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공동 후원하고, 중국바이오의약산업협회(CBPIA)와 리드시노팜 전시그룹(RSE, Reed Sinopharm Exhibitions)이 주관한 Asia Bio Connect 2025 컨퍼런스가 지난 5월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 3국 바이오의약품 산업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첫 공식 컨퍼런스로, 각국 정부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아시아 바이오 시장의 최신 동향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아시아 바이오 시장이 직면한 기술 혁신 과제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오가고, 팬데믹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가전략산업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아시아가 바이오 신성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 주목되는 자리였다. 중국 측에서는 중국과학원 원사인 Guanghui Ma 교수와 아시아세포치료학회(ACTO) 회장 Akihiro Shimosaka 교수가 VIP로 참석해 행사의 위상을 높였다. 이들은 각각 신약 및 백신 전달용 미세구체
티디에스팜(46428)이 명문제약(017180)과 부프레노르핀 패취제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티디에스팜은 자사의 7일 제형 부프레노르핀 패취제 기술을 명문제약에 이전하고, 임상시험을 거쳐 국내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상업화 이후에는 기술료 또는 이익 배분 방식의 커머셜 계약 체결도 예정되어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해외 시장 진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사업화에도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마약성 진통제 처방 환자 수는 총 344만 4천 명에 달한다. 성분별로는 페티딘이 전체의 68.9%를 차지했으며, 부프레노르핀은 7.1%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는 모르핀(6.7%)보다 높은 수치로, 부프레노르핀의 시장 잠재력을 보여준다. 해당 시장 규모는 약 1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알리코제약(대표이사 이항구)은 위염 치료제 ‘레바미피드 서방정’의 제네릭 의약품인 ‘알레바서방정 150mg’에 대해 품목허가와 함께 우선판매품목허가권(우판권)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연구개발 중심 제약사로서 알리코제약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레바미피드(주성분)는 위점막 병변 개선에 사용되는 치료제로, 한국오츠카제약이 1991년 7월 ‘무코스타정’이라는 제품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출시한 이후 오랜 기간 처방돼 왔다. 이후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유한양행이 GC녹십자, 대웅제약,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한 서방형 제제가 2020년 12월 허가를 받으며, 1일 3회 복용(100mg)에서 1일 2회 복용(150mg)으로 변경되어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Ubist 자료에 따르면 레바미피드 성분 의약품의 전체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1,50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서방정 시장은 2021년 106억 원, 2022년 232억 원, 2023년 278억 원, 2024년 293억 원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리코제약은 2023년 7월 레바미피드 서방정에 대한 생물학적동등성 시험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
㈜한국얀센(대표이사 크리스찬 로드세스)이 국내 외국계 제약사 중 처음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최근 사회 전반에 걸쳐 고조되고 있는 정보 보안의 중요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의료 데이터 보호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ISMS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하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기업의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체계적으로 수립, 운영되고 있음을 검증하는 제도다. 