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5 (월)

  • 맑음동두천 1.3℃
  • 맑음강릉 3.6℃
  • 맑음서울 1.3℃
  • 맑음대전 5.0℃
  • 구름조금대구 5.9℃
  • 흐림울산 5.3℃
  • 맑음광주 5.5℃
  • 구름많음부산 8.8℃
  • 맑음고창 3.7℃
  • 구름많음제주 8.3℃
  • 맑음강화 0.3℃
  • 맑음보은 2.8℃
  • 맑음금산 4.3℃
  • 구름조금강진군 6.9℃
  • 구름조금경주시 6.1℃
  • 구름조금거제 7.1℃
기상청 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 입원의학과 연구팀, 효율적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운영 위해 임상·연구 병행 기회 확대 중요

입원전담전문의 303명 분석… ‘연구 멘토 존재’ 직업 만족도에 영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입원의학과 송송이·한희연·경태영 교수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국내 입원전담전문의의 현황을 조사하고 직업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했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진찰 및 경과 관찰, 환자·가족 상담, 병동 내 처치·시술, 퇴원계획 수립 등 입원 환자만을 전문적으로 돌보는 전문의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1996년 미국에서 첫 도입된 후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시범사업으로 시작, 2021년 본사업으로 전환됐다. 2023년 3월 기준 69개 의료기관 384명의 의사가 입원전담전문의로 활동 중이다.

입원전담전문의의 진료가 입원 기간 단축, 사망률 감소, 재입원률 감소, 총 병원 비용 절감, 환자 만족 향상, 의료진 간 소통 개선 등 다양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하지만, 그간 입원전담전문의의 현황과 만족도에 대한 연구는 부족했다. 이에 연구팀은 입원전담전문의 대상 단면조사 연구를 시행해 제도의 안정적 발전과 효율적 운영에 기여하고자 했다.

연구팀은 2023년 1월 30일부터 2월 18일까지 20일간 국내 입원전담전문의 총 30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응답자의 인구 통계, 병원 정보, 교육·임상실습·연구 참여, 직업 만족도 등을 파악했다.

연구 결과, 입원전담전문의 경력 3년 이상의 응답자는 전체의 49.4%였다. 응답자의 94.4%가 임상 업무에 관심이 있었고, 74.7%가 교육 활동에, 43%가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다. 평균 직업 만족도는 51.9%에 달했으며, 연구 멘토의 존재가 직업 만족도와 유의미한 관련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야간 근무, 근무 유형, 근무 시간과 직업 만족도 간에는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었다.

송송이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현재 입원전담전문의의 역할이 임상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향후 임상 및 연구를 병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직무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태영 교수는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국내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의사의 직업 만족도와 관련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번 연구는 입원전담전문의가 임상 진료에 국한되지 않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면 입원의학 분야가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국내 입원전담전문의의 직업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제도의 안정적 발전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일반 내과학 저널(Journal of General Internal Medicine, IF 4.3)’에 최근 게재됐다.

한편, 개원과 함께 입원의학과를 개설한 용인세브란스병원에는 내과·외과·소아과·신경외과 등 다양한 전문과목의 입원전담전문의가 근무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의과대학 및 병원 산하 독립부서로서 학과와 진료과를 운영하며 성공적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희귀·중증난치질환 의료비 부담 대폭 완화… 치료제 등재 100일로 단축 정부가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치료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건강보험 산정특례 본인부담을 추가 인하하고, 저소득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한편, 희귀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등재 기간을 최대 240일에서 100일로 대폭 단축한다. 보건복지부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이러한 내용을 담은 '희귀·중증난치질환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고액 의료비 부담과 치료제 부족 문제를 우선 해소하고, 의료와 복지를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정부는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고액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 산정특례 본인부담률을 현행 10%에서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 특성과 의료비 부담 수준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상반기 중 인하안을 확정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하반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본인부담 일정 금액 초과분을 5%만 부담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산정특례 적용 대상도 확대된다. 올해 1월부터 선천성 기능성 단장증후군 등 희귀질환 70개가 새로 추가돼, 2026년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초등학생 중이염 오래가는 이유, ‘아데노이드 세균 불균형’ 때문 초등학생 나이에도 중이염이 잘 낫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는 이유가 코 뒤 아데노이드에 서식하는 세균 환경의 변화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장에 따라 자연스럽게 바뀌어야 할 아데노이드 세균 구성이 6~12세 만성 중이염 환자에서는 무너져 있으며, 이로 인해 중이염이 지속·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홍석민 교수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봉수 교수팀은 소아 만성 삼출성 중이염 환자의 아데노이드 조직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 연령대에서 아데노이드 세균 불균형이 중이염의 장기화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Cellular and Infection Microbiology에 게재됐다. 중이염은 고막 안쪽 중이에 바이러스나 세균이 감염돼 발생하는 흔한 소아 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난청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아 중이염은 이관이 짧고 수평에 가까운 해부학적 구조와 면역 미성숙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성장하면서 이관 기능이 개선돼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제 임상에서는 이관 기능이 어느 정도 성숙한 초등학생 이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