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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00일을 맞아...

  • No : 141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3-11-08 09:28:32

창간 1000일 맞아....

                                                                                          노재영(메디팜헬스 뉴스 편집인)

'메디팜헬스가 뭐하는 곳이야?' '인터넷 신문인가..''제약회사들도 어려운데 뭔 신문사만 그렇게 늘어나...'

지난 2010년 11월 어느날 다니던 신문사를 정리하고 인터넷 신문을 창간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을때 한 지인을 만나러 회사를 찾아갔다  들은 이야기이다.

그 지인은 자리에 없었고 점심 식사후 다시 찾았을때 동료 임원들과  나눈 대화인, 목소리가 나 처럼 커서인지 밖으로 새어 나왔다.

저는 되돌아 올까 생각하다 내가 평소 즐겨 사용한 心曠, 則萬鍾如瓦缶(심광, 즉만종여와부) 心隘, 則一髮似車輪 (심애, 즉일발사거륜)이 머리를 스쳐 조용히 방문을 노크를 했다. 

"네! 들어오세요"

저를 본 지인인 임원은 얼굴이 사색이 되어 나를 반갑게(?) 맞아주면서 언제 왔냐고 호들갑을 떨었다. 저는 조금전까지의 상황은 접고 그 임원의 호들갑에 장단을 맞춰주면서 새로운 다짐을 했다.

3년만 기다려라 '뭔가 보여주겠다'

이제 3년이 다가온다. 그런데 결과는 어떨까? 우리가 우리를 평가한다는 것은 우습광 스런일이지만 나름 선전했다고 자평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불편부당 함에 당당히 맞섰고' '어렵고 힘든 사람의 편에서 이해의 폭을 넓혀왔으며' 의료계을 비롯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게으름피지 않았다'고 자부하고 있다.

하루 방문자수도와 주요 기사 클릭수도 예상치를 넘겨 독자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음에 머리숙여 감사하고 있다.

본지의 기사는 일본등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 기사 게재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창간 준비때 한 편집 방향 약속등을 다시 되새김질 해 초심 불망의 자세를 잃지 않을 것이다. 

 

 

메디팜헬스의 편집 철학

 

저는 1984년 후생일보에서 기자 초년병 시절을 보냈습니다.지금은 고인이된 강호이국장님과 역시 고인이신 최충운국장님으로 부터 많은 것을 익히고 배웠습니다. 일주일에 두번 발행되는 신문의 최종 마감은 화요일과 금요일이었습니다. 거의 자정무렵까지 계속되는 마감작업은 고통의 연속이었습니다.

마감후 다음날 편집회의가 있는데,대부분의 기자들은 긴장하면서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회의장은 말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루전에 작성된 기사뭉치를 들고 편집회의장에 들어온 편집국장님은 기사 하나하나에 대해 칭찬과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편집국장님의 당근과 채찍은 제가 기자 생활하는 오늘까지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는 기사에 대해선 너무도 꼼꼼하게 살피시어 기자가 작성한 원고지가 수정 볼펜 자국으로 하얀게 덧칠되는가 하면  몽땅 잘려나가는 일도 다반사였습니다.

'발로 뛰고,가슴으로 작성한 기사'를 너무나 좋아하셨던 고 강호이 국장님의 기자 사랑은 따듯하면서도 분명히 남달랐습니다. 

교육은  매섭고 혹독하게 시키기로 전문지 업계에 정평이 나있었으며, 그분 밑에서 기자 교육을 받은 사람은 그당시 인정 받는 '민완기자'로 대접 받았습니다.

저는 그분의 철저한 교육을 받고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30여년 가까이 현장을 누벼면서 그분의 숭고한 기자 정신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터넷신문인 '메디팜헬스뉴스' 창간하면서도  많은 선배와 고마운 분들이 가슴을 스치고 지나갔지만,그분의 정신 만큼은 꼭 이어받아 '기자 다운 기자,언론다운 참언론'를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저는 30년 가까이 기자생활을 해오면서 지켜온 철칙이 하나 있습니다. '힘없는 분에게는 한없이 약하고, 힘있는자에게는 정정당당하게 맞서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같은 저의 철학은 그분의 교육 때문이 아니었나 돌이켜봅니다.메디팜헬스를 운영하면서도 이 정신 만큼은 올곧게 지켜나가겠습니다.

 

메디팜헬스의 편집방향

 

1998년 스크린에 방영된 것으로 알고 있는 '식스데이 세븐 나잇'이란 영화가 메디팜헬스뉴스 창업과 연관이 있다고 말씀드리면 엉뚱하다고 하시겠죠.

저는 영화를 좋아하는 매니아는 아닙니다. 고등학교때 난생 처음 본 '엄마따라 삼만리'와 그후 '벤허''지붕위의 바이올린'등 학교에서 시험 끝나고,정식 허가한 영화 가운데 극히 일부만 관람했으니까요.

엄마따라 삼만리를 관람하면서 얼마나 많은 눈물샘이 자극됐는지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성인이 되어 본 영화중에선 '서편제' '식스데이 세분나잇'정도. 따라서 두편의 영화 줄거리는 모두 외울수 있을 정도입니다.

밑도끝도 없이 '식스데이 세분나잇'을 꺼내는 것은 이영화의 마지막 대사가 제 삶의 화두가 돼 꽤 오랜 시간 해답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 했기 때문입니다.

