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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차병원 국내 최초 IVM연구센터 개소

잠실차병원이 26일 롯데캐슬골드 2층에 국내 최초로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IVM;In Vitro Maturation, 이하 IVM)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잠실차병원은 IVF(시험관아기 센터)와 IVM센터를 함께 갖춤으로써 난임 치료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IVM은 1989년 차병원 차광렬 연구소장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로 미성숙 난자는 태아가 될 수 없다는 학계 의견을 깨뜨리며 크게 주목받았다. 

차병원은 이 기술로 1989년 미국생식의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TIME의 표지와 BBC 등에 비중 있게 소개되면서 난임 의학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세계적인 난임학자들이 IVM을 배우기 위해 차병원 연구실을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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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병원-중랑구청 명예도로 ‘김경숙길’ 부여 기념식 개최 녹색병원(서울시 중랑구, 병원장 임상혁)은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와 1970년대 ‘YH무역’의 여성 노동자 김경숙 열사의 업적을 기리고자 서울 중랑구 면목로 53길 32 앞 도로, 현재 녹색병원 외부 주차장이자 전태일의료센터가 들어설 부지 사이에 명예도로명 ‘김경숙길’을 부여, 10월 11일 오전 김경숙길 초입에서 ‘명예도로 ’김경숙길‘ 부여 기념식’을 개최한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주소로 사용되지 않지만, 지역 사회와 관련된 인물의 사회적 공헌도·공익성·상징성 등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장이 5년간 지정할 수 있다. 故김경숙 열사는 노동조합 설립 후 신민당사에서 사측의 일방적인 폐업에 맞서 생존권 투쟁을 펼치다, 경찰의 강제 해산 과정 중 희생된 여성 노동자이다. 당시 노동자 탄압으로 비롯된 어린 경숙의 죽음은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져 ‘부산·마산 민중항쟁(부마항쟁)’ 도화선으로 작용, 유신정권 몰락을 앞당겼다. 또한 올해로 45주기를 맞은 김경숙 열사는 ‘노동 인권 투쟁’, ‘여성 노동자 투쟁’을 상징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경숙 열사 유족을 비롯해 중랑구청장, 중랑구 주민자치협의회장, 최순영 전 민주노동당 의원, 김경숙열사기념사업회, 전국화학섬유식품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