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병원 백종우 교수가 오늘(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백종우 교수는 2007년부터 경희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진료뿐 아니라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한 정책수립과 제도변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왔으며 방송과 강의 등을 통해 사회적 인식개선에도 힘써왔다.
500만 이상의 국민이 수료한 한국형 표준 자살 예방 교육프로그램 ‘보고 듣고 말하기’를 고(故) 임세원 교수와 함께 개발·확산시켰으며, 한국형 재난 정신건강 서비스 가이드라인 개발 및 자살고위험군 사례관리 등 여러 국책과제의 연구책임자를 맡은 바 있다.
한편, 백 교수는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장과 중앙심리부검센터장,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장, 한국자살예방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회자살예방포럼 자문위원장, 2024년부터 대한신경정신의학과 신경정신의학 정책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2018년에는 자살 예방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