이반라이트감독 작품인 이영화의 줄거리를 요즘식으로 표현하면 '나쁜남자(해리슨포드의 퀸)'와 '차도녀(앤헤이시의 로빈먼로)'의 사랑 이야기쯤으로 정리할수 있습니다.(내용은 생략하고)

우여곡절끝에 비행기 활주로에서 극적으로 만난 두사람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면서, 여자가 남자에게 묻습니다. '왜 나를 찾아 왔냐'고. 남자는 거침없이 대답합니다.'단조로운 삶이 싫어, 이제 부터는 복잡한 삶을 살고 싶어서라고'.

앤딩부에 나오는 두사람의 명대사를 저는 한동안 이해할수 없었습니다.'왜!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삶이  스트레스도 적게 받고 훨씬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지난해 연말쯤으로 기억되는데 지인 한분이 '제가 인터넷신문을 창간하려고 한다'고 말을 꺼냈더니  '왜 어려운 시기에 구지 신문사를 창간 하려고 하느냐. 그냥 그대로 월급쟁이 하면서 평생 기자로 남아 있는 편이 훨씬 속편하다.'며 적극적으로 만류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월급쟁이를 접고,외롭고 무한경쟁 시장인 '너무도 복잡한 구조'에 몸을 던져 메디팜헬스뉴스를 창간했습니다. 저의 멘토이자 존경한분의 충고를 듣지 않고 창간을 강행한 것은 고집 아니면, 복잡한 것이 좋아져서 일까요.

그렇습니다.10년이란 긴세월 동안 저의 일상의 화두였던 '복잡한 것이 왜 좋은 가'에 대한 해답을 확실하게 찾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메디팜헬스뉴스는 복잡한 것를 애써 외면하거나 애둘러 피하지 않고 정면 승부해 나가겠지만 어떤 경우에도 국익과 국민보건향상 및 의약계 발전에 벗어 나는 돌출행동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불편 부당한 거래는 기필코 사양하고,더불어 불만으로 가득한 약업계의 현장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는데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보건당국과 협회 및 업체간 불통의 가교역할에도 초점을 맞춰나가겠습니다.

'불편'불만''불통' 이른바 3불 해소에 최선을 다하면서 '건전한 대안제시'를 위해' 비판을 위한 비판'은 삼가하고, 철저한 검증을 통해 밝혀낸 문제점에 대해선 그 문제가 해결될때까지 끝까지 추적 관찰하는 '비판과 견제'는 서슴치 않을 것입니다.

 

창간 3년 후 메디팜헬스의 영향력

 

일본의 의약계전문 월간지인 ‘팜스테이지’는 10월호 특집에 메디팜헬스뉴스가 2012년 7월 27일 내보낸 ‘7년 후 국내 제약산업의 위치는?...세계 7대 강국 가능할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일본어로 번역, 전재해 실었다.

필자는 일본 AC메디칼 주식회사에서 근무하는 카미타니 기요시(紙谷淸)씨로서 카미타니씨는 지난 8월 30일 본사에 이 기사를 팜스테이지에 기고하고 싶으니 허락해달라는 요청서를 보내온 바 있다.
 
본사는 카미타니씨의 기사게재 요청서를 승인해주었으며, 카미타니씨는 기사게재를 흔쾌히 허락해준 본사에 대해 고맙다는 답신을 보내오기도 했다.

카미타니씨의 기고문은 ‘2020 한국제약산업의 비전과 로드맵 컨퍼런스’라는 주제아래, ‘한국정부 2020년 세계 7위의 제약국가로 로드맵작성’, ‘2020 한국제약산업의 비전과 로드맵 컨퍼런스 개최’, ‘한국의약품산업의 장래’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모두 4페이지로 된 이 기고문은 2페이지에 걸쳐 메디팜헬스뉴스에 실린 기사를 인용하고 있다. 카미타니씨는 이 기고문에서 메디팜헬스뉴스가 'Pharma Korea 2020 Conference'의 뉴스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고 전제한 다음, 이하는 저자가 일본어로 번역한 기사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인용문헌에는 메디팜헬스뉴스 홈페이지와 함께 홈페이지 주소(http://www.medipharmhealth.co.kr)도 게재하고 있다.
 
참고문헌은 메디팜헬스뉴스 외에도 한국식약처의 홈페이지, 일본의 일간약업에 나온 글 등 모두 8개의 미디어, 잡지, 저서, 기관의 글을 인용하고 있다.

카미타니씨는 이미 ‘2013년 한국보건당국의 재편성과 심사, 사찰체제의 재구축’, ‘2012년 최신판 한국임상시험에 관한 법령집 - 약사법, 약사법 시행령, 약사시행규칙, K-GCP'등 한국에 관한 전문 의약관련서적을 집필, 발행함으로써 한국과 일본의 의약업에 관해 상당한 식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서울국립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에서 의료기관 감사를 실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카미타니씨는 메디팜헬스에 보낸 서신에서 한국의 제약산업과 의료기산업의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팜스테이지 10월호 특집에는 한국제약산업 기사 외에도 ‘중국에서의 국제공동 시험의 실시에 관해’,  ‘대만에서의 국제공동시험의 실시상황’, ‘아세안의 시장동향과 약사규제’, ‘아세안 주요 3개국의 의료보험, 약가제도의 개요’등의 기사가 실려 있다.

팜스테이지는 일본 기술정보협회가 발행하는 의약계전문 월간지다. 일본을 포함, 아시아의 최근 제약업계와 후생당국에 관한 기사가 게재되고 있어 국제공동임상시험에 관심 있는 사람의 정보수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메디팜헬스뉴스는 일본의 권위 있는 의약계 잡지에 일본의 의약계 전문가가 쓰는 기고문에 인용할 정도로 국내독자는 물론 해외의약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의약계 최정상의 신문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주었다.

다시한번 독자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리며,메디팜헬스뉴스 가족이 약속한 내용은 끝까지 지켜 나갈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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