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16 (금)

  • 맑음동두천 17.0℃
  • 맑음강릉 17.4℃
  • 맑음서울 19.7℃
  • 맑음대전 18.3℃
  • 맑음대구 19.5℃
  • 맑음울산 18.2℃
  • 맑음광주 18.1℃
  • 맑음부산 19.7℃
  • 맑음고창 16.6℃
  • 구름많음제주 20.7℃
  • 맑음강화 16.0℃
  • 맑음보은 15.4℃
  • 맑음금산 15.7℃
  • 맑음강진군 15.2℃
  • 맑음경주시 16.6℃
  • 맑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뇌질환 전조증상 중추성 어지럼증, 조기 관리가 중요

어지럼증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10명 가운데 3명이 살아가며 한 번 이상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기 때문에 어지럼증을 빈혈과 저혈압 등 가벼운 질환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사례가 많다. 

최근 어지럼증으로 신체활동과 일상생활 어려움을 겪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어지럼증 내원 환자수는 2013년 70만명에서 2022년 98만명으로 10년 새 약 38% 증가했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전문의 정재면 의무부원장은 “어지럼증은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 원인으로 누구나 발생할 수 있는데, 심한 어지럼증이 계속되면 퇴행성 뇌질환, 뇌졸중, 뇌종양 같은 중증 질환 전조증상일 수 있어서 원인을 찾아 치료 받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지럼증은 자신과 주변 사물이 정지해 있음에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모든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로 가장 흔한 신경계 증상이다. 중추신경인 뇌신경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중추성 어지럼증, 스트레스나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인한 심인성 어지럼증, 말초평형신경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말초성 어지럼증 등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의 병적인 변화로 어지럼증을 느끼고 이와 관련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환자 4명 중 1명이 이에 해당된다. 두통과 만성피로, 평형장애, 몸이 휘청거리며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와 오심 등 증상이 생기며 어지러운 느낌이 심하지는 않지만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특히 뇌졸중으로 급성 중추성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실제 뇌졸중 발생 전 약 10% 환자들은 일시적인 어지럼증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다. 뇌종양과 퇴행성 뇌질환이 원인인 때에도 어지럼증을 겪게 되는데 초기 증상이 경미해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어서  몸 상태를 잘 체크해야 한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중증 뇌질환의 위험신호일 가능성이 커 조기진단이 필수다. 

심인성 어지럼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 불안감이 심해질 때 나타나는데 주로 예민한 성격의 사람들이 자주 느낀다. 심장 두근거림과 숨쉬기가 힘든 공황 증상이 나타나며 정신과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주로 회전성 어지러움으로 몸 위치를 바꿀 때 어지러움을 느낀다. 중장년층에 많이 발생해 중풍으로 오인할 수 있다. 주로 전정기관 문제로 발현되어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등이 해당되며 치료를 잘 받으면 중병으로 진행되지는 않는다.

어지럼증 원인을 진단하는 검사는 귀와 중추신경계 문제를 확인하는 비디오안진검사, 뇌질환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뇌혈류검사, 뇌·전정 유발전위 검사, 자율신경계 검사, MRI 검사 등이 있다. 뇌질환이 원인인 중추성 어지럼증은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심인성 어지럼증은 심리적 영향이 큰 만큼 해당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 우울증 등 정신질환은 상담 치료와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전정기능 장애 회복에 도움 되는 운동요법으로 평형유지를 연습하며 재활하면 개선된다. 

큰 원인 없이 갑자기 일어날 때 순간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빈혈로 가벼운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생활습관 개선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면 증상이 나아진다. 

신경과 전문의 정재면 의무부원장은 “어지럼증은 여러 원인들이 조합되어 생기는 만큼 신경과, 이비인후과, 내과 등과 종합적인 협업으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며 “특히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질환과 관련이 있어서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시작해 중증 뇌질환과 만성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나트륨·당류 줄이고 맛은 살렸다…‘오색비빔 들깨닭죽’ 최우수상 나트륨과 당류를 줄이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 요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에서는 오색 채소와 오미자를 활용한 ‘오색비빔 들깨닭죽’과 ‘오미자나박김치’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6일 전북 익산에서 ‘백세 활력 밥상’을 주제로 ‘제15회 나트륨·당류를 줄인 삼삼한 요리 경연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민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저염·저당 조리법을 발굴하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 식품문화 축제인 ‘NS푸드페스타’와 연계해 일반 국민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회에는 총 84개 팀이 참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10개 팀이 경연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어르신의 식생활 특성을 고려하면서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요리를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오색채움단’ 팀이 출품한 ‘오색비빔 들깨닭죽’과 ‘오미자나박김치’에 돌아갔다. 파프리카, 당근, 브로콜리 등 다양한 색상의 채소와 오미자를 활용해 식재료의 풍미를 살린 점이 특징이다. 최종 수상작은 본선 평가단의 종합 평가 점수와 지난 9월 29일부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료분쟁조정법 개정 시행 앞두고 신경감시 ‘딜레마’…“환자 위해 시행해도 법적 부담 커질 수 있다” 2027년 5월 시행되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을 앞두고 신경외과 수술 중 신경계 감시(IONM)를 둘러싼 의료현장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환자의 신경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하는 신경감시가 보험급여 심사에서는 삭감될 수 있는 반면, 의료사고 발생 시에는 감시 시행 여부와 대응 과정이 법적 책임을 판단하는 쟁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신경감시를 시행하지 않았을 때보다 시행한 이후의 감시 과정과 경고 신호 대응의 적절성을 둘러싸고 의료진의 법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법률적 해석이 제시되면서, 환자 안전을 위한 의료행위와 의료진의 법적 방어 사이에 간극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대한신경외과학회(이사장 김긍년)는 16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2026 KNS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 이후 같은 장소에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과 수술 중 신경감시의 법적 책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법무법인 한앤율의 한세영 대표변호사는 이날 강연에서 2027년 5월 27일 시행되는 개정 의료분쟁조정법의 주요 내용과 고위험 필수의료행위에 대한 중대한 과실 판단 기준, IONM 관련 의료분쟁의 쟁점을 설명했다. 개정법은 중증·소아·분만·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