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병원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생식의학회(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ASRM) 회장단이 12월 8일부터 9일까지 차병원∙차바이오그룹((차바이오텍, 차바이오인슈어런스, 차바이오 F&C 등) 주요 의료·연구 기관을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ASRM 회장 재러드 C. 로빈스(Jared C. Robins) 박사와 전 회장 폴라 아마토(Paula Amato) 박사가 참석해 난임 치료, 줄기세포, 재생의학 분야에서 차병원의 임상·연구 역량을 확인하고 학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회장단은 8일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를 시작으로 차움,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2027년 준공 예정인 판교 CGB(Cell Gene Bioplatform) 사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어 강남차여성병원을 탐방한 뒤 차병원 및 대한생식의학회(KSRM) 관계자들과 회빈 만찬을 가지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에서는 이재호 교수가 바이오 탱크 운영 시스템과 ‘배우자 정보 시스템(Research Instruments Witness System, RI System)’에 관해 안내했다. 차움에서는 최상운 교수가 고객 맞춤형 검진 시스템에 관해 소개했으며, 판교 차바이오컴플랙스에서는 남수연 사장이 줄기세포와 K-cell 뱅크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9일은 지난 11월 개원한 글로벌 AI(인공지능) 특화 난임센터인 마곡 차 여성의학연구소를 방문해 AI를 활용한 난임 진단 및 치료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ASRM 재러드 C. 로빈스 회장은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은 난임 치료와 생식의학 분야에서 임상과 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인상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차병원의 선진 의료·연구 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향후 학술 교류와 협력 가능성에 대해 의미 있는 논의를 나눴다"고 말했다.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은 “ASRM 회장단의 방문을 통해 차병원의 선진 의료·연구 체계를 직접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차병원·차바이오그룹은 전 세계 7개국 96개 센터로 구축된 연구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연구와 임상을 고도화하고, 향후 AI를 통한 환자 맞춤형 치료법 개발과 글로벌 협력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국내 감염병 병원체를 취급하는 바이오 연구기관의 생물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병원체 생물안전정보집 2026」을 개정·발간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병원체 위해성 평가와 실험실 생물안전 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병원체 특성과 생물안전 정보를 담은 「병원체 생물안전정보집 2026」(7판)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 「생명공학육성법」에 근거해 병원성 미생물의 생물학적 위험군 분류를 비롯해 고위험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 취급 생물안전시설의 허가·신고 등 국가 차원의 생물안전 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실험실 생물안전지침」, 「유전자재조합실험지침」, 「생물안전 3등급 시설 설치·운영 지침」 등을 통해 바이오 연구기관의 생물안전 관리 기준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이번에 개정된 「병원체 생물안전정보집 2026」에는 「유전자재조합실험지침」에서 제시한 생물체 위험군 분류 목록에 수록된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 총 181종을 대상으로 최신 생물안전 정보가 반영됐다. 주요 내용은 감염경로와 감염량 등 병원체 특성 정보, 실험실 관련 감염 사례, 치료 및 사용 가능한 백신 정보, 밀폐 실험실 기준, 개인보호구 및 사용 가능 소독제 정보 등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개정을 통해 병원성 미생물을 취급하는 연구활동 종사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생물안전 참고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실험실 관련 감염 사고를 예방하고, 연구기관의 자율적인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지속 가능한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을 위해서는 생물안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에 개정된 「병원체 생물안전정보집 2026」이 병원성 미생물을 취급하는 바이오 연구기관의 생물안전 관리 역량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체 생물안전정보집 2026」은 질병관리청 누리집(www.kdca.go.kr) 내 ‘정책정보 > 감염병 진단 및 분석 > 생물안전국가관리 >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내분비내과 의료진이 토론과 논의를 이어가는 학회형 프로그램 ‘4D 심포지엄(Diabetes Debate & Discussion symposium with Daewoong)’에서 올해 개정된 당뇨병 진료지침을 바탕으로 초기 치료 전략과 약제 선택 기준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5회째를 맞은 ‘4D 심포지엄’은 전달식 강의 중심의 학술행사와 달리,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학병원 교수진과 개원의가 함께 참여해 최신 근거와 현장 진료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진료 현장에서 자주 부딪히는 문제를 더 현실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대학병원 교수 및 개원의 등 내분비내과 전문의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다. 김성래·김신곤·조영민·정인경 교수 등 국내 당뇨병 분야 전문가가 좌장단으로 참여해 주요 세션을 이끌었다.
