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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 말고 ‘컥컥’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과 치료로 해결?

구강 내 장치 치료, 이동 쉽고 소음 없어 사용 편리...교정 치료와 수술적 치료도 고려

50대 남성 A씨는 심한 코골이와 수면 중 호흡 중단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치과에 받은 구강 내 장치 치료를 통해 현재는 정상적인 수면을 한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환자 B는 수면 중 무호흡과 함께 낮 졸음, 집중력 부족 등의 증상을 보였다. 치과적 검사 결과, 상악골(위턱뼈)이 좁아 수면 중 기도가 막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 환자는 상악(위턱) 확장술을 실시한 후, 학습 능력과 집중력이 크게 개선되었다. 수면무호흡증의 치과 치료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홍성옥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잠자다 말고 ‘컥컥’, 가족의 근심거리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은 수면 중에 상부 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서 숨을 못 쉬고 자주 잠에서 깨는 질환이다. 구강 구조상 혀가 크고, 아래턱이 작은 사람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낮에는 숨을 쉬거나 일상생활에 문제를 못 느끼지만, 잠이 들면 숨이 막혀 ‘컥컥’ 대는 증상을 보인다. 배우자를 비롯한 가족들에게는 불편감은 물론 큰 걱정거리일 수밖에 없다. 자다가 ‘컥컥’거리는 것은 수면 중에 혀뿌리가 있는 상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10초 이상 숨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이나 숨을 얕게 쉬는 수면저호흡 증상이 한 시간 동안 5회 이상 나타나면 수면무호흡증에 해당한다. 

방치하면 고혈압, 뇌졸중, 심부정맥, 당뇨병 등에 영향
수면무호흡증은 수면 중 호흡이 반복적으로 멈추거나 얕아지는 질환으로, 장기적으로 치료되지 않으면 심혈관계 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낮 졸음과 밤에 숨이 멈추거나 코골이가 동반되며 많이 자고 일어나도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 증상 외에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방치하게 되면 고혈압, 뇌졸중, 심부정맥, 당뇨병 등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큰 혀나 작은 아래턱, 구강 내 장치로 수면무호흡증 개선
수면무호흡증 치과 치료가 효과적인 이유는 수면무호흡증은 구강 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혀가 크거나 아래턱이 작은 경우, 상기도가 수면 중에 막히기 쉽다. 이런 경우, 치과에서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할 때는 쓰는 구강 내 장치(OA: Oral Appliance Therapy)는 기도를 확보하여 호흡을 원활하게 만든다. 이 방법은 CPAP(지속적 기도 양압기) 치료보다 착용이 간편하고 환자 만족도가 높다. 구강 내 장치는 하악(아래턱)을 앞으로 이동시켜 기도를 넓히는 원리로, 휴대가 간편하고 소음이 없어 일상생활에서도 큰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구강 내 장치 착용 전후]

구강 내 장치, 이동 쉽고 소음 없어 사용 편리 
수면무호흡증 치료에서 치과적 접근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구강 내 장치는 특히 경도에서 중등도의 수면무호흡 환자들에게 적합하며, CPAP(지속적 기도 양압기)에 비해 편리성이 크다. CPAP은 지속해서 기도에 압력을 가하여 기도를 열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많은 환자가 착용 시 불편함을 느껴 장기적으로 사용하기 어렵다. 이에 비해 구강 내 장치는 이동이 쉽고 무겁지 않으며, 소음이 없어 환자들이 밤새 편안하게 수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정 치료와 수술적 치료도 고려
경구개(입천장)이 좁은 경우에는 교정적 접근이 필요하다. 상악(위턱) 확장술을 통해 경구개를 넓혀주면 수면무호흡증이 개선될 수 있다. 그 외에도, 심한 경우 양악 전진술이나 상악골(위턱뼈) 확장 수술 등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 이러한 치과적 치료 방법들은 각 환자의 구강 구조와 증상에 맞추어 선택되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심각성을 줄일 수 있다.

체중 관리 중요, 혀 긴장도 올리는 운동도 추천
수면무호흡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비만은 수면무호흡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예방 방법이다. 따라서 구강 내 장치를 통한 치료 외에도 체중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혀의 긴장도를 높이는 상기도 근기능 강화 운동도 추천된다, 

치과적 치료는 수면무호흡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홍성옥 교수는 "구강 내 장치 치료를 받는 환자는 3~6개월 주기로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치아와 턱관절의 변화를 자세히 관찰하여 치료 효과를 지속해서 유지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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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 “사무장병원·보험사기 의혹에 철퇴”…명의대여·허위진료기록 등 중대 위반 판단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가 비윤리적 의료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자율징계에 나섰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27일 윤리위원회를 통해 의료윤리를 심각하게 위반한 회원에 대해 징계를 의결하고,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에 ‘3년 회원 권리정지 및 행정처분’을 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앞서 전문가평가단이 비도덕적·비윤리적 진료행위로 제기된 민원 2건을 심의한 뒤 윤리위원회에 행정처분 의뢰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첫 번째 사례는 비의료인에게 의료기관 명의를 대여하고, 이른바 다이어트약 처방 전문병원에서 비의료인이 제시한 진료 지침에 따라 환자에게 약을 처방한 사안이다. 해당 기관은 관할 보건소로부터 ‘사무장병원’ 관련 처분 사전통지와 함께 의료기관 폐쇄명령 통지까지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두 번째 사례는 비만치료제를 실손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제 시행하지 않은 치료를 한 것처럼 꾸미고, 진료기록부에 허위로 기재한 건이다. 환자에게 비만치료와 무관한 치료를 실시한 것처럼 처리해 보험금을 청구하게 하고, 비만치료제는 사실상 ‘서비스’로 제공한 정황이 드러났다. 전문가평가단은 이 두 사안을 모두 비도덕적 진료행위이자 환자 유인행위로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