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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장학회“인공신장실 인증평가” 결과...현재 전국 296개 기관이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

국가 차원 투석 환자와 인공신장실에 대한 제도적 관리 필요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이하 학회)는 2021년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는 각 의료기관이 혈액투석 환자에 대한 표준 치료지침을 준수하는지 평가함으로써 혈액투석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개선을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평가는 122명의 평가위원이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를 진행하였으며, 각 인공신장실의 진료 과정을 직접 확인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인증평가 진행이 예정보다 5개월가량 늦어졌지만, 감염관리 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실사를 진행하였다. 평가 기준은 의사와 간호사 인력, 시설과 장비, 수질검사, 투석 과정, 윤리성 등으로, 이번에 인증평가를 신청한 128개 기관 중 110개 기관(85.9%)이 인증을 획득하였다. 인증기관들은 학회로부터 우수 인공신장실 증서와 인증 마크를 받으며 인증기간은 3년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혈액투석 수진자 수는 약 9만 명으로 4년 전보다 23% 늘었고, 진료비도 2조 6천억 원으로 4년 동안 46% 증가하였다.


투석 환자의 생존율은 조금씩 향상되고는 있기는 하지만, 고령화와 동반질환의 중증도 증가로 인해 ‘암보다도 나쁜 생존율을 가진 질환’이며, 당뇨병을 가진 투석 환자의 5년 생존율은 대장암, 위암보다도 낮은 상태이다. 해외 각국에서는 이미 혈액투석과 관련하여 인공신장실의 인력, 시설, 운영에 대한 법률과 설치 기준을 가지고 있거나 또는 인증의 형태로 인공신장실 질 관리를 제도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인공신장실에 대한 규정이나 투석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제도가 없는 상태이다.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는 우리나라 인공신장실에 근무하는 전체 의사 중 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은 75%에 불과하였으며, 특히 요양병원의 경우에는 50% 이상에서 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가 1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석 환자에 대한 진료가 전문적이지 않을 경우엔 결국 환자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인공신장실 감염관리는 물론 확진자 발생에 대한 대응도 어려울 수 있다.


대한신장학회에서는 2009년부터 인공신장실 인증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021년 10월 현재 전국적으로 296개 기관이 인증을 획득하여, 전체 학회 회원 기관의 약 40%가 인증을 받고 있다. 학회 인증 인공신장실은 학회 홈페이지(www.ksn.or.kr)와 인공신장실 인증평가 홈페이지(ksn.nephline.com)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학회 양철우 이사장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는 “투석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우수 인공신장실을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증평가의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학회 투석이사 이영기 교수(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는 “인공신장실 인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환자 진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의료환경과 안전한 투석치료의 확보이다”고 말하고 “투석 환자 등록 제도와 투석 기관 인증 등 국가 차원에서 투석 환자에 대한 관리와 인공신장실 질 향상에 대한 관심과 제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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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WTO/TBT 위원회에서 소주, 탁주 알코올 기준 개정 ...K-주류,아세안 수출길 청신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탁주와 소주의 알코올 도수 기준을 우리 수출 제품에 맞추어 개정하고 2026년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식약처가 요청한 규제 완화 내용이 전면 반영된 것으로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11월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세계무역기구 무역기술장벽 위원회(WTO TBT)에 참석해 발표했다. 지난 2022년 한국산 탁주(막걸리)와 과일소주의 알코올 도수가 말레이시아 기준보다 낮아 부적합 판정을 받고 수출이 제한되면서 업계는 많은 한국산 주류의 수출 장벽으로 작용하는 말레이시아의 기준 완화를 요청해 왔다. 식약처는 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부터 업계, 대사관 등과 협력하여 말레이시아 측에 의견서를 보내는 등 알코올 도수 기준 완화를 제안하였고, 2023년 4월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탁주는 ‘3% 이상’, 소주는 ‘10% 이상’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마련 중임을 식약처에 알려왔다. 이에 식약처는 양자회담(2023), WTO TBT 위원회(2023~2025) 등 다양한 외교 채널을 활용해 조속한 기준 개정·시행을 추진하였으며, 그 결과 2025년 10월 말레이시아 정부가 개정안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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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남효석 교수,급성 뇌경색 환자..."동맥 혈관 재개통 치료 후 혈압 낮게 유지하면 위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남효석 교수<사진>가 최근 발표된 미국심장학회, 대한뇌졸중학회의 급성 뇌경색 진료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 급성 뇌경색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혈액과 산소량을 줄여 뇌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뇌 손상은 편마비나 언어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을 야기하기 때문에 혈관을 되도록 빨리 뚫어야 한다. 혈전의 양이 많으면 동맥으로 관을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는 혈관 재개통 치료를 시행한다. 성공적인 재개통 치료 후에는 뇌혈관을 통과하는 혈액량이 과해 일어나는 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수축기(최고)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 전에는 미국과 유럽의 진료 지침에서 동맥 재개통 치료 후 수축기 혈압을 180㎜Hg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었다. 하지만 후향 연구 대부분은 180㎜Hg보다 더 낮게 조절하는 것이 환자 예후에 좋다고 밝혔고 실제 진료에서도 낮은 목표 혈압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효석 교수팀은 2023년 동맥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은 급성 뇌경색 환자의 혈압을 가이드라인(180㎜Hg 미만)보다 훨씬 낮게 조절하면(140㎜Hg 미만) 예후가 나빠질 위험이 1.84배 올라간다는 무작위배정 임상시험 연구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