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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강남 우리들병원, 미스코스 프로그램 90회 개최

전 세계 37개국 319명 참가

강남 우리들병원(병원장 김호진)이 지난 2004년 국내외 척추 전문의를 대상으로 최소침습 척추치료 기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미스코스 프로그램(MISS Course program)'을 시작한 이래 최근 90회를 맞았다. 10월 24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90회 미스코스는 브라질, 터키, 이스라엘 등 4명의 척추전문의가 참가한 가운데 내시경 척추 시술에 관한 기본 훈련과정이 이뤄졌다.


'미스코스 프로그램(MISS Course program)'은 강연, 수술참관, 척추모형을 가지고 실습하는 Hands-on workshop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최소침습 척추치료법을 집중적으로 배우는 우리들병원만의 특화된 훈련과정으로, 2004년 이래 전세계 37개국에서 319명의 전문의가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브라질 상파울루의 시리아 레바논 병원(Syrian-Lebanese Hospital) 정형외과 전문의 호세 오타비오 코레아드 테이세이라(Jose Otavio Correard Teixeira) 박사는 "우리들병원의 의료기술에 대한 세계적 명성과 우수한 수준 때문에 이곳을 선택하게 됐다. 브라질에서는 아직 초기 단계인 새로운 내시경 기술을 집중적으로 배웠고 앞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데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브라질에 돌아가 동료 의사들에게도 우리들병원을 추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남 우리들병원은 13년간의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세분화했다. 기존의 내시경 척추 시술 과정을 기본 및 심화 코스로 나누고, 신경성형술 등의 중재적 척추시술 과정(Interventional spine procedure)과 고정술, 융합술 등의 최소침습 척추수술 과정(MIS surgery) 등 참가자의 수준과 요구를 고려해 보다 체계적으로 편성했다.


90회 미스코스를 마치며 터키 이스탄불의 코란 국제병원(Kolan International) 정형외과 전문의 후세인 예너 얼킨(Huseyin Yener Erken) 박사는 "우리들병원은 세계 최고의 척추 병원 중 한곳으로, 무엇보다 최소침습 기술로 매우 유명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작은 절개와 상처만으로 환자에게 우수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최소침습 기술을 심도 있게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바르질라이의 메디컬 센터(Barzilai medical centre) 예브게니 리(Evgeny Lee) 박사는 "우리들병원의 척추 치료기술은 이스라엘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참가자에게 필요한 맞춤교육으로 진행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스코스 프로그램은 시행 초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미국,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터키, 아르헨티나, 호주, 아랍에미리트연합국 등 전세계 의사들이 미스코스에 참가하고 있을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 회당 모집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하고 참가자의 요구나 수준에 맞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어 더욱 만족도가 높다.


미스코스 훈련을 책임지고 있는 강남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배준석 진료원장은 "참가자들 모두 자국에서 의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큰 만큼 적극적이고 열심히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고자 하는 요청이 많고 참가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다양한 커리큘럼을 운영 제공할 계획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기술 교육으로 치료법이 올바르게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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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