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4 (화)

  • 맑음동두천 5.5℃
  • 맑음강릉 4.5℃
  • 맑음서울 9.7℃
  • 맑음대전 9.7℃
  • 맑음대구 7.5℃
  • 맑음울산 7.4℃
  • 맑음광주 8.6℃
  • 맑음부산 9.1℃
  • 맑음고창 2.9℃
  • 구름많음제주 13.3℃
  • 구름많음강화 7.1℃
  • 맑음보은 8.4℃
  • 맑음금산 3.9℃
  • 맑음강진군 6.0℃
  • 맑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9.6℃
기상청 제공

/김희수총장 자서전/79/시조공 단향제(始祖公 壇享祭)와 취사당 보수

임진강 연변 선산에서는 망배제를 올리기도

음력 10월 1일은 광산김씨 시조공 흥(興)자 광(光)자 님의 단소를 모신 전남 담양군 대전면 평장동에서 전국 각지에서 오는 종친 5천~1만 명이 모이는 제삿날이다. 시조공의 제물은 모두가 생식이다. 조·쌀이며 밤도 깎지 않고 돼지도 삶지 않은 생고기를 올리는데 헌관·축관·집례는 5대파에서 선출된 초헌·아헌·종헌관에 의해 삼헌관의 집례로 거행된다. 오전 11시에 단향이 봉행되기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단풍놀이를 겸해 단소 참배를 갖는 종친들이 타고 온 많은 관광버스를 볼 수 있다.


단소의 취사장은 고인이 되신 용순 고문의 주선으로 대우 김우중 회장이 거금을 희사해 주어 옛 건물을 헐고 새로 건립했다. 초라해 보인다는 단소를 보수 확장하고 나니 종친들이 제례를 올릴 때 떳떳하고 긍지까지 갖는 듯했다. 또 단소를 매년 주차장이 있는 면 소재지에서 평장동으로 확장하는 공사도 계속하고 있다.

 

광산김씨 시조 김흥광 시조를 모신 전남 담양군 대전면 평장동에 있는 평

장사 전경.


또한 기억에 남는 것은 내가 대종회 회장을 맡기 전부터 취사당과 대종회의 명칭 사용을 가지고 대립한지가 여러 해 되었다. 이것도 조속히 대화를 통해 해결할 문제인 것으로 생각, 취사당 임원 몇명과 대종회 임원 몇명이 중간 위치인 유성에서 장장 8시간 회의 끝에 대종회 본부라고 부르던 명칭을 대종회로, 대종회로 부르던 취사당의 명칭을 ‘대종중’이라 부르기로 합의함으로써 종친 화합의 기틀을 마련했다. 숭조돈목(崇祖敦睦)이 종훈(宗訓)으로 되어 있는데 각자 자기 고집을 내세워 숭조가 되지 못하고 일가간에 돈목이 아니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내가 강조해 간신히 명칭 문제의 해결을 보았던 것이다.

           
대종회 연례행사로 추석 전 일요일에는 재이북 선조비 제사를 봉행하는데 분단으로 동적(同籍)간에 왕래는 물론 성묘도 못하는 여러 종친들이 같이 모여 망배제를 지낸다. 문산 임진강 연변에 전리판서공(公) 선산에 단을 모시고 400~500명의 종친이 모여 단향을 모신다.


이런 대소의 행사, 대종회·운동회·망배제 등 행사가 있을 때 일기가 불순해서 행사를 치르지 못한 일은 한번도 없었다. 모두가 조상의 음덕이 같이 하시기 때문인 것으로 여기고 조상들께 감사를 드렸다. 어느 단체이든지 그 단체에 책임을 맡고 있는 장(長)은 나와 같은 심정을 느껴 보았을 것이다.


망배제사에는 단소 주위의 잡초 제거와 청소는 물론 제후공사를 하고 여러 일가는 국밥에 음복을 하고 헤어진다. 이런 망배제는 10여 년을 계속하고 있지만 앞으로 몇 년 또는 10여 년을 더 지내야 남북통일이 될지 모르는 일이니 특히 고향을 이북에 둔 일가는 더욱 초조한 마음 금치 못하는 것 같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팀과 「KIMES 2026」 참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지난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 참여해 ‘보건의료빅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들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주요사업 홍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2024∼2025년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들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소개했으며, 이를 통해 참관객과 구매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었다. ‘25년도 창업경진대회 우수팀 ’케어마인더‘는 병실 내 입원 환자의 음성 요청사항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하여 간호사에게 업무를 자동 분장해주는 ’AI RAG 스마트베드‘를 선보였다. ’24년도 창업경진대회 최우수팀 ‘마고’는 녹음된 음성 답변을 통해 사용자의 감정과 우울감을 파악하고 맞춤형 건강 및 생활 권고를 제공하는 ‘음성 AI기반 모바일 정신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심평원은 그간의 창업경진대회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홍보부스 제공뿐 아니라 창업 컨설팅, 투자유치 기회 제공 및 보건의료빅데이터 제공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심평원은 주요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한쪽 눈떨림 얼굴 전체로 확산ⵈ 놓치기 쉬운 신경질환 ‘반측성 안면경련’ 눈이 계속 떨리면 대부분 ‘피곤해서 그렇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쪽 눈떨림이 반복되고 점차 얼굴 한쪽으로 퍼진다면 피로에 의한 단순한 눈떨림이 아니라 신경에 이상이 생긴 ‘반측성 안면경련’일 가능성이 있다. 반측성 안면경련은 한쪽 얼굴 근육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수축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눈 주위가 떨리는 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볼, 입꼬리, 목덜미 등 한쪽 얼굴 전체로 경련이 확대될 수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외과 정문영 교수는 “반측성 안면경련은 단순 근육 문제라기보다 신경과 혈관이 서로 접촉하면서 발생하는 ‘신경혈관 압박 질환’이다. 뇌간에서 나오는 안면신경이 주변 혈관에 의해 지속적으로 자극받으면 신경이 과도하게 흥분해 얼굴 경련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물게 종양이나 혈관 기형이 신경을 압박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으며, 구안와사와 같은 안면신경마비 후유증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중년 이후 여성에서 호발하는 경향이 있다. 국내 환자 약 2만 명… 동양에서 더 흔해반측성 안면경련은 흔한 질환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은 환자가 겪고 있다. 국제적으로는 10만 명당 약 10명 정도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