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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으로 못고치는 병 약으로도 못 고친다"..신중년(50~64세) 괴롭히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 식사관리는?

고혈압 예방과 관리 위해 허리둘레(남자 35.4인치‧여자33.4인치 미만) 등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고, 싱겁게 먹는 것을 습관화해 나트륨 섭취 줄여야 노건강 위해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 연어, 견과류 등과 비타민E가 풍부한 참기름, 들기름 등을 섭취하고 육류의 지방, 버터, 팜유 등을 주의하고 과도한 음주는 자제해야

"음식으로  못고치는  병 약으로도 못 고친다"..신중년(50~64세)  괴롭히는 고혈압 등 만성질환 식사관리는?

신체, 사회, 가족적 측면에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되는 50~64세를 새롭고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세대라 해 신중년라고 정의하고 있다. 신중년의 삶을 풍요롭고 건강하게 영위하기 위해선 육체적.정신적 건강이 함께 이뤄져야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신중년의 건강상태는 신체‧정서‧사회적 변화를 경험하게 되고 이 시기의 관리는 노년기의 신체와 심리, 인지능력 등의 상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서다. 신중년이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데스도 "음식으로 못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고친다"고 했다. 식약처의 자료를 중심으로 건강한 신중년 나기 위한 식사 가이드를 알아본다.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식사 가이드 최근 한국인 건강상태 분석에 따르면 신중년기에 높은 유병율을 보이는 만성질환은 고혈압>비만>이상지질혈증>당뇨병 순이며,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 발생율이 37.4%로 나타나 만성질환 및 암 예방 등을 위한 식생활 관리의 중요한 시기이다. 고혈압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허리둘레(남자 35.4인치‧여자33.4인치 미만) 등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고, 특히 싱겁게 먹는 것을 습관화하여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고령자‧비만자‧당뇨병 또는 고혈압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적극적인 저염식으로 식사할 때 혈압을 더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은 비만‧과체중과 관련이 있으므로 에너지 섭취와 운동을 병행하고, 통곡물‧채소류‧생선류가 풍부한 식사 패턴을 유지한다. 지방을 하루 섭취 열량의 30% 이내(66.6g, 2,000kcal 기준)로 과잉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닭껍질‧버터‧마가린 등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은 자제하며, 올리브유‧들기름‧등푸른 생선 등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단백질 식품과 채소를 골고루 포함하여 1일 3회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등 무기질 섭취를 위해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간식으로는 주스보다는 적당량(사과 반쪽 100g)의 생과일을 하루 1~2회만 섭취하시고, 군것질이나 음주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뼈 및 근육 건강을 위한 식사가이드 신중년의 골다공증은 22.4%, 골감소증은 47.9%로 매우 높고 특히 여성의 골밀도 상태는 매우 취약하여 지금부터라도 골격건강상태 개선을 위한 적절한 신체활동과 도움이 되는 영양소 섭취를 강화하는 습관유지가 요구된다. 칼슘은 체조직과 골격계를 구성하는 중요 영양소이지만, 신중년기의 하루 섭취량은 권장섭취량(남자 750mg, 여자 800mg)보다 적게 먹고 있는 상황이라 충분한 섭취를 통해 칼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꾸라지(1,200mg/60g당), 굴(342mg/100g당), 우유(226mg/200ml당) 등은 칼슘 함량이 풍부하며, 연어, 달걀, 꽁치 등은 칼슘 흡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가 풍부하다. 근육량 증가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은 동물성(고기, 생선)과 식물성(콩류)의 균형을 맞춰 성인 체중 1kg당 하루 1.0~1.2g 섭취를 권장한다. -갱년기를 위한 식사가이드 갱년기 증상은 안면홍조, 피로감 등으로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으며, 충분한 양의 물과 함께, 콩, 석류, 시금치 등의 섭취를 권장하고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함유된 포도주, 초콜릿, 커피는 섭취에 주의해야한다. -뇌 건강을 위한 식사가이드 뇌건강을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알맞은 양을 균형있게 맞추어 먹고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병행하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 연어, 견과류 등과 비타민E가 풍부한 참기름, 들기름 등을 섭취하고 포화 지방이 많은 육류의 지방, 버터, 팜유 등을 주의하고 과도한 음주는 자제해야한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이같은 정보를 담아 신체적‧정서적 큰 변화를 겪는신중년(50~64세)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 뼈‧근육 강화 등을 위한 맞춤형 식사관리 안내서를 제작‧배포했다. 안내서는 신중년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식생활 수칙과 영양균형을 위한 식사 가이드 등을 제공하고 건강메뉴 31선과 건강밥상 7선의 식재료, 조리방법, 영양성분 등 활용방법이 수록되었다. 또한, 보건소 및 지역사회 건강 관리자를 위한 최신 전문 영양정보를 담은 건강관리자용 가이드도 별도 제작하여 전국 보건소 및 건강검진센터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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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칼럼.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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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예방의날에 부쳐..