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위험성과 관리법을 다룬 지침서 《위장아, 나 좀 살려줘!》(국일미디어, 396p)를 출간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는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WHO(세계보건기구) 지정 1군 발암물질로, 심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같은 대사증후군과 뇌질환 등 다양한 전신 질환과도 깊이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한국 성인의 절반 이상이 이 세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감염 관리와 제균 치료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김나영 교수는 30여 년간 소화기계 질환 분야에서의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의 발견부터 예방, 치료, 최신 연구까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이번 책에 집약했다.
지속적인 발작으로 고통받는 동남권의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에게 지역에서 수술받고 치료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 난치성 뇌전증 수술팀(신경과 김성은 교수, 신경외과 김해유 교수)은 최근 ‘입체뇌파전극삽입술’(SEEG, Stereo-Electro-Encephalo-Graphy)로 난치성 뇌전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입체뇌파전극삽입술’는 의료 로봇 시스템 ‘카이메로(Kymaro)’를 이용하여 뇌전증 병소를 정확히 탐지하고 뇌에 직접 전극을 삽입하는 첨단 기법이다. 통상 뇌전증 수술은 뇌전증 발생 부위를 찾기 위해 두개골을 절개한 후 뇌에 전극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환자 한 명당 10∼20개 정도 전극을 삽입, 최소 5시간에서 최대 10시간 이상 걸리는 대수술이 불가피해 환자에게 부담이 컸다. 반면, 카이메로 시스템을 활용한 로봇 수술은 5∼10분이면 수술이 가능하다. 수술 과정의 정밀성과 안전성도 크게 향상돼 수술 후 통증도 훨씬 덜하고 뇌출혈 부작용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장점에도 ‘입체뇌파전극삽입술’은 고도의 전문성과 숙련이 필요해 국내에서 수도권 3개 병원에서만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입체뇌파전극삽입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가 역시 10명도 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국내에서 시행되는 뇌전증 수술은 연간 100건 이하에 그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이 ‘입체뇌파전극삽입술’을 지역 최초로 성공함에 따라 항경련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난치성 뇌전증 환자나, 뇌종양 및 뇌혈관 기형 등 병소가 명확한 뇌전증 환자에게 정밀한 수술을 통한 치료의 길이 넓어졌다.특히, 수술이 필요한 동남권 지역 1만여 명의 뇌전증 환자들이 수도권까지 가지 않고도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수술 성공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신경외과 김해유 교수는 “이번 ‘입체뇌파전극삽입술’ 수술 성공은 동남권 뇌전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지역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백병원은 뇌전증 치료의 선도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뇌전증 전문 병원들과 협력하여 진료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고, 첨단 로봇 기술을 활용한 지속적인 치료 역량 강화를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새해 설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고 도민들의 편익을 위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의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응급환자 및 대량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당직근무 의사를 운영하며 의료진 간 비상연락망을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응급실에 내원하는 중증 외상환자 및 다발성 외상환자에 대한 신속한 응급처치와 수술 및 입원 진행을 위해 24시간 응급실 전담전문의가 근무하고 각 진료과 전문의의 당직체계가 운영된다. 또한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여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응급 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료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병원을 방문하는 도민들의 편익을 위해 설 명절 전날 28일 오후 11시부터 30일 오전 8시까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다만, 연휴기간 동안 무분별한 병문안으로 환자가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환자의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상주 보호자 1인을 제외하고 병문안을 전면 제한 한다. 양종철 병원장은 “설 명절 기간 동안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는 등 만전의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도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디지털의료정보원장양재욱(부산백병원 안과, 교수) 신임(발령일) 2025.2.1. 디지털의료정보원 부원장이상석(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디지털의료정보원 부원장김태년(해운대백병원 내과, 교수) 기획실장박준석(일산백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부산지역)기획실장김도훈(부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2025년 2월 1일 자 홍보실장최정환(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가 지난 12월 11일(수)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23회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한의학회 학술대상은 한의학 연구와 학술 활동에 탁월한 기여를 한 연구자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박성욱 교수는 ‘Neuroimaging Assessment of the Therapeutic Mechanism of Acupuncture and Bee Venom Acupuncture in Patients with Idiopathic Parkinson’s Disease: A Double-blind Randomized Controlled Trial’ 논문으로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침연구학회(The Society for Acupuncture Research, SAR) 2024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임상연구부문 ‘Best Poster’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당 논문은 파킨슨병에 대한 침의 치료 기전을 영상의학적으로 규명하고자 진행된 연구이다. 