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9일 병원을 방문해 응급의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필수의료의 핵심인 응급의료체계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환자 이송체계와 지역 의료 인프라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진원 사회조정실장,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 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 장미란 의대교육지원관 등 정부 관계자와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양종철 병원장을 비롯한 전북대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먼저 응급의료센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은 뒤, 의료진과 환자 이송체계 및 지역 필수 의료 인프라 강화를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전북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선도하며, 중증응급환자 최종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힘쓰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응급의료 현장의 특성상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나 긴급 이송 지연 등 어려움이 많음을 알고 있다”며 “오늘 수렴한 의료진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역 의료 환경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이번 국무총리의 현장 방문은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필수의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미국약물정보학회(DIA), (재)한국규제과학센터(KRSC)와 공동으로 ‘규제에서 현실 적용으로: 임상개발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다(From Regulation to Reality: Shaping the Next Era of Clinical Development)’를 주제로 ‘2026년 NIFDS-DIA-KRSC 워크숍’을 오는 4월 1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약물정보학회(DIA)는 의약품 개발과 허가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선도하는 비영리기관으로, 전 세계 약 80개국 회원을 보유하고 콘퍼런스, 교육과정, 학술활동 등을 통해 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DIA 한국 연례회의’와 연계해 열리며, 미국 국립보건원(NIH), 영국 의약품 및 의료제품 규제청(MHRA),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 등 주요 해외 규제기관 관계자와 제약‧바이오 산업 전문가 약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의약품 개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규제과학 발전 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워크숍에서는 최신 기술과 데이터 기반 접근이 임상개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의약품 규제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 ▲AI 기반 임상개발 효율성 제고 ▲차세대 대체기술(New Approach Methodologies, NAMs)의 규제 동향 및 표준화 전략 ▲시판 후 안전성 연구의 실제 적용 사례 ▲실사용 데이터(Real-World Data, RWD)의 생물통계학적 활용 방안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이번 워크숍이 글로벌 규제기관과 산업계 간 협력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임상개발 환경 속에서 규제과학의 실질적 적용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지난 4월 8일(수)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교원투어 콘서트홀에서 유방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유방암 닥터스 토크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방암 치료 환경 속에서 환우들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치료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날 강연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채희정 교수와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슬기 교수가 참여해 유방암 치료의 최신 흐름과 환자 맞춤 치료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 HER2 저발현·초저발현 유방암, ADC 치료로 패러다임 변화먼저 채희정 교수는 ‘HER2 저발현 및 초저발현 유방암과 치료 선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과거 HER2 음성으로 분류되던 환자 중 일부가 저발현 또는 초저발현으로 재분류되면서 치료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다”며, “특히 새로운 항체약물접합체(ADC) 표적치료제가 기존 세포독성 항암제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을 크게 개선하며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자의 HER2 발현 정도를 정확히 평가하고 이에 맞는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 HR+/HER2- 전이성 유방암, 유전자 변이(PIK3CA·AKT1·PTEN) 주목이어 김슬기 교수는 ‘유전자 변이에 따른 표적치료’를 주제로, 국내 유방암 환자의 약 70%를 차지하는 HR+/HER2- 유형의 치료 전략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해당 유형 환자의 약 절반에서 PIK3CA, AKT1, PTEN 등 유전자 변이가 확인된다”며, “최근 이를 표적하는 AKT 억제제 기반 치료가 기존 치료 대비 무진행생존기간을 약 2.5배 개선하는 의미 있는 결과를 보이고 있어 2차 치료 옵션으로서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 환자·의료진 간 직접 소통… 치료 선택에 대한 이해 높여이날 강연 이후에는 공개 질의응답과 환우 가족 간 교류 시간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실제 치료 과정에서 겪는 궁금증과 어려움을 의료진과 공유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유전자 검사 필요성과 유전자 변이에 따른 치료 옵션 선택 과정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는 등, 환자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현장에 참석한 한 환우는 “막연했던 최신 치료법에 대해 의료진으로부터 직접 설명 듣고 나니 치료 선택에 대한 불안이 줄고 치료 