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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암센터,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 출간

김용태·류지곤·이상협 교수 건강서 내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과 이야기 100가지...췌장암의 모든 것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암센터 소화기내과 김용태·류지곤·이상협 교수가 환자·보호자 및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를 펴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 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13.9%로 전체 암 생존율(70.7%)의 5분의 1에 그친다. 췌장암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5년 안에 사망한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췌장암을 진단받는다면 환자와 가족 모두 당황하기 마련이다.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더욱 불안한 마음이 들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암센터 교수진이 무작정 두려움에 빠지기보다 올바른 정보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계획적으로 치료해 나갈 수 있도록 지침서를 마련했다.
 
  『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는 진료, 치료, 회복, 관리, 예방의 과정을 그대로 책에 옮겼다. ▲1장: 췌장암 진료실 이야기 ▲2장: 췌장암의 진단 이야기 ▲3장: 췌장암의 수술 이야기 ▲4장: 췌장암의 항암치료 이야기 ▲5장: 췌장암의 다양한 치료 이야기 ▲6장: 췌장암의 치료 후 관리 이야기 ▲7장: 췌장암을 극복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1장부터 2장까지는 췌장암의 진단이나 치료를 위한 의학적 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췌장암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수술은 어떤 기준에 따라 결정되고, 병기에 따른 치료 방법은 무엇인지 등 췌장암의 기본 정보와 진단에 관한 유용한 내용을 담았다.

  3장에서는 췌장암 수술 이야기를 상세히 담았다. 수술 전 검사와 필요한 준비 사항은 무엇인지부터, 어떤 수술 방법이 있고, 수술 후 예후, 합병증, 재발률 등 많은 이가 궁금해하는 질문만을 모았다. 4장과 5장에서는 항암치료와 다양한 치료 이야기를 엮었다.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임상시험, 약물치료, 비약물치료, 호스피스 완화의료 등을 소개하며 환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만을 엄선했다.

  6장에서는 치료 후 관리 방법을 이야기한다. 완치 판정은 어떻게 받는지, 재발을 위한 생활 습관이나 피해야 하는 약이나 건강 보조 식품 등을 알려준다. 치료 후 스트레스와 우울증, 불면증 관리 방법 또한 세세히 담았다. 7장에서는 실제 췌장암을 극복한 환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예기치 못하게 췌장암을 진단받았지만, 전문가의 말을 믿고 그대로 따라와 준 덕분에 췌장암을 극복하여 건강하게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희망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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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