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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소식

세계 루푸스 연맹(World Lupus Federation), 5월 10일을 세계 루푸스의 날로 제정

세계 루푸스 연맹(이하 WLF)이 5월 10일을 세계 루푸스의 날로 제정했다. 올해 5월 10일 세계 루푸스의 날을 맞아, 세계 루푸스 연맹은루푸스 환자, 그들의 친구 및 가족을 포함한 세계 대중에게 루푸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공동체에 루푸스에 대한 사실을 공유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루푸스는 심장, 신장, 폐, 혈액, 관절, 피부 등 신체 어느 부위에나 염증과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루푸스에 걸리면 보통 감염과 싸우는 신체 체계인 면역 체계가 건강한 조직을 공격한다. 누구나 루푸스에 걸릴 수 있지만, 그 병에 걸린 사람들의 90%는 여성이다. 알려진 원인이나 치료법이 없으며,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치명적일 수 있다.

전 세계 루푸스 환자들에게 치료와 약물에 대한 접근은 계속해서 상당한 어려움을 주고 있다. 최근의 WLF 글로벌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4명 중 1명이 지난 12개월 동안 필요할 때 진료를 미루거나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큰 이유는 대기 시간(44%), 피로(22%), 비용(22%) 등이다. 치료를 미루거나 받지 못한 사람들도 통증과 염증 등 루푸스 증상이 악화하는 시기인 다발성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2배나 높았다.

"세계 루푸스의 날은 루푸스가 가질 수 있는 신체적, 정서적, 경제적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입니다."라고 방글라데시 루푸스 재단 회장이자 8개국 WLF 운영 위원회 위원인Syed Atiqul Haq교수가 말했다. "방글라데시와 전 세계의 많은 사람이 루푸스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진단이 지연되고 이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이 쇠약한 질병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없다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세계 루푸스의 날에 사실을 공유하는 각각의 목소리는 놀라운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루푸스를 종식하기 위한 노력에 더 큰 관심과 자원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세계 루푸스 연맹은 5월 10일 세계 루푸스의 날을 맞아 공식 툴키트를 사용하여 전 세계 사람들에게루푸스에 대한 사실을 공유하고, 지역 언론 및 정책 입안자와 연락하거나 개인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루푸스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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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