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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침학회 영문학술지 JOP, 세계 최대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 'SCOPUS' 등재

대한약침학회에서 발간하는 국내학술지 ‘Journal of Pharmacopuncture (이하 JoP)’가 세계 최대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인 ‘SCOPUS’ (이하 스코퍼스)에 등재됐다고 26일 밝혔다.


 JoP는 1997년 '약침학회지(Journal of Yakchim (Korean Herb-Acupuncture) Institute)'라는 명칭으로 창간된 학술지로, 한글과 영문을 혼용하여 발행되다가 2012년 부터 영문으로 발행하였다. JoP에는 약침, 침구학, 본초학, 약리학 등 기초 및 임상분야의 논문이 연 4회를 주기로 발행되고 있으며 Peer-Review를 거친 후 오픈 액세스(Open-Access) 정책에 따라 무료로 공개 되고 있다.


JoP의 편집위원으로는 총30명(국내 10명, 국외 20명)이 있으며 한국, 미국, 네덜란드, 싱가폴, 호주, 일본, 홍콩 등 13개 국가의 멤버로 이루어져있다.


스코퍼스는 네덜란드 엘스비어(Elsevier)사가 2004년에 만든 세계 최대의 초록•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로 전세계 5,000여 출판사의 과학, 기술, 의학, 사회과학 분야 등 약10만권 이상의 도서와 약 2만종 이상의 저널을 수록 하고 있다.


세계 대학랭킹인 ‘타임스 고등교육 세계 대학 평가 (Times Higher Education World University Rankings)’가 최근 스코퍼스를 각 대학의 연구 성과부분을 평가하는 데이터베이스로 사용하기 시작하여 그 중요도가 매우 높아졌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에서도 연구성과 분석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한국연구재단 (Korea Citation Index, KCI)에서 스코퍼스 등재저널을 SCI 등재저널과 동급 수준으로 간주돼, 국내 대학의 연구수준 평가와 연구재단 지원심사에서 연구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척도로 삼고 있다.


 한의학계의 스코퍼스 등재저널로는 사단법인약침학회에서 발행하는 Journal of Acupuncture and Meridian Studies (JAMS), 경희대학교 한의학연구소에서 발행하는 Oriental Pharmacy and Experimental Medicine (OPEM)에 이어 세 번째이다.


JAMS와 OPEM은 각각 세계최대의 출판그룹인 엘스비어와 스프링거에서 출판되고 있는 반면 JoP의 경우 학회자체에서 발간하고 있다.


JoP는 2015년 한의학계 최초로 PubMed Central (PMC)에 등재됐으며, 톰슨-로이터사가 ‘Sciences Citation Index (SCI)’ 직전 단계 인덱싱 시스템으로 새롭게 만든 ‘Emerging Sources Citation Index (ESCI)’에 등재됐다.


그밖에 한국연구재단 (KCI), DOAJ (Directory of Open Access Journals), CINAHL Plus, Science Central, Research Bible 등에 등재됐으며, 한국한의학연구원의 오아시스, 펍메드 (Pubmed) 등을 통해 저널의 전문(Full-text)을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됐다.


2017년도 부터는 미국 보건부 산하 국립의학도서관(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NLM)이 운영하는 의학 학술정보 분류체계 (MeSH terms)에 약침 (Pharmacopuncture)이 추가되며, 이번 스코퍼스 등재를 통해 약침분야 우수 연구결과들의 국제적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JoP의 윤현민(동의대학교 한의학과 침구과 교수) 편집위원장은 스코퍼스 등재에 대해 “약침의학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노력의 결과가 객관적으로 증명된 것으로 이제는 약침의학이 한의학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한의학의 뛰어나 효과를 인정받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한국의 우수한 약침학 관련 논문의 국제적 권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P는 2017년도 부터 전자저널 형태로 연4회 발간될 예정에 있다. 저널 및 논문 투고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약침학회 학술팀 전화(02-2658-9051) 혹은 이메일(haksul@pharmacopuncture.co.k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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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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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94명에 인증서 수여… “예방부터 사회복귀까지 체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2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인증을 취득한 94명에게 식약처장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인력은 예방교육강사 49명, 사회재활상담사 45명이다. 식약처는 급변하는 마약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에서 재활까지 이어지는 전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학교, 교정시설, 군부대, 소방재난본부, 보건소, 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공식 인증해 체계적인 교육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방교육강사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맡는 전문 강사다.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에서 재활교육·상담·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보호관찰소와 교도소 등에서 재활 전문가로 활동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장에서 마약류 재활 지원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는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평가 체계를 분리해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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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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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팜, ‘2025 제10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및 제47회 팜엑스포’ 참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이 유통하고 있는 시럽약물 자동 디스펜서 ‘팜시럽(Pharm Syrup)’이 약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럽 조제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여 약국 운영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온라인팜은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약사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약국 전문 전시회 ‘2025 제10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및 제47회 팜엑스포’에 참가해 ‘팜시럽’을 비롯한 제이브이엠(JVM)의 전자동 조제 장비를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팜은 작년 11월 시럽약물 자동 조제 장비 제조사 알파팜텍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팜시럽 시리즈를 공식 유통하고 있으며, 2만 3000여개 약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HMP몰과 전국 200여명의 전문 영업·마케팅 인력을 기반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팜시럽’은 청구 프로그램 및 처방전과의 연동 기능, 공간 활용성을 높인 컴팩트한 디자인 등 약국 조제 과정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시럽 조제의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여 약품 손실을 줄이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약국 경영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품은 자동 추출 방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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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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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홀뮴레이저 시스템’ 선도적 도입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가 기존 치료법으로 제거가 어려웠던 난치성 담관결석 환자를 위해 ‘홀뮴레이저 시스템(Lumenis Pulse 30H)’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담관결석은 일반적으로 내시경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을 통해 제거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1.5cm 이상으로 크거나 담도 직경이 좁은 경우 기존 내시경치료만으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려울 수 있다. 이와 같은 난치성 담관결석은 결석을 잘게 부수는 ‘쇄석술’ 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번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도입한 홀뮴레이저 쇄석술은 내시경에 ‘홀뮴레이저가 장착된 특수 카테터 타입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에 직접 접근한 뒤, 고출력 레이저 에너지로 결석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분쇄하는 치료법이다. 새로운 홀뮴레이저 시스템은 레이저가 결석 표면의 수분을 기화시키는 광열 효과를 이용해 결석을 분쇄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결석의 성분과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쇄석술 대비 결석 제거율은 높고 합병증 발생 위험은 낮으며, 고출력 레이저 사용으로 시술 시간은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장은 “새 홀뮴레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