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2 (토)

  • 맑음동두천 8.5℃
  • 맑음강릉 16.0℃
  • 맑음서울 8.9℃
  • 맑음대전 9.6℃
  • 맑음대구 16.1℃
  • 맑음울산 13.9℃
  • 맑음광주 10.2℃
  • 맑음부산 13.5℃
  • 맑음고창 7.7℃
  • 맑음제주 16.4℃
  • 맑음강화 7.7℃
  • 맑음보은 8.4℃
  • 맑음금산 8.6℃
  • 맑음강진군 7.3℃
  • 맑음경주시 17.4℃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김희수총장 자서전/54/누적 환자 수 1천 2백만 명 돌파

365일 연중무휴 진료는 개원이래 지켜온 철칙

내년이면 어느 덧 ‘김안과병원’ 개원 50주년을 맞이한다. 반백 년 세월 동안 3명의 인원으로 시작한 김안과가 3백 명에 이르는 대식구가 되었다. 그동안 김안과병원을 거쳐간 모든 분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오늘을 일구어냈음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김안과병원은 현재 지상 8층, 지하 3층의 본관 외에도 지상 6층, 지하 3층의 세계 최초 망막병원까지 갖추고 있다. 안과수술만을 위한 수술실이 모두 17개이며, 입원 수술실은 약 200평 규모에 모두 12개의 수술실을 갖추고 있다. 수술실은 망막, 소아사시 등 전신마취용 수술실 4개와 백내장 등 국소마취용 수술실 8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는 별도로 5개의 외래수술실이 있어서 병원 규모 면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자부하고 있다.


의료진은 안과전문의 38명, 마취과, 내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 의학과 전문의 6명으로 총 44명의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으며 11명의 안과 전공의를 포함하여 3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각막센터, 사시센터, 안성형센터, 라식센터, 백내장센터, 녹내장센터 등으로 전문화되어 있으며, 세부 센터별로 상당한 재량권을 주고 있다.

 

스태프의 채용이나 해당 질환에 대한 진료방침 설정 등 많은 부분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기를 권하고 있다. 병원의 규모도 매우 커졌을 뿐만 아니라 대학과 대학병원까지 내가 짊어지고 있는 짐들이 너무 많아, 책임과 권한을 각 과별로 위임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생각에서다.

 

김안과병원 개원 45주년 기념식 장면.


 김안과병원은 역사도 오래 되었지만 양적, 질적으로 최고의 의료진을 갖추었기에 전국에서 환자들이 몰려오고 있다. 입원환자의 50% 정도는 지방에서 오신 분들이다. 외래환자는 연간 40만 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개원 이래 누적 환자 수가 1천2백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2, 3위에 랭크된 대학병원이나 기타 안과병원보다 약 3~10배에 달하는 엄청난 숫자이다.


연간 수술 건수도 2004년에는 1만 6천여 건, 2007년에는 2만 건을 돌파하고 2009년에는 2만 2천여 건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안과 수술을 하는 병원임을 증명해 주는 수치이다.
또 김안과병원은 일요일이나 공휴일, 한밤중이라도 눈이 아픈 사람은 누구든지 신속하게 진료 받을 수 있다.

 

365일 연중무휴 진료는 개원할 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지켜온 철칙이다. 그리고  ‘one-stop’ 진료 시스템을 갖추어 병원을 방문한 당일에 모든 검사와 수술에 대한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 요즘 세상은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니 내원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환자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국민연금법 국회 본회의 통과...모수개혁 일환,지급보장 명문화 및 출산.군복무 크레딧 확대 담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기 부천시갑 ) 이 대표발의한 「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 」 ( 이하 개정안 ) 이 위원회 대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이번에 마련된 대안은 그동안 논의되어 온 국민연금 모수개혁의 산물로서 , 2007 년 이후 18 년 만이자 국민연금제도 도입 후 세 번째 개혁이다 . 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개정안은 현행 9% 인 보험료율을 2026 년부터 8 년간 매년 0.5% 씩 올려 13% 로 인상하는 것과 기존 40% 인 소득대체율을 2026 년부터 43% 로 인상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 여기에 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국가의 국민연금 지급 보장을 명문화하고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도록 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 또한 , 제 21 대 연금개혁 공론화위원회의 안보다 소득대체율이 낮아진 것을 보완하기 위해 출산ㆍ군 복무 크레딧 , 저소득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지원 확대 방안도 이번 모수개혁에 포함되었다 . 구체적으로는 출산 크레딧의 경우 첫째아와 둘째아는 12 개월씩 , 셋째아 이상은 18 개월을 추가 가입기간으로 산입하도록 하고 50 개월 상한을 폐지하는 내용 ( 현행 둘째 12 개월 , 셋째부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박민수차관 "예측가능한 약가제도 개선 ” 노력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21일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초청한 가운데 2025년 제약바이오 CEO 조찬 간담회를 갖고, 산업 발전과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열린 간담회에는 윤웅섭 이사장(일동제약 부회장)을 비롯한 제약바이오기업 CEO 70여명이 참석, 1시간여 동안 2025년 복지부의 주요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현안 관련 활발한 문답을 주고 받았다. 노연홍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 투자 분위기 침체 등으로 산업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산업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보건산업 진흥을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와 건강보험 관리라는 두 가지 목표의 균형을 잡아나간다면, 산업계가 미래를 향한 과감한 도전으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는 정부와 산업계가 제약바이오사업 도약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박민수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사명은 국민의 건강과 편안한 삶을 위해 보험과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베트남 ‘H+하노이’, ‘메디컬코리아 2025’ 한국 종합병원 최초 참가..기대 되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 이 지난해 12월 베트남 하노에 설립한 ‘H+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폴리클리닉 (H+하노이)’이 20일 코엑스에서 열린 ‘메디컬 코리아2025’에 참가했다. 베트남 하노이 서호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오피스몰(7-8층) 에 위치한 ‘H+하노이’ 는 연면적 1,000평 규모로 한국 종합병원 최초로 해외에 단독 진출한 첫 번째 사례이다. 23일까지 펼쳐지는 행사에서 ‘H+하노이’는 해외환자 신규 유치 채널 발굴을 위한 해외 바이어와의 1:1 비즈니스 미팅을 전개하며, 한국 전문의를 보유한 의료 역량, 종합병원 급의 최첨단 의료장비 구축 현황, 원격상담서비스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한편 부스 이벤트로 방문객에게 베트남 전통 특산물 ‘끼에우락(땅콩캔디)’ 과 베트남 커피도 증정했다. H+하노이는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첫 해외 지점으로 건강검진센터와 12개 진료과로 구성된 폴리클리닉을 운영하며 국제다학제진료 도입, 한-베 원격상담시스템을 기반으로 AI기반 디지털헬스케어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H+ 하노이’는 첨단 의료장비와 한국식 정밀 진료시스템을 갖춰 현지 의학계와 한국 교민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