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다큐멘터리 상영회 ‘누군가의 일상’을 개최했다.
18일 금요일에는 다큐멘터리 ‘아웃 오브 피어’ 상영과 함께 <로힝야 인도주의 위기와 한국의 역할에 대한 간담회>가 진행됐다. ‘아웃 오브 피어’는 세계 최대 난민 캠프인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에서 살아가고 있는 로힝야 난민의 목소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아룬 제간 국경없는의사회 인도적지원 어드바이저, 강민지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사업부문장, 이유경 국제분쟁전문기자가 패널로 참석했으며, 김정현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조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아룬 제간 국경없는의사회 인도적지원 어드바이저는 로힝야 난민 의료보건 현황에 대해 발표하며,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 내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 규모는 매우 크지만 상황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고, 과밀집되고 비위생적인 캠프 환경과 의료지원 부족은 난민들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