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3 (금)

  • 구름많음동두천 7.5℃
  • 맑음강릉 13.1℃
  • 연무서울 7.7℃
  • 박무대전 7.8℃
  • 맑음대구 8.1℃
  • 구름많음울산 11.9℃
  • 박무광주 10.2℃
  • 흐림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7.8℃
  • 구름많음제주 13.4℃
  • 구름많음강화 6.6℃
  • 구름많음보은 4.4℃
  • 구름많음금산 5.3℃
  • 흐림강진군 8.2℃
  • 구름많음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8.7℃
기상청 제공

두경부암 예방 위해... 금연과 금주는 필수

두경부는 머리와 목 부위를 중심으로 가슴폐 위쪽으로 눈과 뇌를 제외한 부분을 이르는 말이다인간의 생존에 필수인 먹고 말하고 숨 쉬는데 필요한 기관인 입혀 등이 모두 두경부에 속한다두경부암은 두경부에 발생한 모든 종류의 악성종양을 총칭하는 것으로 코부비동구강안면후두인두침샘갑상선 등에 발생한다두경부암은 암이 생기는 위치에 따라 인두암구강암후두암침샘암 등으로 나뉜다갑상선암도 포괄적인 의미에서 두경부암에 속한다.

 

두경부암의 5년 생존률은 평균 60%로 높은 편이다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고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남인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두경부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은 것은 물론 두경부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치료가 가능하다며 두경부암이 주로 발견되는 3~4기에 치료를 받게 되면 주변 기관까지 많이 도려내야 하는데이렇게 되면 치료 후 먹지 못하거나 말하지 못하는 등 큰 장애를 남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두경부암의 대표 위험인자는 흡연음주인유두종바이러스(HPV) 등이다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흡연은 두경부암 발생 위험을 약 15배 정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음주는 하인두나 후두부에 발생하는 암에 주로 관여한다. HPV는 구인두암 발생과 관련이 깊다구인두 편평상피세포암의 약 15~50%에서 HPV가 발견된다이 밖에도 위식도 역류식도 질환두경부의 물리적 자극 등도 위험인자로 꼽힌다.

 

증상은 발생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구강암은 구강 내 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악화하는 통증과 혹이 특징이다후두암은 초기 목소리가 변하거나 이물감을 느끼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호흡곤란을 호소한다하인두암은 목의 이물감으로 시작해 삼킴 곤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비인두암은 목의 혹이 흔한 증상으로 나타난다침샘암은 귀 주위나 턱 아래에 혹이 만져지고얼굴의 통증과 안면 마비가 나타난다비강에 암이 생긴 경우라면 코피가 나거나 코막힘 증상이 동반된다.

 

진단은 내시경 검사와, CT(컴퓨터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등 영상검사로 진행된다최근에는 PET-CT(양전자 방출 단층촬영)로 두경부암의 범위와 원격 전이 여부를 정교하게 확인할 수 있다.

 

치료는 수술적비수술적 치료 모두 적용할 수 있다비수술적 치료는 방사선 치료항암 치료 등이 대표적이다초기 두경부암은 수술 또는 방사선 치료와 같은 단독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암이 진행된 경우 어느 한 가지 치료만으로는 어렵다말하거나 삼키는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도 많다즉 수술항암방사선 치료를 적절히 병합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남인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두경부암은 암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하기 위해 먹고말하고숨 쉬는 기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발생 위치나 원인환자의 나이나 직업 등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 치료가 주로 진행된다고 했다.

 

두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과 금주는 필수다흡연의 기간과 양이 많아질수록 암 발병률은 증가한다또 HPV의 감염을 막기 위해 건전한 성생활도 필요하다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잘 알려진 HPV 백신을 사용하면 두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다.

 

남인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두경부암은 진단부터 치료재건재활에 이르기까지 치료 과정이 긴 편이라 치료가 쉬운 암은 아니지만조기에 발견하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암인 만큼 관심을 가지고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이런 의료인 있어 신뢰감 뚝?' ...비만 아닌 환자에 ‘나비약’ 5만여정 불법 처방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경기 용인시 소재 한 가정의학과의원에서 비만이 아닌 환자들에게 마약류 식욕억제제를 불법 처방한 의사 A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식약처가 2025년 9월 마약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한 이후 의료진의 마약류 불법 처방에 대해 형사 조치를 한 첫 사례다.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당 의사가 식욕억제제를 장기간 처방한 정황을 포착했으며, 외부 전문가의 의학적 타당성 검토를 거쳐 오남용이 의심됨에 따라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결과, 의사 A씨는 2019년 1월부터 2026년 1월까지 체질량지수(BMI)가 약 20 수준으로 비만이 아닌 환자 24명에게 치료 목적을 벗어나 식욕억제제를 총 907회에 걸쳐 5만2,841정 처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부 환자에게는 147개월 동안 총 1만7,363정을 장기간 과다 처방했으며, 진료 없이 접수대에서 처방전을 발급하거나 처방 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조기 방문 환자에게 중복 처방하는 등 불법 행위가 반복된 것으로 드러났다.식욕억제제는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등 향정신성 의약품으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나프타 수급 불안 속 ‘약속 지킨다’…파머플라텍, 거래선 신뢰 높여 성원피앤아이(대표 홍순호) 가족회사인 ㈜파머플라텍이 최근 중동발 위기로 촉발된 나프타(Naphtha) 수급 불안 속에서도 안정적인 납품을 이어가며 거래선으로부터 ‘신뢰감 있는 회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석유화학 기초 원료인 나프타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플라스틱 원재료 가격 상승과 수급 차질이 업계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나프타는 PVC, PET, PVDC 등 의약품·건강기능식품·화장품 용기 생산에 필수적인 기초 원료로, 공급 불안은 곧 제품 생산 차질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파머플라텍은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시설을 기반으로 의약품용 플라스틱 용기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용기를 주문 생산하며 기존 거래선과의 납품 약속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특히 회사는 원료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생산 라인의 안정적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자동이송장치(컨베이어 시스템)와 회전 커터 등 생산설비를 활용해 외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실험실에서는 함수율 측정기, 전자저울, 밀봉 테스트 장비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한의원 아산화질소 사용 논란 확산…의료계 “면허 범위 벗어난 위험한 마취 행위” 일부 한의원에서 의료용 아산화질소를 진정마취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와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는 2일 공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의사의 면허 범위를 벗어난 마취 행위 시도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부산 해운대 지역에서 한의사가 의료용 아산화질소를 진정마취에 사용한 사건과 관련해 수사당국이 ‘보조적 사용’이라는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의료계는 “아산화질소는 단순한 보조제가 아니라 환자의 의식과 호흡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전문의약품”이라며 판단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아산화질소는 흔히 ‘웃음가스’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체내 산소 농도를 급격히 낮춰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다. 심할 경우 뇌 손상이나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 과정에서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즉각적인 응급 대응이 필수적이다. 의료계는 특히 마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호흡 정지나 심정지 등 초응급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조했다. 기도 폐쇄 시 기관내삽관, 심폐소생술, 약물 투여 등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