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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남성 건강의 적신호, 전립선암 궁금증 3가지

남성 삶의 질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전립선에 악성종양 발생하는 전립선암은 우리나라에서 네번째로 흔한 남성 암이 되었다. 발병 빈도가 높은 데 반해 무증상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남성 건강의 적신호, 전립선암에 대한 궁금증을 파헤쳐보자.

방광 바로 밑에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은 밤톨만 한 장기로 배뇨·생식과 관련되어 있다. 전립선에 문제가 있으면 소변을 보거나 성생활 시 어려움을 겪는다. 초기 전립선암은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암이 진행되었을 때 빈뇨나 배뇨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나 전립선비대증과 구별하기 쉽지 않다. 전립선암의 발생 위험은 가족력, 기름진 식사를 많이 하는 서구화된 식습관 외에도 연령이 높아질수록 높아진다. 50세 이후부터 급격히 유병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PSA(전립선 특이항원, prostate-specific antigen) 혈청 종양표지자 검사를 권장한다. 

미국 암학회 발표에 따르면 전립선암의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지방이 많은 붉은 고기 보다는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곡물, 콩 및 셀레늄과 미네랄 제품, 라이코펜이 풍부한 익힌 토마토를 주로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아직까지 전립선암을 유발하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으므로 조기 진단과 식습관 개선이 가장 유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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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환자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여성… 출산 경험 많은 여성,위험 2~3배 무더운 여름철, 환자는 줄지만 발생하면 더 힘든 질병이 있다. 바로 요실금이다. 여름철에는 땀과 소변이 섞이면서 냄새가 심해지고, 습한 속옷으로 인해 피부 질환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령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부터 비만이나 변비를 겪는 젊은 여성까지 환자층이 넓어지고 있는 요실금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출산 경험 많은 여성, 요실금 위험 2~3배요실금은 단순한 노화 현상은 아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임신과 출산으로, 이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손상되면, 방광의 위치가 변하고 요도 괄약근 기능도 약화되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정혁 교수는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일수록 요실금 발생 위험은 더 높아진다. 출산 직후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5년 이내에 90% 이상이 다시 요실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제왕절개가 요실금을 예방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질식 분만에 비해 발생률이 다소 낮을 뿐, 큰 차이는 없다. 임신과 출산이 주요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