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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 족 남성들, 지방흡입에 눈 떠

10~30대의 젊은층뿐 아니라 40~50대의 중년층 남성들도 비만 치료

외모도 경쟁력이다.’ 이는 비단 여성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니다.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 일명 ‘그루밍족’이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화장, 제모, 성형은 물론 몸매 관리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관련 시장은 급성장하는 추세다.

이러한 분위기를 증명하듯, 비만클리닉의 문을 두드리는 남성을 흔히 볼 수 있다. 다이어트와 비만 치료는 통상적으로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운동이나 식이 조절로도 좀처럼 빠지지 않는 부위를 해결하려는 남성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실제 365mc병원이 24일 공개한 최근 3년간 17개 병원·지점의 상반기 남성 비만 치료 수술 통계에 따르면 그 수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6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21.5% 대폭 늘어났고, 2017년에는 지난해와 1% 정도의 차이를 보이며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의 목적은 대체로 지방흡입 수술이다. 수술 부위는 주로 복부와 러브 핸들, 여성형유방증(여유증) 등 남성이 대개 비만으로 고민하는 부위로 나타났다. 또 ‘날씬한 체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아지면서 허벅지 등으로 수술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10~30대의 젊은층뿐 아니라 40~50대의 중년층 남성들도 비만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복부 지방흡입 수술을 받은 A(35)씨는 “식이요법도 하고 운동도 열심히 해 살을 빼고 복근을 만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러기엔 시간도 부족하고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며 “지방흡입 수술을 통해 남성미 넘치는 날씬한 배를 얻을 수 있어 외모 가꾸기에 더욱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선호 365mc대전점 대표원장은 남성의 외모에 대한 욕구가 여성 못지 않은 만큼 지방흡입 수술 등 비만 치료에 대한 관심 역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원장은 “다이어트와 몸매를 다듬기 위한 지방흡입 수술이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시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바뀌고 있다”며 “남성들이 지방흡입 수술을 건강상의 이유로 일부 받기도 했지만, 최근엔 미용 목적으로 수술을 결심하는 남성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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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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