방향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정밀의료 시대, 환자 교육과 정보 격차 해소 중요”한국혈액암협회 박정숙 사무총장은 “유방암 치료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환자 입장에서는 복잡한 치료 정보를 이해하고 선택하는 과정 자체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강좌는 환자들이 최신 치료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의료진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 치료와 같이 새로운 치료 전략이 등장하면서 환자들의 치료 선택 과정에서 정보 접근성과 더불어 치료 접근성 개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특히 2차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유전자 변이 유방암 환자들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료 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존슨앤드존슨은 한국안경광학과교수협의회(회장 임현성, 을지대학교 교수) 및 전국 20개 이상 안경광학과 대학들과 ‘산학협력(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안경광학 교육의 발전과 미래 비전케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업-학계 간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이번 MOU는 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가 개최한 2026 한국 콘택트렌즈 리더스 서밋(Korea Contact Lens Leaders’ Summit; KCLLS) 직후 체결되었으며, AI·디지털 기술의 빠른 발전과 착용자 및 소비자 니즈 변화에 발맞춘 교육 혁신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반영한다. 이번 MOU는 제품 혁신과 디지털 솔루션 제공을 넘어, 국내 안 보건 분야의 전문 교육 및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자 하는 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준다.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속에서 이번 산학 협력 네트워크는 미래 인재 양성과 비전케어 생태계 강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JW중외제약은 대한자궁근종선근증학회(회장 조시현)와 함께 여성 철결핍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Her Story’를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에게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간과되기 쉬운 철결핍 질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궁근종·자궁선근증 환자에게 동반될 수 있는 철결핍과 철결핍성 빈혈의 조기 진단 및 관리 필요성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비암성 종양으로 월경량 증가나 골반 압박감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자궁선근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근육층 내로 파고들어 통증과 과다월경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두 질환 모두 월경 과다로 이어질 수 있어 철결핍이나 철결핍성 빈혈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증상 관리와 함께 철분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JW중외제약과 대한자궁근종선근증학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철결핍 질환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정확한 검사와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환자 중심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한다. 여성의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철결핍 문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특징이다. 캠페인은 오프라인 강연, 디지털 콘텐츠, 환자 대상 교육 자료 배포 등으로 구성된다. 오프라인 강연에서는 여성 질환과 철결핍 질환 관련 전문의가 질환의 특성과 관리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질환 이해를 돕기 위한 관리 방법도 함께 안내한다. 또 일반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전문 의학 채널을 통해 의료진이 참여하는 영상도 제작해 철결핍 질환의 증상과 관리 필요성, 치료 인식 개선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와 함께 환자들이 질환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책자, 포스터, 미니 배너 등 다양한 형태의 여성 철결핍 질환 관련 홍보물을 제작해 내원 환자 대상 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JW중외제약과 대한자궁근종선근증학회는 철결핍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관리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을 알리고 환자와 의료진 간 소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울산에서 3세 남아가 약 1cm 크기의 리튬 배터리를 삼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리튬 배터리는 식도에 오래 머물 경우 심각한 화상과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신속한 처치가 필요한 응급 상황이다. 더욱이 야간에 발생한 사고로 소아응급처치가 가능한 응급실을 찾는 것이 급선무였다. 울산 119상황실은 부산백병원에 수용 가능 여부를 문의했고, 병원이 즉시 수용을 결정하면서 환자는 곧바로 이송됐다. 환아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응급 처치를 통해 배터리를 안전하게 제거했으며, 상태가 안정돼 무사히 귀가했다. 이처럼 아이들의 응급상황은 단순한 감기나 발열 외에도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한다. 특히 늦은 밤이나 휴일에 아이가 갑자기 아프거나 다쳤을 때 부모들은 어느 병원을 찾아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지역마다 달빛어린이병원이 있지만 전문 응급질환을 진료할 수 있는 곳은 제한적이고, 만성적인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소아응급환자를 받지 못하는 ‘응급실 뺑뺑이’ 사례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원장 양재욱)이 소아응급 의료체계의 붕괴를 막고, 지역의 안전망을 강화하고자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배후 진료과들이 손을 맞잡고 24시간 협진 라인업을 구축한 것이다. 