이는 정보관리 및 보호 대책과 관련된 80개 평가 기준에 걸쳐 234개 세부 점검 항목을 모두 준수하고 있음이 검증돼야 획득할 수 있다. ㈜한국얀센은 의무 인증 대상 기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보 보안 시스템 고도화 및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1년 전부터 ISMS 인증 준비에 착수해, 정보 보호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사 차원의 보안 리스크 진단, 정책 수립, 기술적 보호 조치 강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최신 보안 트렌드 및 규제 요건을 모두 반영한 종합적인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의 여성Y존 케어 전문 브랜드 ‘지노렉스(Gynolax)’가 여성청결제 ‘지노렉스 페미닌 클린폼’을 리뉴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여성의 민감한 Y존을 위해 라벤더꽃수, 보리지추출물 등 6가지 식물 유래 성분과 비건 인증 원료를 사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아로마바이옴, 판테놀, 솔비톨 등 특허 받은 원료 성분이 결합되어 항균, 냄새, 민감해진 피부 보습 및 진정 관리에 도움을 준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질염의 대표 원인균인 대장균과 칸디다균에 대해 99%의 항균 효과를 확인했으며, 탈취 성능 시험에서도 98% 이상의 탈취 효과가 입증되어 불쾌한 냄새로 인한 고민을 덜어준다. 또한,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벤조페논 등 15가지 유해 성분이 불검출되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테마(216080)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KALDAT) 제49차 춘계 국제학술포럼(이하 대피모)’에 성공적으로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피모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의료 학회로, 약 1만 명의 회원과 다양한 분야의 학술이사들로 구성됐다. 이번 포럼에는 피부과·성형외과 전문의를 포함한 국내외 의료진 약 5500여명이 참석해 레이저와 보툴리눔 톡신, 필러, 실 리프팅, 탈모 치료 등 최신 기술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최근 에스테틱 시장의 빠른 변화에 발맞춰, 실제 사례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발표가 다수 진행되며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제테마는 이번 행사에서 골드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의 주요 제품 라인업은 물론, 실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한 시술 사례와 안전 가이드 라인을 함께 소개하며 의료진과 상담을 적극적으로 이어갔다. 특히 자사 제품과 시술 노하우를 주제로 한 전문 의료진 강연 프로그램이 크게 주목 받았다. 이날 연자로 나선 △피그마리온의원 이상봉 원장은 ‘볼류마이징 시술과 실 리프팅 시술을 같이 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을 주
한국로슈(대표이사 이자트 아젬) 신경과학사업부는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World MS Day)'을 맞아, 지난 28일 임직원들과 함께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을 응원하고 질환 인식을 제고하는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MS HIGH, VOICE HIGH’를 주제로, 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인식과 치료 목표를 높이며(AIMS HIGH), 환자 스스로 질환과 치료에 대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VOICE HIGH) 메시지를 담았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을 기념해, 한국로슈는▲AIMS HIGH: ‘고효능 약제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전문가 초청 강의 및 ▲VOICE HIGH: “조금 아프지만 교사입니다” 저자 모진영 작가와의 북콘서트 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번 사내행사를 진행했다.
건일바이오팜(대표이사 정병찬)은 미분화 부데소니드(micronized budesonide) 성분의 흡입형 1차 천식 치료제 ‘풀미큐어 분무용 현탁액’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풀미큐어는 기관지 천식과 유·소아의 급성 후두기관 기관지염(크룹) 치료에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플라스틱 1회용 병 형태로 간편한 흡입 투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풀미큐어는 고품질 흡입형 스테로이드(ICS) 기반의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건일바이오팜의 국내 및 해외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풀미큐어는 오는 6월 1일부터 전국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가능하며, 건일바이오팜은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5월부터 순차적으로 전국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 중이다. 특히 그동안 동일 성분 제품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공급난 이슈 해결을 위한 추가 라인 증설 투자로, 기존 대비 생산 CAPA를 3배 이상 확대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그동안 공급 불안정으로 처방을 주저했던 의료진과 약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기존 건일제약의 ‘풀미칸’과 아스트라제네카의 ‘풀미코트’가 양강 구도를 형
