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은 최근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로봇을 이용한 방광질루 공기주입술’ 생중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라이브 수술은 2025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제30차 국제학술대회 및 제20차 실무자워크숍 일환으로 마련됐다. 고려대안산병원 비뇨의학과 배재현 교수는 지난 26일, 단일공(Single Port, SP)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활용한 방광질루 공기주입술을 실시간으로 집도·중계했다. 이번 수술은 미국, 일본 등 8개국(가나다 순, 그리스·대한민국·대만·미국·아프가니스탄·인도네시아·일본·태국) 의료진 149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차바이오컴플렉스 학회장을 비롯해 세계 각지로 송출됐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수술에서 배 교수는 축적된 임상 경험과 고도의 술기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배 교수는 국내를 넘어 국제전문지에 방광질루 공기주입술 관련 논문을 다수 발표하는 등 이 분야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올해를 비롯해 2015년과 2020년에도 방광질루 공기주입술 라이브 수술을 집도하며, 국내외 의료진들에게 술기와 노하우를 전파해왔다. 방광질루는 방광과 질에 병적으로 구멍이 생기는 질환으로, 배 교수는 절개 없이 방광 내 공기를 주입해 확장시킨 뒤 로봇 또는 복강경으로 병변을 치료하는 방광질루 공기주입술을 꾸준히 시행해 왔다. 방광질루 공기주입술은 술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고식적인 로봇수술을 적용하기 어려웠으나, 단일 절개창만으로 수술이 가능한 단일공 로봇이 등장하면서 복강경 수술을 대신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보다 넓은 시야 확보와 정밀한 조작이 가능해 술기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 교수는 “방광질루는 환자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진과 지식을 적극적으로 나누어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운영 전북금연지원센터가 지난 26일(금) 쾌적하고 안전한 병원 환경 조성과 입원환자의 금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한 2025년 상반기 『클린(Clean)병동』과 『금연엔젤』 1명을 선정했다. “클린(Clean)병동”과 “금연엔젤”은 최근 4개월간 전북금연지원서비스의 입원환자 금연지원서비스 의뢰건 수가 가장 많고 금연환경조성에 가장 협조적인 병동과 의료인을 선정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번에는 45병동, 55병동이 “클린(Clean)병동”으로,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 황혜희 간호사가 “금연엔젤”로 선정되었다. 이날 행사는 전북금연지원센터 이영훈 부센터장의 시상으로 소정의 상품이 제공되었으며 해당 병동 수간호사와 간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병원장 김영탁) 산부인과 태아진단클리닉에서 오전에 내원하면 당일 검사 후, 익일 결과를 알려주는 원데이 원스톱 융모막•양수검사를 제공한다. 임신부가 오전11시30분 이전까지 병원에 내원하면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대학병원 산과 교수진이 직접 상담 후, 융모막검사 혹은 양수검사를 당일에 받을 수 있다. 염색체 이상의 80%를 차지하는 다운증후군, 에드워드증후군, 파타우증후군 등 삼염색체 이상 여부는 검사 다음날 오후 5시 이전에 진단받을 수 있다. 결과에 따라, 산부인과 임상유전학 인증의가 신속하게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염색체 이상 아기를 가진 경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부모에게 염색체 구조 이상(전좌, 역위 등)이 있는 경우 등에서는 융모막 혹은 양수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분당차여성병원 장지현 산부인과장은 “최근 고령임신, 다태임신 등 고위험 임신부가 증가하면서 산전진단검사에서 신속한 결과 안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임신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삼염색체 이상 여부는 최대한 빠르게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 권역별호스피스센터는 의료윤리사무국과 함께 지난 29일 인천 옹진군 자월면 승봉도를 방문해 ‘찾아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 병원선 ‘건강옹진호’를 활용한 옹진군 보건소의 ‘섬 방방곡곡 찾아가며 보건교육’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행사는 건강옹진호 내 보건교육실에서 승봉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바로알기 캠페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등을 통해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한 자기결정권의 중요성과 올바른 호스피스 인식을 전했다.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은 “승봉도를 시작으로 옹진군 보건소와 협력해 도서지역 주민분들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보건교육’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국립공원공단 서부지방본부와 협조하여 전북권 보호지역의 경관이 담긴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서부지역본부에서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연유산을 알리고 환자와 내원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6일부터 어린이병원 앞 1층 로비에서 열린 이번 전시에서는 전북권 자연공원(국립·도립·군립·지질공원)과 보호지역, 생태관광지 등 13개 지역의 자연경관 사진 30점이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 작품은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수상작과 전북 생태관광지·천리길 사진 공모전 수상작 등으로 구성돼 전북의 아름다운 자연을 수준 높은 사진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한편 전북대병원을 시작으로 한 이번 전시는 변산반도생태탐방원, 내장산국립공원(탐방안내소), 전북특별자치도청 등 연말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순회전시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정형외과 김지형 교수 연구팀(고선호 전공의)이 지난 6일 개최된 ‘2025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는 말초신경 질환의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기법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학회다.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발표된 연구 중 가장 우수한 1편에 대해 ‘최우수 구연상’을 수여한다. 