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30일 11시 본원 서관 9층 와송홀에서 제16대 김원섭(63) 병원장의 취임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충북대학교 고창섭 총장, 김혜영 의과대학장, 박유식 교무처장, 홍장의 학생처장, 충북대학교병원 김정태 상임감사, 김동호 전 병원장, 한헌석 전 병원장, 조명찬 전 병원장 등이 참석해 신임 병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김원섭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병원은 새로운 희망의 빛을 찾고 있는 시점에 서 있다.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였고, 충북지역 공공의료의 한 축을 충실히 지켜왔다. 현재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지만, 이 도전을 함께 극복하여 더욱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충북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의 병원장으로서 도민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고, 필수의료정책의 선봉에서 공공의료 확립에 최선을 다 하겠다 우리의 목표는 병원을 지역사회가 신뢰하고 사랑받는 의료기관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병원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원섭 병원장은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립의료원에서 전공의 수료 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소아신경학을 전공하였고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에 임용됐다.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e of Health)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거쳤으며, 충북대학교 의과대학장, 충북대학교병원 의료혁신실장, 희귀유전질환센터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