종친회란 훌륭한 조상님의 업적을 후세에게 전하고 조상의 유소(遺所)를 잘 보존하는 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보학을 가르치고 예학을 강론하는 일을 빼놓을 수 없다. 때문에 보학을 가르침은 물론 우리 문중의 훌륭한 어른이신 사계 김장생 선생과 신독재 김집 선생의 예학을 가르치고 광산김씨로서의 언행이 타인의 모범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매년 하계방학 때면 강의를 가졌다.처음에는 성균관에서 또 대종회사무실에서 하다가 1996년도에는 건양대학에서 2박 3일의 보학ㆍ예학 강의를가졌다. 약 400명이 참석, 성황리에 마쳤다.나는 예학의 고장인 논산에 세워진 건양대에 예학연구원(禮學硏究院)을 설립하기로 마음먹고 김동기 교수님께 준비위원장을 위촉하였다. 사계·신독재의 훌륭하신 예학은 우리 대학 학생들에게 사회에 나가 행동하는 데에 크나큰 도움이
이국에서 살다보면 동포만 만나도 예사롭지 않은데 일가를 대할 때는 더욱 반갑기 마련이다. 그래서 도쿄ㆍ오사카ㆍ뉴욕ㆍ샌프란시스코 등 일본과 미주는 물론 중국 연변ㆍ구라파 종친회까지 결성했다. 김씨라 해도 김녕김씨ㆍ김해김씨ㆍ경주김씨 등 다양한 계보가 있어 광산 일가를 서로 알아보고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자 모두들 환영을 했다.미국 뉴욕 종친회1970~1980년대에 우리 동포들이 해외로 이민을 가 해외에도 우리 광산김씨가 많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미국 뉴욕에 종친회를 결성키로 하고 그 준비를 뉴욕대학 김영근 교수에게 부탁하였다. 1986년 마침 제주 출신 사업가로 승조정신이 투철한 동빈 대부를 회장으로 모시고 오늘까지도 뉴욕종친회는 잘 운영되고 있다.동빈 회장은 대종회 대소행사에도 꼭 참석해주시고 내가 회장 재임 중에도 대종회를
'9988'이라는 말이 대유행이다. "99세까지 젊은이들 못지않게 팔팔하게 살자"는 의미로 최근 노인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말이다. 99세까지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파서 몸도 가누지 못하면 자식들이나 사회에 폐가 될 뿐이기 때문에 늙어서까지도 ‘건강하게 살자’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 수명은 80세 정도라고 하는데, 오래 산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산 기간을 뜻하는 건강수명은 68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의학기술이 발달하고 위생 환경이 향상되면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기간은 늘어났지만, 정작 질병을 앓으며 유병장수하고 있는 노인이 많은 것이다.김희수총장이 대학내에 있는 골프연습장에서 골프연습을 하고 있다.나는 여든을 넘겼지만, 아직 시력이 1.2이고 치아도 의치 하나 없이 건강하다. 피부도 주름이 적어 보톡스를 맞은
큰딸 용애(容愛)는 내가 도미할 때 세 살배기로 한참 애교 부릴 때였는데 몇 년을 떨어져 살아 아버지로서 애정을 다 쏟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용애를 인천 항에 떼어놓고 배에 오르던 기억이 지금도 눈에 선한데, 어릴 때부터 맏딸답게 얌전하고 어른스러웠다. 공부도 잘했고 부모 말에 순종적이어서 전형적인 모범생이라 할 수 있다. 진명여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의대를 나온 고건성(高健成) 군과 결혼을 했다. 벌써 50세에 이른 1남2녀를 둔 어머니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사위는 서울대 의대를 나와 서울의대 이비인후과 수련을 거쳐 한림대 교수를 지낸 후 고이비인후과를 개업중이다. 영등포 나의 병원 근처에 병원을 신축했다. 자녀들이 어릴 때 김총장 부부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둘째딸 용란(容蘭)은 이화여고를 졸업, 연
_편집인칼럼/메디팜헬스뉴스 사이트 오픈 30일에 부쳐독자의 사랑과 메디팜헬스뉴스메디팜헬스뉴스(검색창에선 메디팜헬스)가 국민보건향상과 국민건강권 확보및 의약계 권익신장을 위한다는 다소'거창한' 뜻을 품고, 지난 2월 12일 창립식 이후 독자 여러분을 만난지 벌써 50일이 다되어 갑니다.지난 3월3일 사이트를 오픈하던 때가 기억남니다.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서버 관리회사와 밤낮 가리지 않고 시름하면서 콘텐츠를 개발해 독자 여러분에게 첫 선을 보였지만 미흡한 점이 너무많아 부끄럽기 그지 없었습니다.일부에선 '좀더 시간을 갖고 검토하고 다듬지 넘 성급하게 오픈한것' 아니냐며 사랑의 질책을 해주셨고, 상당수는 '시원하다' '비주얼이 뛰어나다' '기존과 다르게 참신하다'라는 의견을 주시면서 많은 격려의 말씀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편집인인 저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