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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사 부르는 부정맥,도자절제술·인공심장박동기·제세동기 등 시술로 치료 가능

시술 시간 1-2시간 내외,동반된 다른 문제 없다면 시술 1-2일 뒤 퇴원 일상생활 복귀

부정맥은 증상이 아주 작고 흔한 것부터 급사를 유발하는 것까지 다양하며, 증상발생도 갑자기,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진단이 쉽지 않다. 정확한 진단이 이뤄져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므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부정맥 전문의에게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양소영 교수와 함께 부정맥의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심장의 전기 신호 이상으로 생기는 부정맥
부정맥은 정상 맥박이 아닌 불규칙한 맥박을 통칭하는 말로, 질병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심장 안에는 전기 신호를 만드는 발전기 역할을 하는 동방결절이 있고, 그 신호를 전달하는 전기 전도 체계가 있다. 부정맥은 전기 전도 체계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그 외에 다른 곳에서 전기 신호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원인은 다양하다. 선천적으로 전기 전도 체계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도 있고, 심근경색이나 신부전 등 심장 질환들이 전기 전도 체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부정맥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노화로 인해 당뇨병이나 고혈압 유병 기간이 길어지면서 전기 전도 체계에 영향을 미쳐서 부정맥이 생길 수 있다. 

경미한 것부터 급사에 이르기까지 증상 다양
부정맥은 증상을 전혀 못 느끼는 사람도 있고 어지러움, 피로감 등 모호한 증상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 반대로 실신으로 의식을 잃거나 심정지로 돌연사까지 이어지는 심한 경우도 있다. 증상이 심할 때는 바로 병원에 올 수 있어 진단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서 방치되기도 쉽다. 특히 심방세동이나 서맥 등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부정맥을 방치하면 뇌졸중, 심부전, 외상성 뇌출혈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꼭 필요하다.

기본 검사는 심전도, 홀터 및 삽입형 장치로도 검사 가능
부정맥을 진단하는 기본적인 검사는 ‘심전도’다. 심전도는 가슴에 부착한 전극선으로 심장 전기 신호를 분석하는 검사로 부정맥 진단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부정맥은 병원에 오기 전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 심전도로는 진단이 어렵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검사장비가 개발되어있다. 

가장 흔한 것은 홀터 검사다. 정해진 시간 동안 심전도 기록계를 부착하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심장의 전기적 상태를 기록한다. 최근에는 조금 더 간편하게 탈부착이 가능한 ‘패치’가 개발되어, 2주까지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보다 긴 기간 기록이 필요한 경우, 피부밑에 기계를 삽입하는 삽입형 심전도기록장치를 사용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많이 개발되어 본인이 증상을 느낄 때, 심전도를 찍어오는 환자가 매우 많다.

빠른 부정맥은 약물치료가 우선
부정맥은 크게 빠른 부정맥, 느린 부정맥으로 나눌 수 있다. 빠른 부정맥은 약물가 기본이다. 맥박 횟수를 줄이거나 맥박의 속도를 줄여 부정맥을 정상 맥박으로 돌리거나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약물을 사용하면 정상적인 맥박도 같이 느려질 수 있으므로, 느린 부정맥과 빠른 부정맥이 같이 있으면 약물 치료가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시술을 선택할 수 있다. 

계속 재발하면 고주파 도자 절제술 고려
빠른 부정맥이 계속 재발하거나 약이 잘 듣지 않으면 고주파 도자 절제술을 한다. 고주파 도자 절제술은 보통 대퇴 정맥으로 고주파가 발생하는 긴 도자를 심장에 삽입하여, 부정맥의 발생 부위를 찾아 고주파 에너지로 비정상적인 신호를 내는 심장 근육을 태워 없애는 시술이다. 시술 다음날이면 퇴원이 가능해 가장 많이 시행된다. 