김 교수팀은 ‘흉곽 출구 증후군 환자의 늑골-쇄골간 거리 분석’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분석법을 통해 환자마다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시할 근거를 마련하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흉곽 출구 증후군은 목과 어깨 사이에서 신경 및 혈관이 주변 구조물에 의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늑골과 쇄골의 간격이 좁아져 쇄골하 동맥을 압박하는 경우, 팔로 통하는 혈류가 감소하거나 혈전이 발생하여 ‘늑골 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연구는 흉곽 출구 증후군 환자의 수술 전 CT 혈관조영술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고, 쇄골하 동맥 압박이 발생할 수 있는 늑골-쇄골 거리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환자마다 적절한 수술적 개입 시점을 확인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브란스병원이 30일 제중관 1층에 민윤기치료센터를 열었다. 이날 진행한 개소식에 윤동섭 연세대 총장,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강훈철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원장, 안석균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등을 비롯해 민윤기치료센터 소장을 맡은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참석했고, 외부인사로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 등이 자리했다. 민윤기치료센터는 지난 6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한 50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안전장치를 갖춘 센터 내부에는 언어, 행동치료 등을 위한 치료실과 음향과 방음 시설이 완비된 음악-사회성 집단 치료실을 마련했다. 아늑한 보호자 대기 공간에는 나무작품으로 알려진 자폐스펙트럼장애 미술작가 이규재의 작품도 전시된다. 세브란스병원은 향후 센터 운영 프로그램의 전문화, 지속 가능 장기 발전, 수요 증대 등에 맞춰 시설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몽골 국립피부과센터와 디지털 기반의 의료 및 학술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몽골 국립피부과센터는 보건부 산하의 국가 지정 피부질환 전문기관으로, 현지에서 가장 큰 규모의 피부과 병원이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의료협력을 골자로 체결됐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원격 진료 및 자문 서비스 ▲온라인 임상 교육 및 콘텐츠 공유 ▲공동 연구 및 학술 출판 ▲가상 학술대회 및 웨비나 개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이번 협약은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시스템과 몽골 국립피부과센터의 전문성이 결합된 양국의 지속가능한 의료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제성모병원은 앞으로도 몽골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기관들과 교류를 확대하며 글로벌 의료 네트워크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번 협약이 최근 진행된 몽골 보건부 간담회와 UB Med 병원의 글로벌 상담센터 개소에 이어, K-의료를 세계에 알리고 몽골과 한국 간 의료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지난 26일 메디힐 홀에서 개최한 ‘KUM AI+Digital Bio Med Summit 2025’가 국내외 의료 및 AI 분야 전문가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후원하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중심병원과 AI+X 디지털바이오 글로벌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서밋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의료 현장과 바이오 산업에 가져올 혁신적인 변화를 조망하고, 미래 의료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을 포함하여 각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서밋은 AI 기반 디지털 바이오 분야의 발전을 가속하기 위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병원, 정부(산·학·연·병·관) 간의 견고한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우수 연구 성과의 병원 실증 및 사업화 연계를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김태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승범 안암병원장,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의 환영사와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전 보건복지부 차관인 양성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의 축사를 통해 행사의 무게를 더했다. 디지털 바이오 분야 정부 정책부터 산업 현장까지 신재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디지털 바이오 R&D 센터장이 좌장을 맡은 첫 번째 ‘디지털 바이오(Digital Bio)’ 세션에서는 미래 헬스케어의 핵심 동력이 될 데이터와 플랫폼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졌다. 전 보건복지부 차관인 강도태 고려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디지털 바이오 정부 정책’ 발표를 통해 초고령 사회 진입, 의료 패러다임 변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세션 1에서는 미래 기술의 현주소를 명확히 보여줬다. 신수용 카카오헬스케어 연구소장은 고려대학교 의료원을 포함한 국내 17개 병원과 협력하여 5,500만 명 이상, 8,000TB규모의 방대한 환자 데이터를 확보한 연구 네트워크와 이를 표준화하는 자체 데이터 플랫폼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정석송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는 새로운 노화 바이오마커를 제안하고, AI를 이용해 영양 패턴과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디지털 페노타이핑(Digital Phenotyping)’ 연구를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김용민 네이버 클라우드 이사는 ‘언어모델이 열어가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라는 주제로, 초거대 AI가 환자 여정 관리, 의무기록 요약, 건강검진 해설 등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또한 최정민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한 한국인 유전체 분석 연구를 통해 희귀질환 사례에서 50%가 넘는 진단율을 달성하고, 한국인 특이적 유전자 변이를 발굴한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신상윤 ㈜마크로젠 기술전략실장은 AI 기반 정밀의학 시대를 열기 위해 멀티오믹스 데이터를 대규모로 생산하고 통합 분석하는 ‘지놈 파운드리(Genome Foundry)’ 구축 비전을 공유했다. 