태전약품판매(회장 오영식)가 올겨울에도 지역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11년째 이어져 온 연탄 봉사 활동을 지속했다. 태전약품판매는 2025년 12월 20일(토) 오전 10시, 전주연탄은행이 주관하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이번 봉사는 전주시 덕진구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임직원들은 골목과 경사진 주택가를 따라 연탄을 손에서 손으로 전달하는 ‘연탄 릴레이’에 동참하며 현장 봉사에 나섰다.이날 봉사에는 최영남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입사 후 처음으로 봉사활동에 나선 직원들과 가족 단위 참여자들도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연탄을 옮겼고, 현장은 웃음과 연대로 채워졌다. 태전약품판매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회사의 후원을 통해, 로 총 381만 원(연탄 4,233장)을 기부했으며, 2015년부터 11년간 누적 기부금은 3,104만 원, 연탄 48,502장에 이른다. 해당 기부금은 전액 난방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및 난방비 지원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난방 부담이 커진 가구가 늘어나면서, 연탄 봉사의 의미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태전약품판매는 이러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 단발성 지원이 아닌, 매년 이어지는 정기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약속을 지켜오고 있다.
대한적십자사(회장 직무대행 김홍국)는 22일,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의 ‘블루 아카이브’가 헌혈 참여 확대와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협업 캠페인 ‘Saving Lives, Together’를 통해 판매한 굿즈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넥슨의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IP를 활용한 특별 굿즈 판매를 통해 이루어졌다. 특별 굿즈는 ‘구급함 패키지’, ‘구호기사단 손잡이 담요’ 등 ‘블루 아카이브’ ‘구호기사단’ 캐릭터 일러스트가 활용되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출시된 바 있다. 해당 기부금은 이재민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 등 적십자 재난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회장 김영완)와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이사장 박명하)은 18일 오후 3시,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회의실에서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의 진료 안정성 제고와 의료배상 대응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앞으로 의료분쟁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감염병 대응과 필수의료 제공 등 공공보건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전국지방의료원 의료진이 의료분쟁 발생시 보다 신속하고 합리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배상공제 가입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루어지게 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소속 의료기관의 의료배상공제상품 가입 안내 ▲공제상품 보장범위 및 약관 개정 등 관련 정보 공유 ▲공공의료 특성을 반영한 공동 홍보 및 협력사업 추진 등 제도정착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정부가 추진 중인 검체검사 위·수탁 제도개편안과 관련해, 의료현장의 진단체계와 환자 안전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개편이 추진되고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학회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체검사는 진단의 보조 수단이 아니라 진단의 핵심”이라며, 검사 결과는 질환을 판단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비인후과 진료 현장에서는 감염성 질환과 종양, 염증성 질환의 감별 진단과 치료 방침 수립이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검사 정확성과 신속성은 곧 환자 안전과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학회는 현재의 검체검사 위·수탁 체계가 수십 년간 의료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돼 운영돼 온 시스템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제도개편이 기존 체계의 장점과 안정성을 충분히 고려하기보다는 보상체계 조정에 초점을 맞춘 채 추진되고 있어, 진료현장의 현실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아울러 검사료에 대한 일률적인 조정이나 구조 변경은 검사 효율화를 가져오기보다, 오히려 검사 시행 위축과 진료현장의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학회는 이러한 변화가 의료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향후 검체검사 제도 개편 과정에서 의료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환자 안전과 진단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정책적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인천세종병원은 최근 인하대병원과 ‘심뇌혈관질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인 인천세종병원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인 인하대병원이 ▲24시간 365일 심뇌혈관질환 진료체계 운영 ▲심뇌혈관질환 인력교육 대중홍보 사업 ▲심뇌혈관질환 진료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 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권역·지역센터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심뇌혈관질환의 예방부터 치료·관리까지 연계되는 지속 가능한 대응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은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2025년 외국인 환자 송년의 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강증진센터 1층 로비에서 열렸으며, 연말을 가족과 떨어져 병원에서 보내는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를 위로하고 가족 같은 따뜻한 병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형철 국제의료협력특임실장과 김상균 국제의료협력실장을 비롯한 국제의료협력팀 관계자,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 등 총 9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레크리에이션과 밴드 공연, 저녁 식사, 선물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연말의 정을 나눴다. 특히 저녁 식사는 한식 뷔페와 러시아식 식단을 함께 제공해 참석자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한국 전통 조끼와 빗, 하회탈, 에코백으로 구성된 전통 기념품 세트를 새해 선물로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문종호 병원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심리적 안정과 따뜻한 배려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과 맞춤형 국제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전담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통역과 진료를 지원하고, 해외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암과 중증질환 분야에서 수준 높은 국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환자 송년의 밤’ 행사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고려인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검진’ 등 환자 중심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주관한 2025년도 ‘극희귀질환 등 진단요양기관’ 모집 공고를 통해 2026년 1월 1일부로 진단요양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극희귀질환 진단요양기관이란 환자 수가 극히 적고 진단이 어려운 질환에 대해 산정특례 등록을 위한 공식 진단 권한을 부여받은 의료기관으로, 상급종합병원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지정돼 왔으며 이번 지정으로 원광대학교병원도 해당 체계에 합류하게 됐다. 