연구 결과 침 치료는 파킨슨병 환자의 선조체에서 도파민 이용을 증가시키고, 대뇌피질의 병적 과흥분을 안정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6기’ 개강식을 가졌다. 지난 1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 개강식에는 6기 교육생을 비롯해 앞서 교육과정을 수료한 원우들과 대학·병원 교직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겸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학과 주임교수는 개회사로 본격적인 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영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과 강대원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총동문회 신임회장(메디라인액티브코리아 대표)의 축사와 ‘미래 의학의 방향’을 주제로 구성욱 병원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만찬에서는 교육생 네트워킹을 비롯해 동문회 소개와 5기 수료자들의 입회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강대원 총동문회장이 동문회 이름으로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을 위해 1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현재까지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 동문들이 모은 발전기부금 누적 금액은 1억 4천만원에 달한다. 연세의대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20년부터 첨단 제약산업과 신개념 의료기기산업 등 의료산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지향적 대안을 제시하는 지식공동체를 기치로 '의료산업 최고위자과정'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10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의료산업 전반에 걸쳐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6기 교육과정은 5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15주에 걸쳐 진행된다. ▲의료계 동향 ▲정부의 바이오헬스케어 정책 ▲인공지능정밀의료디지털 혁신 등 의료산업의 주요 현안과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커리큘럼과 네트워킹의 장을 제공한다. 연자로는 나군호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장,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정희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최재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장, 황성현 가천대학교 교수 등 의료계·학계·산업계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대상웰라이프가 베트남의사협회(Vietnam Medical Association)와 건강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17일 하노이에서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와 응우옌 반 낀 베트남의사협회 부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출산·고령화 사회와 취약계층의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5년간 협력한다. 특히 고령자, 환자, 임산부와 아동 등 지원이 필요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와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며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대상웰라이프와 베트남의사협회는 각자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베트남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원 대상에 특화된 영양 솔루션 제공 ▲저출산·고령화 사회 적응 및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 전개 ▲건강 관리와 올바른 영양 섭취를 돕기 위한 정보 공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대상웰라이프는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1955년 설립된 베트남의사협회는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 윤리 강화를 목표로 활동해 온 대표적 기관이다. 학술 연구와 의료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베트남 의료 환경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해왔으며, 동남아시아의사협회(MASEAN)의 회원국으로서 국제적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베트남 의료 백과사전 제작을 주도하며 현지 의료 지식의 체계화를 이끌어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대상웰라이프는 1995년 첫 출시된 균형영양식 브랜드 ‘뉴케어’를 필두로 국내 균형영양식 시장을 선도해 왔다. 