현재 부산백병원에서는 소아외과, 소아신경외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안과, 소아치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급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충수돌기염이나 장중첩증, 장폐색 같은 급성 복부질환, 골절과 외상, 낙상으로 인한 두부 손상, 안구 이물 및 통증, 치아 외상 등 다양한 소아 응급질환을 즉각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특히 소아외과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가장 많은 세부분과 전문의를 보유하고 있으며, 영상의학과와 협력해 24시간 365일 상시 진료하는 ‘아이 안심 소아수술팀’을 운영하고 있다. 소아안과와 소아치과도 야간이나 휴일에는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이 많지 않아 보호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분야로, 지역 소아응급의 사각지대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부산백병원은 원활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부산소방재난본부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119 구조·구급대 전용 직통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소아환자가 발생하면 119 구급대가 전용 연락망으로 병원에 바로 연락해 환자 상태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소아응급 진료체계를 전면 재정비한 이후 부산백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는 소아 응급환자는 이전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1·2차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적극 수용하며 지역 소아응급치료의 최후 보루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14세 남학생이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팔 골절을 입는 사고도 있었다. 환자는 2차 병원에서 응급수술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수술 전 검사에서 간수치가 높게 나타나 마취가 어렵다는 판단을 받아 상급종합병원인 부산백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소아정형외과와 소아청소년과, 내과 의료진이 협진해 환자 상태를 면밀히 평가한 뒤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다. 영아의 응급수술 사례도 있다. 1세 아기가 고열과 구토 증상을 보이며 복부에서 종괴가 만져지는 상황으로 인근 어린이병원을 찾았고, 서혜부 탈장으로 진단돼 정복(reduction)을 시도했지만 실패해 부산백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산백병원에서는 소아외과 전문의가 즉시 복강경 탈장 교정술을 시행했고, 환아는 현재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다. 양재욱 원장은 “아이들의 응급 상황은 예측할 수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빠른 판단과 전문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밤이나 휴일에도 소아환자가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협진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소아 의료공백을 메우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가정 내 방치된 잔여 항생제를 수거하고 안전하게 폐기하기 위한 ‘가정 내 잔여 항생제 수거 및 안심 폐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팀과 질병관리청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가정 내 미복용 항생제의 무분별한 폐기로 인한 항생제 내성균 발생 및 확산 경로를 차단하고, 안전한 항생제 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1층에서 열린 이날 캠페인은 ‘돌고 돌아 다시 당신에게’라는 슬로건 아래 ▲가정 내 미복용 잔여 항생제 수거 및 안전 폐기 ▲올바른 항생제 폐기 방법 안내 및 홍보물 배부 ▲수거 참여자 대상 기념품 증정 ▲항생제 인식도 조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가정 내 방치된 잔여 항생제나 사용기한이 지난 약을 현장에서 직접 수거하여 안전하게 처리하는 ‘안심 폐기’ 절차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내 항생제 내성균 확산 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사람·동물·환경을 아우르는 원헬스(One Health) 기반의 보건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ASP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향후 정규사업 확대를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종철 병원장은 “항생제 내성 문제는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올바른 약물 사용 문화 정착과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연구·임상시험·치료를 잇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화순전남대병원 K-HOPE 사업단은 7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연구 성과를 임상시험과 신약 개발로 연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데이터 활용 임상시험이다. 병원이 보유한 환자 의료데이터와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임상시험 설계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환자별 치료 반응을 사전에 예측하고, 적합한 대상자 선별에 활용한다. 통합 체계가 자리 잡으면 임상시험 성공률 향상과 신약 개발 과정의 시행착오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환자 맞춤형 치료 적용 속도도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K-HOPE(Korea-Hwasun Oncology Precision Biomedicine & Experimental Trials)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추진되는 한국형 암 특화 디지털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사업이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데이터 통합(Data Integration), 디지털 인체자원은행 구축을 핵심축으로 연구와 임상시험을 하나로 잇는 통합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여 년간 축적한 암 환자 중심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 예측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데이터는 신약 개발 과정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비임상 연구 성과의 신약 개발 연계 강화 ▲임상시험 수행 인프라 및 운영체계 고도화 ▲데이터 기반 연구·임상 통합 플랫폼 구축 ▲정밀의료 기반 