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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전남대병원, 환자쾌유 기원 음악회 성료

플루트와 피아노 앙상블…관객들 “피로해소” 큰 호응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환자 쾌유기원 음악회를 24일 병원 1동 로비에서 개최했다.


전남대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내방객과 시민에게는 하루의 피로를 덜어주는 달콤한 휴식의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플루티스트 필립 윤트와 피아니스트 한상일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선보였다.


보네의 ‘카르멘 환상곡’, 소팽 ‘로시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모차르트의 ‘소나타 C장조 KV 14’, 피에트로 모라치의 ‘스위스 목동’ 등 클래식과 한국가곡 등으로 200여 관객들을 1시간 동안 즐거운 음악의 세계로 안내했다.


이날 한곡 한곡의 연주가 끝날 때마다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로 음악회의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으며, 특히 ‘밴드 닥터스’라는 배우 김승민과 박서원의 흥미있는 진행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을 지켜본 환자 김 모씨(63·광주시 소태동)는 “마치 공연장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좋은 공연을 감상하게 돼 기쁘다” 면서 “병상에서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충분히 덜어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친척 병문안 차 내원한 고교 3년생인 김 모양은 “그간 수능 준비로 음악회나 뮤지컬 등 좋아하는 공연은 생각도 못했었는데 병원에서 이렇게 감상하게 될 줄 몰랐다” 면서 “앞으로 병원 음악회에 친구들과 함께 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치료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정기적인 음악회와 작품전시회 등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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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