올해로 론칭 30주년을 맞은 ‘뉴케어’는 고령자와 환자, 아동 등을 위한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일반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포함한 ‘생애주기 및 라이프스타일 맞춤 뉴트리션 케어 브랜드’로 확장하며, 균형영양식뿐 아니라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마스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동성제약(대표이사 나원균)은 오는 2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광학 포토닉스 학회 ‘포토닉스 웨스트 2025’에서 ‘광역학 진단-AI 유도 복강경 검사를 통한 복막암의 진단 정밀도 향상’의 제목으로 구술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토닉스 웨스트(Photonics West)’는 광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이며 올해 약 25,000 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학회에서는 전 세계 석학들은 물론 기업인들이 모이기 때문에 포노젠(DSP 1944)의 라이선스 아웃 기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진단 및 치료용 분야의 바이오스(BIOS) 섹션에서 진행이 되며 포스터 발표가 아닌 구술 발표되는 것으로 학계에서는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에 발표될 내용은 기존의 연구에 복막암을 자동으로 타게팅(targeting) 하여 식별할 수 있는 AI(인공지능)을 접목시켜 개선된 것으로 학계의 주목이 예상된다. 난치암인 복막암은 수술 전 CT 스캔과 기존 복강경 검사에서 종종 놓치는 경우가 많아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 동성제약은 토끼를 이용한 전임상 시험에서 광과민제 포노젠을 405nm에서 활성화한 광역학 진단(PDD)을 사용하여 복강경 검사의 병기 진단 정확도를 평가한 결과 괄목할 만한 진단율 상승을 확인했다. 이는 치료율 상승으로 이어지므로 복막암 진단과 치료 모두 청신호를 보였고 해당 결과를 토대로 임상시험에 본격 진입한다. 동성제약의 이러한 성과는 취임 원년을 맞은 나원균 대표이사의 R&D에 대한 의지로 해당 사업의 연속성을 나타낸다. 한편, 국내 유일 광역학 치료 및 진단 선두주자인 동성제약은 지난해 열린 국제복막암학회(PSOGI)와 최대 암학회인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이어 이번 발표를 통해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글로벌 기업 사노피가 국내외에서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며 백신 등 예방 의약품 시장 동반 공략에 나서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한국 법인(이하 사노피)과 영유아 대상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와 A형 간염 백신 ‘아박심®’의 국내 공동 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 말까지이며 양사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체결한 소아 DTaP 혼합백신 등 5종 백신에 대한 유통 계약을 신규 제품까지 확장한 결과다. 지난해 4월 국내에서 허가된 항체주사인 '베이포투스’는 생애 첫 RSV 감염 시기를 맞은 모든 영유아를 대상으로 접종이 가능해 기존 고위험군 영유아에 한정됐던 RSV 예방 의약품 시장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RSV는 영유아에서 폐렴, 모세기간지염 등 하기도 감염증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 원인 중 하나로, 영유아 입원의 가장 주된 원인으로 손꼽힌다. 전 세계 영유아의 90%는 만 2세가 지나기 전 RSV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른 시기에 감염될수록 회복 시간이 길고 천식 발병 위험 또한 높아져 예방과 초기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베이포투스는 첫 RSV 시즌을 맞은 모든 영유아에서 활용가능한 유일한 RSV 예방의약품이라는 점과 최소 5개월 이상의 예방효과가 지속돼 1회 접종만으로 시즌 전체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23년 5억 4,700만 유로(한화 약 8,210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달성했다. A형 간염 백신 ‘아박심’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에 따라 제조된 백신으로, 높은 안전성과 효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아박심은 A형 간염 예방에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소아용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혼합백신 3종(테트락심®, 펜탁심®, 헥사심™)과 12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용 Tdap 혼합백신 ‘아다셀 프리필드시린지®’, 그리고 수막구균백신 ‘메낙트라®’의 유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6가 혼합백신 ‘헥사심’은 올해부터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공식 도입되며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영아 기초 접종에 해당하는 6가지 감염 질환(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B형 간염∙소아마비∙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에 의해 발생되는 침습성 감염증)을 광범위하게 예방하는 헥사심은 글로벌 6가 혼합백신 점유율 67%의 시장 1위 제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계약 확장을 통해 사노피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백신 시장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사노피와 구축한 R&D, 생산, 판매 등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2014년 개발에 착수한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의 임상 3상을 진행중이며 지난해 말 더 넓은 예방효과를 지닌 영·유아 및 소아용과 성인용 차세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을 공동 개발하는 계약을 추가로 체결하기도 했다.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엘라비에 ZERO 라인’의 리뉴얼 제품에 대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비건 스킨케어 ‘엘라비에 ZERO 라인’의 리뉴얼 디자인이 ‘2024 핀업디자인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Finalist’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핀업디자인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디자인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진이 좋은 디자인, 디자인 혁신, 디자인 영향력 등을 심사해 수상작을 채택한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는 브랜드, 패키지 등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디자인을 선정하고 있다. 금번 수상한 '엘라비에 ZERO 라인'은 비움을 추구하는 비건 스킨케어 제품으로 최근 리뉴얼 출시했다. 