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치료 경험과 증상, 어려움을 파악하고, 환자들이 희망하는 실질적인 치료 환경 개선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에서 2025년 5월 26일 ~ 6월 25일, 한 달간 급성림프모구백혈병(ALL)과 급성골수백혈병(AML) 환자 및 보호자 203명을 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급성림프모구백혈병과 급성골수백혈병 환자들에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치료법으로 여겨져 왔으나, 설문조사 결과 이식 이후의 삶은 환자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어려움이 복합적으로 뒤따르는 고된 여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혈액암협회에서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을 경험한 환자(155명)들 가운데 절반 이상(59%)이 “이식 후의 삶이 이식 전보다 더 힘들었다”고 응답했으며, 54%는 삶의 질이 전반적으로 악화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식 경험자 중 68%는 정신적 스트레스(우울감, 불안 등)를 호소했으며, 환자들은 이러한 정신적 어려움에 더해 불임 및 성기능 장애(42%)와 같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을 포함하여 피로 및 무력감(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16일 13:30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정신건강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만의 멘탈 관리법’을 주제로 개그맨 김원효가 강연자로 나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경을 이겨낸 과정과 자신만의 멘탈 회복법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원효는 유쾌한 입담과 함께 삶의 무게를 견뎌온 과정들을 솔직하게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동시에 전했다. 행사는 충북도민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참석자들은 “웃으며 치유받는 시간이 되었다”, “정신건강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 뜻깊은 강연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앞으로도 도민들이 정신건강을 쉽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이삼열)은 지난 14일 주한 태국대사관을 방문하여 타니 쌩랏(Tanee Sangrat) 주한태국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기증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태국 국적 뇌사 추정자 발생 시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근 국내에 거주하는 태국 국적자의 수가 약 20만 명에 이르고, 이들 중 뇌사 추정자 및 장기기증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기증 절차 과정에서의 가족관계 확인 및 기증 동의서 작성 등의 절차를 지원받기 위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주한 태국대사관과 협력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실제 태국 국적 뇌사 추정자 통보 및 실제 장기기증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기증자 가족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기증 절차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대사관과의 역할과 협조 체계를 보다 긴밀히 운영할 방안 등의 폭넓은 이야기를 나눴다. 타니 쌩랏 주한 태국 대사는 “매년 태국인의 뇌사 추정자 및 뇌사 장기 기증자가 증가하는 것은 양 국가의 교류가 그만큼 증대되었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태국인은 죽음을 삶의 끝이 아닌, 환생을 통한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고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전 직원의 참여를 통해 청렴한 업무환경 조성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서울지사 ‘청렴 슬로건’과 ‘상호존중 및 갑질예방 7대 행동수칙’을 제정했다고 16일(수) 밝혔다. 최종 선정된 청렴 슬로건으로는 “청렴 ON! 신뢰 UP! 서울지사가 앞장서 쎄호(Saving hopes)!”로, 모든 직원이 함께 실천하는 청렴 문화 확산의 기치를 담고 있다. 또한 서울지사는 조직 내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 열린 대화, 갑질 예방 등 건강한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한 ‘상호존중 및 갑질예방 7대 행동수칙’도 함께 수립했다. 이번 활동은 전 직원이 직접 참여한 ‘소통-ON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설문을 통해 최종 확정되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이하 신약조합)이 지난 2009년부터 바이오헬스산업계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양성 교육사업을 실시한 이래, 누적 교육생 1만 6,100명을 돌파하며 우리나라 바이오헬스산업계 인재 양성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신약조합은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산업계 혁신 중심기관으로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주도할 수 있는 산업계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약조합 산하에 ‘KDRA 바이오헬스 인재개발센터(이하 센터)’를 설립하여 교육사업을 운영 중이다.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약 5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지속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연말까지 추가로 600여 명의 수료생을 양성할 계획이다. 센터는 R&D, IP, 국내외 RA, 임상/비임상, 글로벌 사업개발, R&D기획, 스타트업 창업, AI·빅데이터 분야 등 산업계 수요에 맞춘 28개 연간 교육 커리큘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하여 개최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1만 6,100명의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국내 바이오헬스산업계가 직면한 전문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는 지난 15일, 프로메디우스(대표이사 배현진)와 고령화 가속에 따른 노인성 질환 증가 대응을 위해 보건의료 취약계층의 결핵 및 골다공증 조기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인구통계적 특성을 반영하여 협회의 노인 결핵검진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골다공증을 조기에 발견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시범사업을 통해 산출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AI 기술 성능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하여 향후 결핵, 골밀도, 척추측만 각도 측정 등 다양한 서비스 구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서강대학교 G-LAMP 사업단이 항암 및 대사질환 분야의 신약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신약개발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안경규 센터장을 비롯한 부장·팀장급 실무진과 이덕형 서강대 G-LAMP 사업단장을 포함한 6명의 교수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항암 및 대사질환 관련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혁신 기반기술 플랫폼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약물합성 ▲안전성평가 ▲DMPK(약물동태학·약물대사) 등의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기술지원을 약속했으며, G-LAMP 사업단의 연구성과가 혁신신약 개발과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인적 교류를 통해 연구성과 및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신약개발 전문 인력을 공동 양성함으로써 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 이하 개발원)은 ‘2024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 산하 23개 기타공공기관의 2024년 경영 성과와 조직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개발원은 지난해 B등급(양호)에서 1단계 상승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개발원은 전 직원 직무급제 도입,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선정, 고객만족도 향상 등 경영관리 전반의 성과가 우수하게 평가됐다. 주요 사업 부문에서는 공공 보건분야 최초 금연특화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도입, 공공형 스마트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한 어르신 건강개선, 근거 기반 건강수명 산출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53회 보건의 날」 대통령표창, 공직복무관리업무평가 장관표창, 비차별적 공공홍보물 우수사례 3관왕, 정부혁신 공모전 우수상 등 각종 수상을 통해 기관의 대내외 성과를 함께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