아 완전한 치료를 위해 수술적 방법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적 치료법에는 전기 소작법, CO2 레이저 등을 이용해 병소를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


조영열 대표원장은 “곤지름은 매우 흔하고 쉽게 전염되며, 변종 곤지름 바이러스는 암이나 각종 성병을 유발 할 수 있다” 며, “곤지름 발병 시 부끄럽게 여겨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곤지름 예방을 위해서는 무분별한 성관계와 성생활은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12세 이상 접종이 가능한 가다실 백신접종으로도 어느 정도 곤지름 예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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