제품 디자인은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한 비움의 미학을 적용한 최소한의 레이아웃으로 구현했다. 제품 단상자는 100% 사탕수수 부산물로 만든 친환경 종이를 코팅 없이 사용했다. 화약약품으로 표백하지 않았으며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된다. 소비자의 손에 닿는 순간부터 다소 거친 자연의 질감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요소다. 자연을 연상시키는 촉감과 색감에는 ‘지속 가능한 우리의 삶과 지구를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담았다. '엘라비에 ZERO 라인'은 10중 히알루론산 멀티 컴플렉스의 수분케어를 통한 건강한 피부로 가꾸기 위한 제품군이다. 리퀴드 클렌저, 클리어 토너, 히알마이드 앰플, 히알마이드 수분크림 4개의 제품으로 구성된 제로라인을 통해 풀 스킨 케어가 가능하다. 인체적용 시험 및 인체 효능 평가를 완료했으며,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았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자연분해재질 포장재 사용 등을 통해 환경 친화적 생산 및 환경 오염 감소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등 지속가능경영(ESG)을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엔젠바이오(354200)가 폴란드 비드고슈치 암 센터에서 진행된 유전성 유방암 NGS 정밀진단 제품 입찰에 성공하며 동유럽을 NGS 시장 확대를 본격화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럽에서의 입지 확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대된다. 비드고슈치 암 센터(Centrum Onkologii im. profesora Łukaszczyka w Bydgoszczy)는 폴란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암 전문 병원 중 하나로, 약 300개 이상의 병상을 갖추고 연간 수만 명의 환자를 진료한다. 이 병원은 최첨단 암 진단 및 치료 기술을 도입하며, 동유럽 전역에서도 중요한 의료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유럽 내에서도 종양학 연구 및 임상 시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암 환자들에게 포괄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낙찰을 통해 저명한 의료기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을 입증했다. 엔젠바이오는 3년 전부터 폴란드 시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초기 단계에서는 성과가 제한적이었다. 작년부터 새로운 유통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폴란드 의료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인하우스 트레이닝을 진행하며 시장 진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트레이닝에서는 엔젠바이오의 NGS 패널 사용법과 데이터 해석 기술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으며, 이를 통해 현지 의료진이 자율적으로 NGS 기반 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25년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기 시작했다. 이번 수주는 유방암 검사 패널 (BRCAaccuTest) 제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고형암 및 혈액암 관련 제품(SOLIDaccutest, HEMEaccutest)들에 대한 추가 공급 논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엔젠바이오는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등 동유럽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폴란드 시장 본격 진출을 알리며 중앙유럽과 동유럽 전역에서의 성과 확대를 적극 추진 중에 있다. 폴란드에 이어 우크라이나, 체코, 헝가리와 같은 인접 국가들로의 진출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NGS 진단 기술 수요를 충족시키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대웅바이오는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의 제네릭 의약품인 ‘포시다파’가 만성 심부전·신장병 적응증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시다파는 이번 적응증 추가로 지난해 12월 자진 철수로 급여가 삭제된 오리지널 의약품 ‘포시가’의 모든 적응증을 인정 받게 됐다. 포시가의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된 건 2023년부터지만 대부분의 제네릭 의약품은 2형 당뇨병 환자에게만 처방돼 왔다. 포시다파는 대웅바이오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생동을 통해 직접 생산하는 제품으로 분할선 삽입을 통해 분할조제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과 한양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전북대학교병원 등 전국 30개 이상의 상급, 종합병원등에 랜딩된 바 있다.
뷰노(대표 이예하)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Arab Health) 2025’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올해 50회째를 맞이한다. 중동 국가를 비롯한 아프리카, 인도, 파키스탄 등으로부터 매년 6만명 이상의 병원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참여해 의료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정보를 나누는 장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는 180여개국 3,4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뷰노는 이번 아랍헬스 2025에서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VUNO Med®-DeepECG®,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 등 생체신호 제품군 3종을 전시한다. 특히, 생체신호 주력 제품인 VUNO Med®-DeepCARS®의 홍보 및 판매에 집중함으로써 신규 매출 창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포함 110여개 병원에 도입됐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혁신의료기기로 인정받은 만큼 중동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뷰노는 글로벌 학술지에 소개된 각 제품의 주요 연구 성과 및 향후 업데이트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