건강보험공단은 극희귀질환, 상세불명 희귀질환, 기타 염색체 이상 질환의 경우 진단 자체가 장기간 소요되고 전문 인력과 다학제 협진이 필수적인 특성을 고려해, 엄격한 요건을 충족한 의료기관에 한해 진단요양기관 지정을 실시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2025년부터 희귀질환 클리닉을 자체 운영하며 관련 진료 인프라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지정에 따라 총 5명의 전문의가 극희귀질환 등 진단 의사로 지정됐다. 진단 의사는 5개 진료과(▲신경외과 ▲이식혈관외과 ▲순환기내과 ▲내분비대사내과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전문 영역을 기반으로 한 협진 진단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지정으로 해당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는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산정특례 등록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경감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된다. 특히 진단이 늦어질수록 환자와 가족의 부담이 커지는 극희귀질환 특성상, 지역 내 진단 접근성 향상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앞으로 극희귀질환 진단뿐 아니라, 진단 과정에서 축적되는 임상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희귀질환 진료체계 고도화와 국가 희귀질환 관리체계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이 보건복지부의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강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전남도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도비 50억 원이 최종 확정되면서, 시행에 속도가 붙게 됐다. 이에 따라 총 124억 7,300만 원 규모의 사업이 실질적인 실행 단계로 들어갔다. 특히 이 사업은 지방비 매칭이 필수 요건으로, 지자체의 역할이 사업 추진의 핵심 요소다. 전남도와 화순전남대병원의 긴밀한 협업이 이번 실행의 기반이 됐으며, 이러한 공공-의료기관 협력 모델은 지역 필수의료 강화의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최종치료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것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이 암 특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한층 더 정밀한 의료환경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사업의 핵심은 수술실 확장과 첨단장비 도입이다. 수술실은 기존 13개 룸에서 14개 룸으로 1개가 신설되고, 기존 2개 룸이 확장된다. 또한 회복실 등 부대시설까지 전면 개선된다. 이를 통해 수술 효율성과 환자 안전 및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난도 중증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한 핵심 장비들도 새롭게 도입된다. 이번에 투입되는 장비는 ▲감마나이프 ▲디지털 혈관조영 촬영장치 ▲엑스선혈액조사기 ▲방사면역검사 반자동화 시스템 ▲위·대장내시경 세트 ▲자동유방초음파 시스템 ▲디지털 X-선 진단기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정밀진단과 고난도 치료 기반이 대폭 강화되며,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최상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병원(병원장 김종우) 의료협력본부 진료협력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제 5회 진료정보교류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주제는 ‘흩어진 희귀‧중증‧난치질환자들의 치료여정이 동선 한곳으로 이어지는 진료정보 교류로(路)’다. 의뢰‧회신‧다학제 협진‧회송 과정에서 의료기관 간의 신속한 정보 공유로 중복 검사와 치료 지연을 최소화하고, 환자 안전과 치료의 정확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인 의료협력본부 진료협력센터 김인경 간호사는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료정보교류가 단순한 시스템을 넘어 환자 치료 여정 전반을 이어주는 핵심 의료 인프라임을 현장 중심의 시각으로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으로 경희대병원은 5년 연속 수상(4회 대상, 2회 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는 명실상부한 국내 진료정보교류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진료정보 교류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의료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환자 안전 강화, 치료 연속성 확보 등에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경희대병원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내분비내과)은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를 넘어, 병원 전체가 오랜 기간 진료정보교류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공공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진료정보교류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형준 진료협력센터장(이식혈관외과)은 “현장에서 환자와 의료기관 사이를 묵묵히 연결해 온 진료협력센터의 역할과 전문성이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의 신뢰 기반 협력을 강화해, 환자가 어디에 있든 최적의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진료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희대병원은 진료정보교류 분야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활성화, 지역 의료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강화, 환자 안전 중심 의료환경 조성에 힘쓰며 국가 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는 22일 본원 1층 통합로비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환자 및 내원객을 대상으로 「산타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포토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대학교병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와 충북대학교 병원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충북특수교육원과 자원봉사자들의 협력으로 마련됐으며, 통합로비를 방문한 입원 환자와 내원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과 보호자들은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산타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작성하면 소정의 선물을 받으며 연말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아 환자들을 위해 산타 분장을 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소아병동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병동 안에서도 크리스마스의 즐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22일, 치과 재료 전문 생산 기업인 주식회사 메디클러스(대표 김경은)로부터 발전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으로 메디클러스의 누적 기부액은 총 2,000만 원에 달하게 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경은 메디클러스 대표와 김원섭 충북대병원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의료 발전과 상생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이번 겨울에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6일, 겨울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와 생활 안정을 위해 종로구 낙원동 ‘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사회복지원각)’에 방한내복 300벌을 전달하고, 종로구 이화동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김치 2,000kg을 후원했다. 서울대병원은 2014년 ‘사랑나눔 겨울나기 생필품 전달식’을 시작으로 12년째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복지시설의 수요를 반영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