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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관리 생활 권장 사항 7가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0년 손발톱 무좀 월별 환자수 추이에 따르면, 7월에는 무좀 환자수가 28만3767명, 8월에는 28만0915명으로 집계돼 1년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발톱 무좀은 재발이 잦고 완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증상이 반짝 호전되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손발톱 모양이 변형되거나 변색돼 미용상 좋지 않고 보행의 불편함을 야기하는 등 기능적인 저하까지 초래2할 수도 있기 때문에 완치될 때까지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해줘야 한다.


여름철 불청객 손발톱 무좀과 제대로 이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맑고 건강한 손발톱을 되찾기 위한 7가지 생활 권장 사항을 알아보자.


#1 무좀 타입에 맞는 치료제 꾸준히 사용
무좀균을 완전히 제거하려면 손톱은 6개월 이상, 발톱은 12개월 이상 시간이 걸리는 만큼 발견 즉시 꾸준히 손발톱 케어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2 손발톱 무좀은 손발톱 뿌리 부분이 감염되지 않고 감염 면적이 50% 이하인 경우,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국소 치료제로도 충분히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도 간편하게 무좀을 케어할 수 있다.


약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제품의 침투력, 도포 주기, 손발톱 재생 효과 등을 비교해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수용성 손발톱 무좀 치료제로는 일반의약품 판매 1위인 풀케어® 네일라카가 있다.


#2 손과 발은 자주 씻고, 발의 물기는 확실하게 제거
손발톱 무좀 관리에서 청결은 기본. 특히 무좀균은 쉽게 증식하고 다른 부위나 타인에게도 전염되기 때문에 평소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가락, 발가락 사이사이를 깨끗이 씻은 후 수건과 드라이기 등으로 물기를 충분히 말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발에 땀이 많다면 파우더를 발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3 통풍이 잘 안 되는 운동화나 꽉 끼는 신발은 금물
고온다습하고 통풍이 잘 안 되는 신발 속은 무좀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다. 때문에 여름에는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이나 샌들 등을 신는 것이 좋다. 장마철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장화의 경우 방수가 탁월한 만큼 통풍이 차단돼 내부가 금방 습해지고 온도가 높아진다. 또한 장화를 젖은 상태로 방치하면 세균이 계속 번식하게 되므로 반드시 씻어서 충분히 건조시킨 후 신어야 한다.


#4 양말보다는 맨발… 양말을 신어야 한다면 흡수가 좋은 면 양말로
손발톱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지 않는 것, 즉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가급적 집 안에서라도 맨발로 지내는 것이 좋고 사무실 등 실내에 들어오면 통풍이 잘되는 개인 슬리퍼로 갈아 신는 것이 좋다. 양말을 신어야 한다면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양말을 신는 것이 좋고, 땀이 많이 나는 사람은 여분의 양말을 챙겨 자주 갈아 신는 것이 도움이 된다.


#5 공용 슬리퍼나 발수건 등 사용을 자제
발판, 수건, 슬리퍼 등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대중목욕탕, 수영장, 헬스장 등은 손발톱 무좀이 전염되는 대표적인 통로다. 이러한 시설은 실내 온도가 높아 무좀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일뿐더러 공동으로 이용하는 물품들에 무좀 환자의 무좀균이 남아있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되도록 개인용품을 챙겨 이용하는 것이 좋다.


#6 손발톱은 일자로 깎고 관리 도구는 소독 필수
손발톱을 자를 때는 너무 짧거나 길지 않게 일자로 깎는 것이 좋다.8 또한 손톱깎이 등 손·발톱 관리 도구는 균이 많은 손톱과 굳은살 등을 제거하는 데도 사용하기 때문에 깨끗이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다. 특히 손발톱 무좀이 있는 사람과 손톱깎이를 공유해 사용한다면 무좀균이 전염돼 제 2의 환자가 될 수 있다. 개인 관리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소독용 에탄올 등으로 꼼꼼히 소독해 관리하는 것이 좋다.


#7 매니큐어, 손발톱 무좀 감염부위에는 잠시만 안녕
여름철에는 형형색색의 매니큐어나 패디큐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만, 손발톱 손질 과정에서 보호막이 사라져 세균 감염의 위험이 높고 공용으로 사용되는 손발톱 관리 도구 등을 통해 무좀균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건강하고 맑은 손발톱 관리를 위해 감염된 부위에는 잠시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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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복수 동반한 진행성 암 환자 ..."장·방광·복수액 미생물 및 면역 환경" 규명 암이 진행됨에 따라 일부 환자에서는 복강 내에 체액이 축적되는 ‘악성 복수’가 발생한다. 복수가 과도하게 쌓이면 복부 팽만, 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킬 뿐 아니라 예후도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악성 복수의 발생 원인과 그에 따른 미생물학적·면역학적 특성은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종양혈액내과 윤진아 교수 연구팀은 장, 방광, 복수액을 통합적으로 분석하여 악성 복수의 미생물 군집과 면역 환경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총 66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악성 복수가 있는 환자군(20명)과 없는 환자군(46명)을 비교 분석하였다. 각 환자의 장, 방광, 복수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16S rRNA 유전자 시퀀싱과 유세포 분석(Flow Cytometry)을 시행하여 미생물 다양성과 면역세포 분포를 평가하였다. 그 결과, 복수액 내 미생물 부하는 매우 낮아 대부분이 무균 상태임을 확인하였다. 장 및 방광 내 미생물 군집은 복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는 없었으나, 복막 전이가 있는 환자에서 염증 유발 세균으로 알려진 클로스트리디아(Clostridia) 및 감마프로테오박테리아(Gam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