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6 (금)

  • 흐림동두천 -0.4℃
  • 맑음강릉 4.7℃
  • 안개서울 1.0℃
  • 안개대전 0.3℃
  • 박무대구 -0.7℃
  • 연무울산 3.3℃
  • 안개광주 -0.4℃
  • 맑음부산 6.6℃
  • 맑음고창 -5.1℃
  • 맑음제주 6.5℃
  • 흐림강화 -0.7℃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2.2℃
  • 맑음강진군 -2.1℃
  • 맑음경주시 -2.2℃
  • 구름조금거제 2.5℃
기상청 제공

해외소식

편두통에 대한 새로운 생물학적 치료 경로 찾아...새 표적 약물 개발 길 열리나

 글로벌 제약기업 Amgen Inc의 자회사인 deCODE Genetics 주도로 진행된 편두통의 유전학에 대한 대규모 국제 연구에서 편두통의 생물학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됐다. 이로써 편두통을 예방하는 '희귀 변이(rare variant)'를 발견하고 새로운 표적 약물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아이슬란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deCODE Genetics가 이끄는 국제 과학자 그룹은 26일 편두통을 앓고 있는 사람 8만 명을 포함해 총 130만 명이 넘는 참가자의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과학 전문지인 Nature Genetics에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편두통의 두 가지 주요 아형(subtype)인 '조짐 편두통(흔히 고전적 편두통이라고 불리는 migraine with aura)'과 '무조짐 편두통(migraine without aura)'과 관련된 유전자 서열 변이(sequence variant)를 감지하는 데 집중했다. 그로 인해 얻어진 결과는 다른 아형보다 이러한 편두통 아형 중 하나에 더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유전자를 찾아내어 치료법 개발을 위한 표적으로 삼을 수 있는 새로운 생물학적 경로가 존재한다는 걸 확인해줬다.

편두통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만성 통증 질환 중 하나로, 성인의 최대 20%가 앓고 있다. 최근 편두통의 유전학 및 기본 생물학에 대한 연구에 진전이 생기면서 많은 편두통 환자에게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법이 개발됐지만, 이것이 모든 유형의 편두통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연구는 44 개 변이와의 연관성을 밝혀냈으며 그중 12 개는 새로운 것이다. 또 조짐 편두통과 관련된 4가지와 무조짐 편두통과 관련된 13가지 변이가 새로 밝혀졌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다양한 유형의 편두통의 기저에 존재하면서 상당한 영향이 있는 병리를 일으킬 수 있음을 가리키는 세 가지 희귀 변이다. 

예를 들어, PRRT2 유전자의 희귀한 프레임 시프트 변이(frameshift variant)는 조짐 편두통뿐 아니라 다른 뇌 질환인 간질 위험이 크지만 무조짐 편두통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또 통증을 느끼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SCN11A에서 편두통을 막아주는 효과와 관련된 몇 가지 보기 드문 '기능소실 변이(loss-of-function variant)'를 발견했는데, 같은 유전자의 일반적인 '염기서열 변이(missense variant)'는 편두통 위험과 약간의 관련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KCNK5 유전자를 가리키는 희귀 변이는 중증 편두통과 뇌동맥류에 대한 보호 효과가 크고, 두 질환 사이의 공통 경로를 확인하거나 초기 뇌동맥류의 일부 사례가 편두통으로 잘못 분류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Kari Stefansson deCODE Genetic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연구는 편두통을 예방하는 희귀 변이를 발견할 수 있는 시퀀싱된 개인의 대규모 데이터 베이스를 포함하고 있어 잠재적으로 새로운 표적 약물 개발의 길을 열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국제 연구팀의 공동 연구는 아이슬란드에 있는 deCODE Genetics 과학자들이 주도했다. Copenhagen Hospital Biobank 와 Danish Blood Bank Study, 노르웨이의 HUSK 연구, 미국의 Intermountain Health 연구 과학자들이 협력했고, 영국 Biobank와 FinnGen의 대규모 인구 기반 연구에서 생성된 데이터가 동원됐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본사를 둔 deCODE는 인간 게놈 분석과 이해 분야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지금까지 특별한 전문 지식과 인구 자원을 활용해 수십 가지의 일반적인 질병에 대한 유전적 위험 요인을 발견해왔다. 질병의 유전학을 이해하는 목적은 해당 정보를 사용해 질병을 진단과 치료 및 예방하는 새로운 수단을 개발하는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공중보건의사 복무기간 3년에서 교육기간 포함하는 2년으로 단축 되나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15일 공중보건의사의 복무기간을 단축하고,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역에 보건진료 전문전담공무원을 도입하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개정법률안」과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의사ㆍ치과의사 또는 한의사 자격이 있는 사람 중 일부를 공중보건의사로 편입하여 농어촌 등 의료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의사가 없는 지역 중 계속해서 배치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 취약지역에는 보건진료소를 설치ㆍ운영하여 해당 지역에서 경미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편입되는 공중보건의사가 줄어들면서 의료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국민들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실제 2020년 1,309명이던 신규 공중보건의 편입 인원은 2025년에 절반 수준인 738명으로 줄었다. 특히, 의과 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의사의 경우 같은 기간 742명에서 247명으로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영석 의원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025년 6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현장 점검…송미령 장관, 원광대병원 방문 여성농업인의 건강권 강화를 위한 특수건강검진 제도 개선과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이 원광대학교병원을 찾았다. 정부·지자체·의료기관·여성농업인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현장 중심의 건강검진 개선 방안을 공유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15일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관련 간담회 참석을 위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송미령 장관을 비롯해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서일영 원광대학교병원장, 여성농업인 단체장과 여성농업인 등이 참석해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 방향과 현장 과제를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근골격계, 호흡기, 순환기 질환, 농약중독 등 농작업에 취약한 여성농업인의 주요 건강 문제를 중심으로, 실제 검진 과정에서의 불편 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성, 지역 의료기관의 역할 등에 대한 다양한 현장 의견이 공유됐다. 특히 여성농업인들이 겪는 만성 질환과 직업성 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과 함께 접근성 높은 검진 시스템 구축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 국가건강검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