신약 개발 지원 체계 확립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상희 화순전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협력은 연구와 임상이 분절된 기존 구조를 넘어, 환자 중심의 통합 연구·임상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고 정밀의료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연구와 임상시험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지만, 화순전남대병원이 K-HOPE 사업을 통해 지역 기반 임상시험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상과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국내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식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환자 중심 연구환경과 글로벌 연구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며 “K-HOPE 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국내외 임상시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대표 외용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이 최근 3년간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안티푸라민은 2023년 332억 원, 2024년 360억 원, 2025년 3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3년 연속 300억 원대 매출을 유지했다. 이로써 최근 3년 누적 매출은 총 1,048억 원에 달했다.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브랜드 파워를 유지한 점이 주목된다. 1933년 출시된 안티푸라민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유한양행 역사와 가장 오래 함께해온 대표적인 장수의약품이다. 안티푸라민은 1926년 고(故) 유일한 박사가 유한양행 설립 이후, 소아과를 운영하던 유 박사의 부인 호미리 여사의 제안과 조력을 통해 탄생했다. 제품 초기에는 제형 등 원료 자원의 제약이 있었지만, 회사는 꾸준한 연구와 기술적 개선을 통해 제품 효능과 사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왔다. 그 결과 안티푸라민은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소염진통제로 자리 잡으며, 우리나라 외용제 시장의 상징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의 안티푸라민 라인업은 소비자의 다양한 생활 패턴과 사용 목적을 고려해 폭넓게 확장됐다. 부드러운 도포감으로 일상적 근육통 관리에 유용한 로션형을 비롯해 흡수력과 집중 케어를 강조한 크림형,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롤온 타입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시원한 멘톨감을 강조한 ‘쿨’ 라인과 따뜻한 열감을 제공하는 ‘핫’ 라인까지 갖춰 소비자의 선호도와 통증 유형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이러한 제품 다양화는 근육 피로 회복, 관절통, 염좌, 스포츠 활동 전후 관리 등 일상 속 다양한 통증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안티푸라민은 9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민과 함께 성장해온 유한양행의 대표 브랜드이며, 책임 있는 품질과 꾸준한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신뢰를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력 강화와 새로운 제형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지난 7일 인천서부소방서(서장 정상기)와 응급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응급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발생하는 어려움을 양 기관이 공유하고, 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신속 대응 체계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국제성모병원은 서부소방서 관내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 수용 요청에 대해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적극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양 기관은 응급환자 이송 과정의 소통 방식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병원 측은 환자 수용이 가능하면 즉시 수락 의사를 밝히고,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구급대가 지체 없이 다른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명확한 상황을 전달하기로 했다. 국제성모병원 윤성현 응급의료센터장은 “환자의 생명을 살린다는 사명감은 소방과 병원이 결코 다르지 않다”며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원활하게 소통해 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내 응급의료 핵심 거점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박중신 교수가 제54회 보건의 날을 맞아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체계 확충과 국가 중증모자의료 정책 수행에 기여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황조근정훈장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국가와 공공의료 발전에 현저한 공을 세운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격이다. 박중신 교수는 1998년부터 약 27년간 고위험 산모 및 중증 태아 진료에 전념해 온 모체태아의학 분야 전문가다. 특히 HIV 및 코로나19 감염 산모, 63세 최고령 산모 등 고위험·중증 사례를 직접 진료하며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에 기여해왔다. 현재 박 교수는 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 및 중증모자의료센터장,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 아시아오세아니아 산부인과학회 부회장, 대한의학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자사의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피로나리딘·알테수네이트 복합제)가 최근 개정된 질병관리청의 말라리아 진료 가이드 3판(2026년 3월30일 개정)에 ‘국내발생 말라리아 치료제’로 공식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 피라맥스는 이미 말라리아 치료제로 한국, 유럽 및 아프리카 등 22개국에서 허가를 받은 ACT(아르테미시닌 기반 병용 요법) 치료제로, WHO PQ(세계보건기구 사전 적격성평가, World Health Organization Pre-qualification)·필수의약품(EML, Essential Medicine List) 등재 및 해외 15개국의 치료지침에 등재돼, 현재 2,000만명 이상의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등 국제적으로 효능 및 안전성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열대열 말라리아와 삼일열 말라리아 두 적응증을 모두 승인받은 세계 유일의 ACT 치료제로, 높은 치료율을 바탕으로 시장 수요 또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국내발생 삼일열 말라리아 치료에 클로로퀸 단일요법에 프리마퀸을 병용하는 방식이 말라리아 진료가이드에 등재되어 표준 치료에 사용돼 왔다. 