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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행복나눔재단, ‘극초기 스타트업’ 위해 팔 걷어붙였다

SK 사회공헌 전문 재단 행복나눔재단이 10월 13~14일 서울 송파구에서 네트워킹 행사 ‘연결로 성장하는 혁신가들, 프로테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진솔한 논의를 통해 극초기 청년 스타트업이 꾸준히 성장하려면 다양한 인적 자원의 연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결로 성장하는 혁신가들, 프로테제는 장애 문제 해결에 뛰어든 청년 스타트업의 사업 모델을 소개하고, 이들이 극초기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을 선배 창업자들과 함께 고민, 해결하는 자리다. 장애 문제를 해결하는 5곳의 청년 스타트업이 멘티로 참여했으며 24명의 장애 문제 관련 기업 대표, 당사자성을 지닌 이해 관계자들이 멘토로 합류했다.

행사 이름인 ‘프로테제(Protégé)’는 선배에게 도움을 받아 성장하는 제자를 일컫는 프랑스어로, 경험이나 전문성이 더 뛰어난 사람에게 지원을 받는 ‘사람’을 뜻한다. 지난해 행복나눔재단이 진행한 파일럿 ‘Bridge to the next growth’가 공식 사업으로 출범하게 돼, 취지에 더 잘 맞는 해당 사업명으로 변경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 학생들을 위한 코딩 교육 장난감을 개발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네모감성’ △일시적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과 봉사자를 매칭하는 서비스인 ‘헬프콜’을 개발한 ‘동행하는 사람들’ △장애 아동·청소년 대상의 사생대회를 개최, 그 결과물을 의류로 제작 및 판매하는 ‘러플’ △ 중증 장애인 생산품 유통·판매 플랫폼 ‘모두랑’을 운영하는 ‘멕더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구매 보조 플랫폼 및 대체 텍스트 변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공간’이 후배 기업으로 참여했다.

멘토로는 한국장애인개발원, 임팩토리얼(모레상점), 도서출판점자, 무빙트립 등의 선배 창업자와 시각장애인 교사, ‘보이는 소리 들리는 마음’의 저자 노선영 작가 등 당사자들이 참여해 스타트업의 고민 해결을 위한 열띤 토론을 나눴다. 아울러 장애 문제 해결을 위해 오랫동안 고민하며 현장에서 노하우를 쌓아 온 스프링샤인의 김종수 대표, 실질적인 임팩트 측정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사회적가치연구원의 박성훈 실장이 장애 문제 해결에 나선 대표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선배의 선의와 후배의 열의가 연결된 결과는 ‘협업’이었다. 참여 기업 네모감성은 멘토로 만난 인천혜광학교 권성진 선생님과 시각장애 아동 대상 시범 코딩 교육을 진행한 뒤 2024년부터 교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현재 다른 참여 기업도 활발하게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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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