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이선욱 교수가 지난 10월 12일 서울대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에서 개최된 ‘대한안신경의학회 제27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4년 대한안신경의학회 다흥파이오니어학술상’을 수상했다.
다흥파이오니어 학술상은 ‘맑은머리김동욱신경과’가 후원하고 대한안신경의학회가 주관하여 안신경학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거둔 연구자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이선욱 교수는 ‘파킨슨 환자에서의 안구운동지표발굴’이라는 주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선욱 교수는 “시력장애, 복시 및 어지럼, 두통 등은 환자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나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특히 퇴행성뇌질환에서도 이러한 소견들이 보일 수 있음에도 쉽게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소견들을 기반으로 안구운동분석을 통해 퇴행성뇌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데 노력을 매진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연구를 기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사가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