클로로퀸은 혈액 내 원충을 제거하고, 프리마퀸은 간에 잠복한 원충을 제거하기 위해 각각 3일·14일의 이원적 치료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복약 기간이 길어 치료가 중단되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하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에 더해 투약 용량 부족 시 내성 우려, 프리마퀸 미병용 시 5~7주 내 재발이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WHO(세계보건기구)는 효과적인 말라리아 치료를 위해 ACT 치료제를 우선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특히 급성 감염에서 초기 기생충 감소 속도가 치료 결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내에서도 보다 신속한 치료가 가능한 ACT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ACT 치료제인 피라맥스는 기생충 감소 속도와 초기 반응이 빠르며, 구성성분인 알테수네이트(artesunate)가 말라리아 생식모세포(gametocyte)에 강하게 작용해 감염 전파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글로벌 및 국내 임상에서도 피라맥스는 클로로퀸 대비 더 빠른 기생충 제거 및 고열 소실을 확인했다. 이번에 개정된 말리리아 진료가이드(제3판)에서는 “국내발생 말라리아 치료시 클로로퀸 금기이거나 신속한 열원충 제거가 필요한 경우 혹은 클로로퀸 치료 실패가 확인된 경우에는 아르테수네이트-피로나리딘(피라맥스)을 대체 약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등재되어, 클로로퀸 금기 및 치료 실패뿐 아니라, 신속한 열원충 제거가 필요할 경우에는 기준 표준치료제인 클로로퀸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13일 오후 2시 협회 2층 K룸에서 오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신약 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신약개발 R&D 리스크 관리 및 상용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신약 개발 시장에서는 초기 단계부터 기술적 트렌드를 선점하고, 최종 허가 단계를 고려한 전략적 R&D 구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요소들이 개발 중단 리스크를 줄이고,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으면서다. 이에 협회는 국내 기업들이 디지털 기반 독성평가 등 최신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인허가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기반 독성평가 기술 동향을 통해 가상대조군(Virtual Control Group) 등을 활용한 독성평가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차세대 신약 개발 패러다임을 소개한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혁신제품 사전상담제도(GIFT) 등 식약처의 규제 지원 서비스를 상세히 안내하여 기업들의 규제 리스크 최소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신약 개발은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투입되는 만큼, 초기 단계부터 규제 기관과의 소통 및 과학적 근거 기반의 전략 수립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이달 10일(금)까지 사전 등록을 받는다. 등록 방법 및 세부 프로그램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보제약(대표 김태영)은 서울 서대문구 경보제약 서울사무소에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37001’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ISO37001은 조직 내 부패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관리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6년 제정한 국제표준 규격이다. 부패위험 진단과 내부통제시스템 구축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경보제약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잠재적인 위법·부패 리스크를 사전에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해 왔다. 부서별 책임자를 선임하여 각 부서의 리스크 평가를 실시하고, 정기적인 CP 교육과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하여 부패 리스크 방지에 앞장선 점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받았다. 경보제약 김태영 대표는 “이번 ISO37001 인증으로 경보제약의 체계적인 준법경영 시스템을 입증하고 기업 신뢰도를 제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협력사들과 공정하고 투명한 파트너십을 을 통해 지속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준에 맞는 윤리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세포치료제 수탁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첨단바이오의약품 맞춤형 품질심사 현장교육’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은 첨단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품질 경쟁력 제고와 개발사·수탁사 간 협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교육은 식약처가 강스템바이오텍, 이엔셀, 지씨셀, 메디포스트, 마티카바이오랩스 등 5개소의 제조 현장을 방문해 업체별로 사전에 발굴한 ‘밸류업 포인트(Value-Up Point)’를 안내하고 위·수탁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맞춤형 컨설팅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한 피드백을 병행해 실무 적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밸류업 포인트’는 수탁사가 제조하는 제품의 개발단계, 제조 및 품질 특성, 다빈도 보완사항 등을 분석해 각 업체에 맞춘 강화 및 개선 사항이다. 식약처는 5개 수탁사 현장교육 결과를 토대로, 위탁기관이 수탁기관을 선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후 교육 대상을 유전자치료제 제조 및 비임상 수탁기관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