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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CJ제일제당과 NatureWorks, 새 Biopolymer 솔루션 상용화 포괄적 협력 계약(Master Collaboration Agreement) 추진



CJ제일제당의 BIO사업부문(이하 'CJ BIO')과  PLA 생산업체인 첨단 소재 기업 NatureWorks는 두 조직 간의 전략적 제휴를 수립하는 의향서(LOI)에 서명하고 두 회사가 포괄적 협력 계약(Master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CJ BIO의 해양 생분해성 고분자인 PHACT® 와 NatureWorks의 바이오 소재 기술인 Ingeo™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소재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 계약의 목표는 퇴비화 가능한 식품 포장, 식기류 및 개인 위생 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화석 연료 기반 플라스틱을 대체할 고성능 바이오폴리머를 개발하는 것이다.

NatureWorks는 Ingeo™기술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환경 친화적 폐기(End-of-use)를 가능하게 하는 바이오 기반 소재 개발의 선두 주자로서, 다수의 PLA 상용화 적용 기술을 개발해왔다. PLA는 최근 몇 년 간, 바이오 기반 소재로서 다양한 완제품 영역에 적용되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PLA만의 고유 기능성을 기반으로,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틱을 100% 바이오 기반 함량으로 대체했으며 물질 퇴비화 또는 코팅지 재활용 등을 가능케하는 환경 친화적 폐기 옵션을 늘리는데 활용됐다. 양사는 모두 바이오 폴리머의 성능을 개선시키고 환경 친화적 폐기 옵션을 늘리는 등 다양한 신규 응용 분야에서 소재 적용률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실현하고자 한다. NatureWorks와 CJ는 사업 전문성과 기술 플랫폼을 결합하여 차세대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J BIO 고유의 비결정형 PHA와 Ingeo PLA를 혼용한 초기 개발은 상당히 기대되는 결과를 보였다.

CJ BIO는 최근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에 신규 전용 라인을 구축한 후 PHA의 상업 규모 생산을 발표한 바 있다. CJ BIO는 PHACT® A1000P라는 새로운 PHACT 브랜드의 첫 제품을 생산했으며, 비결정형 PHA (aPHA)를 양산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제조사이다. 비결정형 PHA는 더 부드럽고 고무 같은 성질을 지니므로 결정형 또는 반결정형 PHA와 근본적으로 다른 성능과 특성을 지닌다. CJ BIO의 aPHA는 산업, 토양 및 해양 환경 생분해성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비결정형 PHA를 PLA에 적용하면 투명도(Clarity)는 유지하면서 인성(toughness) 및 연성(ductility)과 같은 기계적 특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또한 PLA의 생분해성을 개선하여 잠재적으로는 가정 퇴비화 가능한 제품까지 생산을 기대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BIO사업부문의 이승진 경영리더는, "플라스틱은 우리 삶에서 필수적인 존재지만, 동시에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환경적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라면서, "NatureWorks의 Ingeo™ 기술은 이미 새로운 소재 기능과 사후 처리 옵션으로 시장에 큰 혁신을 불러왔다. 연포장 및 경질포장에 걸친 광범위한 제품 라인업과 응용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당사의 비결정형 PHA를 사용함으로써 더 많은 이점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오늘날 플라스틱이 직면한 문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NatureWorks와 함께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NatureWorks의 CEO인 Rich Altice는 "지속 가능한 제품에 대한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NatureWorks는 30년 이상 순환 경제 구축에 참여하여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는 첨단 바이오 소재를 개발해 왔다. 향후에도 우리는 유망하고 새로운 바이오 기반 솔루션으로 Ingeo™ 기술의 영향력을 증폭시키고자 하며, PHACT® aPHA 기술을 갖춘 CJ BIO가 우리 목표를 달성하는 이상적인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NatureWorks와 CJ BIO는 지속 가능성 목표에 부합하는 기능성 제품의 수요 증가를 파악하기 위해 포장, 식기류, 유기물 재활용 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응용 분야 및 시장에 걸쳐 기존 및 잠재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할 예정이다. 이러한 협력은 회사의 제품 및 기술 개발 로드맵에 반영될 예정이다. 양사는 LOI가 장기 협력 관계의 시작이며, 가까운 시일 내에 MCA를 체결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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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