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환자 대상 디지털 의료 컨시어지 플랫폼 ‘미모업글(mimo upgrd)’을 운영하는 그루비엑스(대표 권규범)가 병원 CRM 전문 기업 티엔에이치(대표 이판호)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플랫폼 공급 확대에 나선다.
그루비엑스는 외국인 환자 유치 플랫폼 ‘미모업글’을 티엔에이치의 병원 전용 솔루션 ‘베가스CRM’과 정식 연동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베가스CRM을 도입한 전국 약 1,800여 개 피부과, 미용 및 성형외과 병원을 대상으로 플랫폼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API 기반 연동이다. 외국인 환자 유입 채널인 ‘미모업글’과 병원 운영 시스템인 ‘베가스CRM’을 연결해 상담, 예약, 방문 이력 등 환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동기화함으로써 병원은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기존 CRM 환경 내에서 외국인 환자를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외국인 환자 역시 접근성이 높아진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위챗 기반 미니 프로그램 ‘미모업글’을 통해 병원 정보 확인부터 실시간 예약까지 원스톱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병원은 채널 분산에 따른 관리 비효율을 줄이고, 투명한 정보 제공을 통해 기존 브로커 중심의 의료관광 구조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그루비엑스는 플랫폼 정식 출시 이전부터 중국 SNS ‘샤오홍슈’ 등을 활용한 의료관광 마케팅을 통해 누적 1만 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를 국내 병원과 연결해왔다. 또한 현지 미용·의료 기업과의 B2B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환자 유치 공급망을 구축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해왔다.
권규범 대표는 “이번 베가스CRM 연동은 병원이 추가적인 시스템 부담 없이 외국인 환자 상담과 예약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데이터 기반 의료관광 플랫폼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과 글로벌 환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루비엑스는 중국 지사를 중심으로 의료관광 마케팅과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