죽음이 아니라 삶을 선택할 수 있는 공동체 매년 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다. 200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국제자살예방협회(IASP)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에 만연한 자살을 막기 위해 모두가 책임성을 갖자고 정한 날이다. 자살이라는 킬러와 전쟁을 선언한 이 날을 우리나라도 2004년부터 지켜 오고 있다. 자살예방의 날이 되면 우리의 자화상을 돌아보게 된다. 우리나라는 2018년 한 해 동안 13,670명, 하루 37.5명이 자살하였다. 10만 명당 26.6명이 자살하여 OECD 평균 자살률 11.5명의 두 배 이상이다. 자살자 뿐 아니라 자살시도자, 자살 유가족 등 매년 약 20여만 명의 자살 피해자들이 고통 받고 있다.정부는 2018년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을 확정하고 자살예방정책과를 신설하였다. 2019년에는 국무총리 산하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범부처적인 자살예방 대응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부의 노력만으로 자살예방이 가능할까.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가 탄생된 것도 자살예방에 대한 거버넌스가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민관협의회는 6개의 정부부처와 종교계, 노사단체, 언론계, 전문가 단체, 협력단체 등 38개 기관 단체가 모여 자살예방에 적극 나서고자 모인 협의체다. 자살률을 줄이고 있는 선진 외국에서도 민간단체와의 연계와 협력을 자살예방정책의 핵심과제로 삼고 있다.필자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의 노력과 함께 민간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모임을 가질 수 없는 상황에서도 민간은 새롭고 창의적인 자살예방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에서는 ‘생명을 지키는 일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2020 생명존중 실천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으로 제작된 마스크 스티커 캠페인을 벌인다.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자살예방종합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여 코로나19 시대에 우리나라 자살문제와 대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종교계에서는 지난 해 발간한 6대 종단 자살예방 지침서를 효과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강의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생명존중시민회의의 생명존중 유튜브 공모전을 포함하여 여러 단체에서 생명존중 표어제작 및 수기형태의 공모전 등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한국생명의전화는 그동안 전개해 온 범국민 생명존중 캠페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를 같은 시간에 온라인으로 모여 각자 원하는 곳에서 걷는 LIVE WALK로 개최한다. 한 장소에 모이지는 않지만 ‘따로 또 같이’ 걸으며 생명사랑을 실천하게 된다. 또한 지금 이 순간도 한강 19개 교량에서는 74대의 SOS생명의전화로 자살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2020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민관이 협력해야 할 일 몇 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먼저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자살실태조사(2018)에 의하면 자살을 권리로서 생각하거나 금기시하지 않고 허용하는 태도가 증가하고 있다. 종교계는 지역사회 내에서 생명존중문화를 선도하고 언론계는 자살보도권고기준을 철저히 엄수하며 교육계는 적극적인 자살 관련 연구와 함께 연령, 직군에 맞는 생명존중교육을 시행해야 한다. 자신과 타인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인식을 정착시키려면 사회 전 분야의 협력이 필요하다.다음으로 건강한 가정환경을 만드는데 힘써야 한다. 가정은 사회적 지지체계의 기초단위로써 가정이 서로 지지하고 보살피는 심리적 버팀목이 되도록 해야 한다. 정부에서는 일·가정 양립을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제도의 도입 및 이용에 있어서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기업에서는 이러한 제도가 활용 될 수 있도록 조직문화 개선과 근로자들의 인식 개선 교육 등 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또한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해야 한다. 지난해 서울 성북 네 모녀 사건, 경기 양주 일가족 사망 사건, 인천 계양구 일가족 사망 사건이 우리 국민들을 우울하게 했다. 모두 정부의 사회적 안전망에 틈이 생겨 생활고, 사회적 관계의 단절이 동시에 작용해서 생긴 비극이다. 사각지대를 고려한 정책 제안과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공동체의 회복이야말로 틈을 채우는 확실한 안전망이다.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서는 민과 관이 함께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치 운영이 필요하다. ‘관’은 공공영역 중심의 제도 개편과 조직 및 인력 확충 등 복지인프라를 확대하고 ‘민’은 지역 내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복지 자치’로 나아가야 한다.끝으로 정신 건강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정신질환을 바라보는 잘못된 편견과 차별적인 시선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불안, 우울 등을 적기에 치료받지 못해 악화되면 자살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정신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찾는 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한다. 국가는 정신질환 치료비용을 지원하는 등 신체 건강 뿐 아닌 국민의 정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계속적으로 고민하고 시행해야 한다. 국민 스스로도 본인의 정신 건강을 계속 살피고, 필요할 시 전문적 도움을 요청하는 데에 적극적이어야 한다.우리 사회는 코로나19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19로 대두된 K-방역만큼 자살에 대한 K-방역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자살예방을 위해 전 국민이 함께 노력할 때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서 있는 많은 사람들이 삶을 선택할 수 있다. 자살예방의 날 우리는 구호가 아닌 생명사랑 실천으로 응답해야 한다.한국생명의전화 하상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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