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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병원 국현 교수, 쾰른대성당서 한국작곡가 최초로 연주

630여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작곡가 음악 초연돼

독일 쾰른대성당의 630여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작곡가의 종교 미사곡이 연주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작곡가가 전문 음악인이 아닌 대학병원 교수로 알려져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전남대학교병원 및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약리학교실 교수로 활동 중인 국 현 교수. 국 교수가 작곡한 ‘어린이 합창을 위한 작은 미사(Missa brevis)’는 지난 달 30일 오후 6시 쾰른 대성당의 초청으로 저녁 기도회(Musikalische Abendgebet) 예배에서 초연됐다. 한국인 작곡가의 작품이 쾰른 대성당에 초청돼 연주된 것은 처음이다. 

쾰른 대성당은 630여년 동안에 걸쳐 완공된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성당으로 로마 카톨릭 교회의 상징이다. 쾰른 대성당은 매주 저녁 음악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 전통이며, 그동안 주로 바흐·모차르트·멘델스존 등 작곡가들의 종교곡들이 연주됐다. 가사는 물론 음악적인 부분까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별된 음악만이 연주된다. 

이날 국 교수의 작품인 ‘어린이 합창을 위한 작은 미사’는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Akademie für Gesang NRW)이 불렀으며 피아노 배선경, 오르간 다비드 키퍼, 장구 김남숙과 함께 정나래와 죌로 다부토비치의 지휘로 연주됐다.

국 교수와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은 지난 2022년 독일에서 열린 ‘2022 젊음의 노래’ 경연대회에서 국 교수의 곡으로 아카펠라상 특별상과 작곡상을 받으며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은 쾰른 대성당의 요청을 받았으며, 국 교수에게 미사곡 작곡을 요청해 부르게 됐다. 

국 교수가 작곡한 ‘어린이 합창을 위한 작은 미사’는 성당의 미사에 쓰이는 곡으로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Kyrie) ▲대영광송(Gloria) ▲거룩하시도다(Sanctus) ▲축복의 노래(Benedictus) ▲하느님의 어린양(Agnus Dei) 등 5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장구와 함께 연주된 ‘축복의 노래’는 세계 많은 나라의 동요에서 쓰이는 돌림노래 형식을 민요가락에 담아 표현하는 등 한국의 예술혼을 가득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도르트문트 청소년 합창단은 쾰른 대성당 연주를 시작으로 ▲9일 독일 뮌헨 헤어클레스잘(Herkulessaal) ▲14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대성당에서 연주됐으며, 오는 9월 8일엔 도르트문트 콘서트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국 교수는 전남대병원과 전남의대 교수로서 대한민국 과학기술한림원,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우리나라 과학 의학 분야의 선도과학자 중의 한 명이다. 특히 국 교수는 별도의 음악교육을 받지 않았지만 370여곡이 넘는 곡을 작곡, 24장의 합창 및 독창 음반을 냈으며, 50곡이 넘는 곡이 다수의 미국출판사에서 발표됐다. 이로 인해 그의 합창곡들은 독일, 미국, 일본, 필리핀, 스페인, 캐나다, 중국, 프랑스, 벨기에 등 전 세계적으로 연주되고 있다.

국 교수는 “아마추어 작곡가로서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합창으로서 한국의 K-class의 영역을 더욱 다양화하고 넓혀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 교수가 작곡한 ‘어린이 합창을 위한 작은 미사’는 유튜브(youtube.com/watch?v=0JCn3sh66p8)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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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 매점매석 32개 업체 무더기 적발…식약처 “유통망 정상화 총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사기 유통망 안정화를 위해 전국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른 매점매석 금지 규정을 위반한 3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주사기 입고량 대비 판매량이 적거나 과도한 재고를 보유한 업체, 특정 거래처에 편중 공급하거나 고가에 판매한 업체 등을 중심으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단속 결과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주사기를 5일 이상 보관한 업체 4곳과 ▲동일 구매처에 과다하게 공급한 업체 30곳이 적발됐다. 이 가운데 2개 업체는 두 가지 위반 사항에 모두 해당했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에 대해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및 시정명령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특히 A 판매업체는 판매량 대비 150% 이상에 해당하는 약 13만 개의 주사기를 5일 이상 보유하다 적발됐으며, 해당 물량은 공급 부족을 겪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 24시간 내 출고하도록 조치됐다. 또 B 판매업체는 특정 의료기관과 판매업체 등 33개 동일 거래처에 월평균 판매량의 최대 59배에 달하는 약 62만 개를 공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단속은 주사기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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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고법 개정안 국회 통과에 대한의사협회 “의료분쟁조정법, 사법리스크 완화 위한 의미 있는 진전” 국회가 의료사고 대응 체계를 대폭 손질한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의료계와 환자 보호 제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고된다. 23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고위험 필수의료행위에 대한 형사특례 도입과 손해배상 대불제도 폐지, 불가항력 의료사고 적용 범위 확대 등이 포함됐다. 대한의사협회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의료사고 대응 체계의 제도적 기반을 보완하고 필수의료 분야의 사법 리스크를 완화하는 방향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고위험 필수의료행위에 대한 공소제한 등 형사특례와 불가항력 의료사고 범위를 기존 분만에서 필수의료 전반으로 확대한 점은 의료 정상화에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해당사자 간 이견 속에서도 법안 통과를 이끌어낸 국회의 조정 노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다만 의료계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조항에 대해서는 우려를 나타냈다. 의협은 “모호한 12대 중과실 기준과 의료사고 시 설명의무,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등은 향후 현장 혼란과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향후 하위법령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