실험실 넘어 진료현장의 솔루션이 되는 연구, 의료 AI 이화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은 두 번째 ‘의료 AI(Medical AI)’ 세션에서는 AI 기술이 실제 의료 현장에 적용되는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사례들이 집중적으로 조명되었으며, AI 기술이 어떻게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을 선도 할 수 있을지 제시했다. 전 보건복지부 차관인 양성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인구, 디지털, 기후의 ‘삼중 전환 시대’ 속에서 의료 AI가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LG AI연구원의 여현주 연구원은 ‘디지털 병리를 위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AI가 병리 진단 분야에서 이룰 혁신을 예고했다. 김재영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는 조직 생검 없이 피부암 등을 진단하기 위해 비침습적 광학 영상과 AI 딥러닝 기술을 결합하여 가상의 조직 염색 이미지를 생성하는 혁신적인 연구를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주성훈 ㈜뷰노 CTO는 흉부 X-ray 판독 보조 솔루션부터 AI 기반 심정지 예측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병원을 넘어 가정으로 확장(Hospital to Home)되는 뷰노의 비전을 소개했다. 신약 개발 분야의 혁신도 주요 화두였다. 전민지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는 ‘AI-driven Drug Discovery’를 주제로 멀티오믹스와 딥러닝을 통합하여 신약을 발굴하는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했으며, 신승우 대웅제약 AI 신약팀장은 AI 기술을 통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10~15년에서 최대 2년까지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AI 신약 개발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KUM AI+Digital Bio Med Summit 2025’는 대한민국 미래 의료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AI를 통한 헬스케어 혁신을 이끌어갈 강력한 협력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 되었다. 한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임상경험과 데이터에 기반한 성과 창출을 통해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산·학·연·병 협력 기반의 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하며 미래의학 발전을 이끌어 가고 있다.
태극제약은 9월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팜엑스포’에 참가해 자사의 대표 피부질환 치료제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 약사 1,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태극제약 부스에는 약 900명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태극제약은 이번 전시에서 기미치료제 도미나크림, 여드름 흉터치료제 아크스카클리어겔 등과 함께 멍 치료제로 잘 알려진 벤트플라겔을 집중 홍보했다. 벤트플라겔은 멍 치료제 시장에서 오랫동안 입지를 다져온 제품으로, 2024년 기준 IQVIA 판매액(ATC3 C05B 분류)에서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부드러운 사용감과 우수한 효능으로 소비자와 약사 모두에게 꾸준히 선택 받고 있으며, 최근 매거진 GQ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유명 가수의 가방 속 필수 템으로 소개되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제품이다. 외상이나 수술 후 생긴 멍과 부종 완화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혈액응고를 방지하는 성분과 염증 완화를 돕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한문수 교수와 정지호 교수가 신경외과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문수 교수는 지난 4~6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16회 ASIA Spine & 2025 Neurospine congress에서 ‘우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우리 학술상’은 지난 1년간 대한신경외과학회지(JKNS)에 게재된 척추 분야 논문 가운데 최우수 논문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한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추체간 유합 없이 단독 감압술 및 극돌기간 고정술을 통한 요추 후방 구조 강화에 의한 요추 전방전위증의 수술적 치료’라는 내용으로 발표했다. 한 교수는 “고령 및 고위험군 환자에게 극돌기간 고정술이 기존의 추체간 유합술을 일부 대체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정지호 교수는 지난 달 23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2025 대한척추내시경수술 연구회(KOSESS)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감염성 척추염에서 경피적 내시경 변연절제 및 배액술을 이용한 향상된 배양률’을 주제로 발표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신경과 이학영 교수가 9월 16일(화)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9월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를 극복하기 위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치매 예방·극복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학영 교수가 수상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고령화 사회에서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치매 극복에 앞장선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학영 교수는 치매의 예방과 치료, 극복과 관리에 헌신적으로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이학영 교수는 “뜻깊은 상을 받아 책임감을 더욱 크게 느낀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관리에 관한 임상 연구와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해 사회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학영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진료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기억장애와 인지장애를 중심으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해 왔다.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신경퇴행성 질환의 진단과 예후 예측, 치료 전략에 관한 연구를 통해 학문적 지평을 넓혔다. 