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7 (토)

  • 맑음동두천 3.1℃
  • 구름조금강릉 5.8℃
  • 맑음서울 4.7℃
  • 맑음대전 7.8℃
  • 맑음대구 12.3℃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0.5℃
  • 연무부산 14.3℃
  • 맑음고창 8.2℃
  • 연무제주 10.4℃
  • 맑음강화 1.0℃
  • 맑음보은 7.2℃
  • 맑음금산 8.8℃
  • 맑음강진군 11.2℃
  • 맑음경주시 12.5℃
  • 맑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사랑니 발치가 필요한 경우는?

사랑니는 구강 내 가장 안쪽에 위치하며 영구치 중 가장 마지막에 나온다. 일반적으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에 나오기 시작한다. 사랑니라는 명칭 역시 사랑을 느낄 만한 나이에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총 4개까지 자랄 수 있는데 선천적으로 없거나 일부만 나는 사람도 있다. 

사랑니는 정상적인 각도와 방향으로 나온다면 큰 문제가 없다. 관리만 잘하면 특별히 불편하지도 않다. 하지만 문제는 턱뼈 공간 부족으로 사랑니가 누워서 나거나 뼛속에 묻혀 있는 등 위치와 방향이 올바르지 않은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사랑니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는 경우 인접 치아를 손상시키거나 치열을 무너뜨릴 수 있다. 또 칫솔질도 쉽지 않아 관리가 어렵고 충치나 잇몸 질환, 염증 등의 문제도 발생하기 쉽다. 

김현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사랑니 주변에는 많은 신경이 지나기 때문에 사랑니를 발치할 땐 턱뼈와 치아 신경 구조를 면밀히 파악한 후 진행해야 한다”며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크기, 위치, 모양, 각도, 매복 정도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랑니는 수직 방향으로 나온 경우 쉽게 발치 할 수 있지만, 매복돼 있거나 비스듬하게 난 경우에는 정밀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특히 매복 사랑니는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워 치아 전체가 나오는 파노라마 X-ray를 통해 잇몸뼈 속에 묻혀 있는 사랑니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 아래턱뼈 신경과 근접한 경우에는 3D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매복 사랑니는 수술을 통해 치아를 발치하고 치료한다. 사랑니 발치는 일반적으로 국소마취 하에 진행된다. 다만 환자의 시술에 대한 두려움 또는 통증 조절, 발치 난이도에 따라 진정 마취, 전신 마취 등 부가적인 마취를 적용할 수 있다. 발치 난이도는 매복된 사랑니 위치, 형태, 주변 치아 상태, 신경과 턱관절 구조 등에 따라 결정된다. 

발치 후 관리도 중요하다. 먼저 발치 직후 지혈을 위해 거즈를 잘 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수술 부위의 청결을 유지하고, 부종과 통증을 관리하기 위한 약물 복용도 필요하다. 어느 정도 지혈이 되면 가벼운 식사를 할 수 있지만 뜨겁거나 찬 음식은 피한다. 술, 담배는 금한다. 

김현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치과 교수는 “치과 치료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랑니 발치를 망설이는 환자가 적지 않지만,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필요한 경우 조기에 적절한 조치를 받으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제약협약가제도 비대위·중기중앙회 “일방적 약가인하, 제약바이오 산업 붕괴 우려”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이 원안대로 강행될 경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연구개발 투자 위축과 일자리 감소 등 심각한 부작용이 불가피하다는 데 업계와 중소기업계가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노연홍·윤웅섭, 이하 비대위)는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간담회를 열고, 국산 전문의약품(제네릭)에 대한 대규모 약가인하를 포함한 정부 약가제도 개편안의 문제점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노연홍 비대위 공동위원장(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조용준 부위원장(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한 약가제도 개편안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전반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노연홍 위원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중소·중견기업은 단순 유통이 아니라 연구·개발·생산·고용을 함께 수행하며 성장해왔다”며 “약가제도 개편안이 시행되면 약가 인하로 인한 매출 감소 규모가 최대 3조6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고정비 비중이 높은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임신 전 뇌혈류 안정 여부가 관건…모야모야병 산모, 임신·출산기 뇌졸중 위험 좌우 모야모야병 산모의 임신·출산기 뇌졸중 위험은 분만 방식이나 마취 방법보다 임신 이전 뇌혈류가 충분히 안정돼 있었는지, 필요한 뇌혈관 수술을 완료했는지가 핵심 변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임신 전에 뇌혈류가 불안정하거나 뇌혈관문합술을 마치지 못한 경우, 임신·출산기 뇌졸중 발생 위험이 현저히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다. 서울대병원 김승기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오수영·이종석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4개 상급종합병원의 모야모야병 산모를 대상으로 임신·출산기 뇌졸중 발생률과 위험 요인을 분석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연구에는 1990년부터 2023년까지 수집된 196건의 출산 사례(산모 171명)가 포함됐다. 분석 결과 전체 출산 중 5.6%에서 임신·출산기 뇌졸중이 발생했으며, 특히 임신 중 새롭게 모야모야병을 진단받은 산모에서는 뇌졸중 발생률이 85.7%에 달했다. 또한 임신 전에 뇌혈류가 불안정했거나, 필요했던 뇌혈관문합술을 완료하지 못한 산모에서는 **55.6%**에서 뇌졸중이 발생해 연구팀은 이들을 고위험군으로 분류했다. 반면 임신 전에 뇌혈류가 안정적이었거나 수술을 완료한 산모의 뇌졸중 발생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