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용란)이 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한국표준협회와 한국서비스경영학회 공동주최로 열린 ‘2017 서비스디자인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의료기관 중에서는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는 지난 달 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발표한 김안과병원의 주제는 '2017 김안과병원 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였으며, 박상아 CS 강사의 인상 깊은 발표로 높은 관심을 받은 뒤 수상의 영광까지 누리게 되었다.
김안과병원은 '고객중심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이미 지난 3월 특별 TF 팀을 구성한 뒤 TF팀의 주도 아래 전직원이 40개 조로 나뉘어 각 조별로 개선할 사항을 찾아내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4개월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러한 각 조별활동은 중간보고를 통해 피드백을 받고, 다시 최종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지난 달 20일 전직원이 모인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14개조가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직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각 조는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냈으며, 이 가운데 실현 가능한 내용들은 이미 적용이 되기 시작했다.
한편 ‘서비스경진대회’는 한국표준협회가 서비스 산업 및 공공행정 분야의 창조적인 서비스 디자인 추진활동 사례를 발굴해 변혁적 서비스의 중요성을 제고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한국서비스경영학회와 공동으로 2014년부터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가 4회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