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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건선을 앓고 있는 10명 중 1명, 임상 우울증 진단

건선 환자의 삶에서 심리적 영향 점점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

10월 29일은 세계 건선의 날(World Psoriasis Day)이다. 매년 전 세계의 건선 부문 커뮤니티가 건선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단결하고 행동한다. 올해 주제는 '정신 건강'이다.

건선을 앓고 있는 10명 중 1명은 임상 우울증으로 진단을 받고, 무려 48%는 불안을 경험한다[2]. 건선 환자의 삶에서 심리적인 영향이 점점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건선이 우울증과 불안을 유발하는 합리적인 이유도 많다. 만성적이고, 겉으로 드러나는 건선을 앓는 사람은 종종 낙인 및 수치심과 싸워야 한다. 건선 증상이 보기 흉하다는 사람도 있고, 건선이 전염병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도 많다. 가려운 피부나 관절염으로 고생할 경우, 통증 및 불편함과도 매일 싸워야 한다. 장애와 차별로 인한 소득 감소와 더불어 건강 부문의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재정적인 스트레스도 심해진다. 또한, 발적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경계하면서 살아야 한다. 이 모든 이유와 더불어, 추가로 건선 환자의 81%는 건선이 관계, 친밀감 및 궁극적으로 행복에 타격을 준다고 답했다.[3]

그러나 외부 요인이 건선 환자의 우울증과 불안을 유발하는 유일한 원인인 것은 아니다. 사실 건선을 야기하는 동일한 염증이 내인성 우울증과 불안도 야기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건선 환자들은 종종 악순환에 빠진 것처럼 느끼게 된다. 건선은 우울증과 불안을 야기한다. 그리고 우울증과 불안은 다시 건선을 악화시킨다. 

2022년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건선과 싸우는 국제단체인 IFPA가 건선을 앓고 있는 모든 환자를 위해 정신 건강을 개선하고자 힘을 모아 행동에 나섰다. 

IFPA 상무이사 Frida Dunger Johnsson은 "피부과 의사와 류머티즘 전문의는 환자의 고통이 신체 증상보다 더 깊다는 것을 인식할 경우 그에 대해 도움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이때, 치료 과정을 업데이트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적절한 치료는 염증을 줄이고, 신체적인 영향은 물론 심리적인 영향까지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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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