대한치매학회 정도관리이사, 질병관리청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사례판정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신경성 질환 관련 학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학장 김장영) 본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민지, 최형욱 학생이 최근 SCIE 등재 국제학술지 『Surgical and Radiologic Anatomy』에 공동 제1저자로 팔꿈치 임상해부학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학부생이 연구 설계부터 논문 작성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맡아 임상적으로 중요한 팔꿈치 관절의 해부학을 초고해상도 영상 기법으로 분석한 연구라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팔꿈치는 일상생활과 스포츠 활동에서 흔하게 손상되는 관절이지만, 팔꿈치 주위에는 뼈, 인대, 근육, 신경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기존의 MRI나 초음파 영상만으로는 세부 구조를 정확히 판독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시신에서 얻은 화소 크기 0.2 mm의 초고해상도 절단면 영상을 활용해 팔꿈치의 정밀 해부학 자료를 구축하고, 이를 임상 영상과 직접 비교하여 새로운 의학적 가치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약 1,000장의 절단면 이미지를 분석해 수평, 관상, 시상면에서 팔꿈치 구조를 재구성하였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뼈와 인대의 정밀한 배열, 근육의 기시와 정지, 신경과 혈관의 주행 경로를 체계적으로 규명했다. 특히 척골신경이 주행하는 경로를 다양한 각도에서 명확히 관찰할 수 있었으며, 초음파 영상과 일치하는 단면 자료를 제시함으로써 실제 임상에서 영상 판독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주민 위원장과 함께 오는 10월 1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 제3차 혁신포럼 – 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가속화 전략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앞서 협회는 ▲1차 포럼에서 ‘K-제약바이오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2차 포럼에서는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약품 제조역량 강화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3차 포럼은 이를 이어받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와 과제, 나아가 민관 협력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 방안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협회 바이오벤처특별위원회 이병건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업계와 정부,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연이어 글로벌 진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고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한 사례와 향후 과제를 소개한다. 이어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이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기와 실제 경험담을 전하고, 전윤종 산업기술기획평가원 원장은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R&D) 지원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이관순 협회 미래비전위원장이 ‘제약바이오 글로벌 진출 2030’을 향한 대담한 도전과 비전을 제시한다. 협회는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업계와 학계, 정부, 언론 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향후 정책과 산업 발전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노연홍 회장은 “이번 제3차 혁신포럼은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산·학·정·언론이 협력 의지를 다지는 장이 될 것”이라며 “창립 80주년을 맞아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논의와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과 관련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 게시물을 참고하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국민을 대상으로 ‘2025 식품안전나라 20초 영상공모전’을 개최하고 9월 30일 4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와 식품안전나라 캐릭터인 ‘미어로’를 활용하여 다양한 식품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식품안전나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한 숏폼 형태의 모바일 친화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상 수상작인 ‘밥상 히어로즈’ 팀의 ‘우리 가족의 안전한 식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인 강동우’님의 ‘국민의 식탁을 설계하는 곳, 식품안전나라’는 식품 알레르기와 같은 일상 속 식품안전에 관한 고민을 식품안전나라의 식품·수입식품·건강기능식품 정보, 우리동네 정보 및 공공데이터 활용 기능을 통해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우수상 수상작인 ‘정지윤·김수현’님의 ‘오늘은 안전하게, 내일은 건강하게’와 ‘박현수’님의 ‘내손안에 볼 수 있는 신뢰’는 식품안전나라가 제공하는 식품안전정보의 중요성을 표현하고, ‘내손안 식품안전정보’ 앱을 통해 편리하게 식품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영상물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역 맞이방에서 10월 3일부터 10월 7일까지 5일간 홍보물로 게시될 예정이며, 식품안전나라 누리집*과 누리소통망** 등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인병)은 추석을 앞두고 지역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성금 1천만 원을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에 전달했다. 지난 29일 고양시청 열린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인병 병원장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류세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성금은 고양특례시가 선정한 저소득 가정 100세대에 각 10만원씩 지원되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된다. 명지병원은 2009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사랑나눔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복지사업, 국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