느린 부정맥은 인공 심장 박동기 삽입 필요
심장이 느리게 뛰는 서맥을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은 인공 심장 박동기뿐이다. 인공심장 박동기는 심장 안에서 전기 신호가 생기지 않을 때 전기 신호를 내보내 심장이 뛸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작은 기계 장치를 앞가슴 피부 아래에 넣고, 이에 연결된 전극 선을 심장 안에 넣어 심장이 멈추지 않게 한다. 인공 박동기는 계속 발전하여 최근에는 전극선이 없는 새끼손가락보다 작은 박동기를 심장 안에 두고 나오는 방법도 개발되었다. 심장박동기 삽입술은 보통 2시간 이내로 시술이 가능하며, 전극선이 없는 박동기는 대퇴정맥으로 들어가서 심장 안에 놓고 나오면 되기 때문에 보통 30분 이내로 시술이 끝난다.

급사 유발하는 심실빈맥과 심실세동은 제세동기 삽입 
부정맥 심실빈맥과 심실세동은 급사를 유발할 수 있다. 심실 빈맥 및 심실세동에 의한 심정지가 4분 이상 지속되어 뇌로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뇌손상이 발생하게 되고 응급실에 도착하기 전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심실 빈맥과 심실세동은 삽입형 제세동기 삽입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심실 빈맥 혹은 심실 세동이 발생하면 제세동기가 이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전기 충격을 내보내 부정맥을 멈추게 한다. 시술 시간은 1-2시간 내외이며 동반된 다른 문제가 없다면 시술 1-2일 뒤 퇴원하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

부정맥 의심된다면 스마트워치 등 확인 중요
당뇨병, 고혈압은 부정맥을 악화시키는 원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조절해야 한다. 흡연과 음주, 카페인도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병원에 갈 정도로 심하지 않지만 부정맥이 의심된다면, 스마트 워치 등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해 스스로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증상이 자주 나타나지 않는 경우, 검사에서 부정맥이 발견되지 않을 수 있어 진단이 어려울 수 있는데, 스마트 워치를 활용하면 검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직접 맥박을 재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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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인체용 의약품 판매내역 전산화..의약품 유통체계 확립 기반 마련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경기 부천시갑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 이 대표발의한 노인복지법 개정안과 약사법 개정안이 각각 위원회 대안으로 2 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 노인복지법 대안은 지난 제 22 대 총선에서 여야가 공약한 경로당 점심 지원의 법적근거를 마련하는 것이고 , 약사법 대안은 동물병원의 인체용 의약품 판매내역을 전산화하여 안전한 의약품 유통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다 . 노인복지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2026 년부터는 경로당 점심에 대한 국가의 예산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게 됐다 . 현행법은 경로당에 대한 국가예산 지원의 범위를 양곡비와 냉ㆍ난방비로 제한하고 있으나 개정된 법이 시행되면 부식 ( 반찬 ) 을 구입하는 비용까지 범위가 확대된다 . 법이 시행되어 국가예산으로 부식비가 지원되면 어르신들이 양질의 영양을 섭취하고 , 지역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해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약사법 개정안은 약국개설자가 동물병원에 인체용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 의약품관리종합센터에 판매 내역을 보고하도록 하고 , 이를 위반하여 판매 내역을 제출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제출하는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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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른 아이의 복통, 응급질환 장중첩증 의심해야 장중첩증은 주로 소아에서 발생하는 응급질환으로, 장의 한 부분이 인접한 다른 부분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상태를 말한다. 적시에 치료하지 않으면 장 괴사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장중첩증 95% 정도는 원인이 없는 경우이며, 보통 생후 3개월에서 만 3세 사이의 소아에서 발생하고 남아에게 좀 더 많이 발생한다. 특히 소장의 마지막 부분인 회장이 대장의 시작점인 맹장으로 말려 들어가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장중첩증은 감기 또는 장염에서 회복된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3개월 미만이나 12세 이상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이때는 선두점(lead point)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선두점은 장의 한 부분이 다른 부분 안으로 말려 들어가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대부분은 비정상적인 구조물이다. 선두점으로 가장 흔한 병변은 메켈게실이며, 그 외에도 용종이나 드물게는 양성 또는 악성 종양이 이러한 선두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장중첩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주기적인 복통과 혈변이다. 아이가 갑자기 울며 다리를 배 쪽으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고, 괴로워하다가 이내 조용해지는 것을 반복한다. 장중첩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