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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강당 좌석기부’ 캠페인

기부를 통해 좌석 명패에 뜻깊은 메시지 남길 수 있어...의과대학 100주년인 2028년까지 진행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8월 8일부터 ‘강당 좌석기부’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의대 및 안암, 구로, 안산병원 강당 좌석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좌석 명패에 20자 내외의 메시지와 기부자 성함(학번)을 새기는 기부 캠페인이다.

올해 8월부터 시작해 고대 의대 100주년이 되는 2028년까지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 △안암병원 메디컴플렉스 메디힐 홀 △구로병원 새롬교육관 대강당 △안산병원 미래의학관 로제타 홀 강당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좌석 선택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명패는 매월 1회 부착한다. 후원받은 기부금은 의학과 병원 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1호’ 좌석기부 캠페인 기부자의 주인공은 윤을식 의무부총장(의학 83)으로 의과대학 유광사홀에 ‘미래 의학의 중심 고대의대의 100주년을 축하하며’라는 축하 메시지를 새겼다. ‘2호’ 기부자로는 편성범 의과대학장(의학 85)이 참여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여러분의 큰 꿈을 이루길 기원합니다’라는 후배들과 후학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우석 김종익 선생이 민족을 위해 거액을 희사한 것처럼 고려대의료원의 발자취에는 늘 기부자들의 헌신이 있었다”라며, “다가오는 의과대학 백주년까지 우리가 사랑하는 공간에서 뜻깊은 추억 만들기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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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렙수술,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가장 효과적..."재발 방지. 합병증 감소 탁월"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지난 15년 동안 3,000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홀뮴레이저 전립선종적출술(HoLEP, 홀렙수술)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단일기관으로서는 전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됐으며, 수술 후 6개월간의 효과와 합병증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홀렙수술이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임이 입증됐다.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오승준 교수(사진)팀이 2008년부터 2022년까지 3,000명의 한국인 환자에게 홀렙수술을 시행한 후, 이들의 수술 전후 임상 지표 변화와 삶의 질을 분석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전립선비대증은 중장년 남성들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50대 남성의 절반, 60대 남성의 60%에서 나타난다. 나이가 들수록 발생빈도가 증가하며,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요도를 압박해 배뇨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약물치료가 효과적이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홀렙수술은 비대된 전립선 조직을 홀뮴레이저로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으로,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전립선의 크기에 상관없이 적용 가능하다. 특히, 비대된 조직을 완전히 제거하는 ‘분리 적출술’ 원리를 적용해 재발 가능성이 낮아 장기적인 효과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