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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공공부문 심포지엄 성료 IT 기술 기반 공공의료 협력체계 논의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2일 병원 대강당에서 ‘IT 기술을 활용한 공공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공공부문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송정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 강대희 한국원격의료학회장,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 등 인사가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경기도 내 효율적인 공공보건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I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공공보건 플랫폼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보건의료 분야의 공급 부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의 ‘모두의 모바일, 모두의 AI’ 특별 강연으로 시작해 △원격중환자실(이호영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교수) △충북권역 스마트시티 응급의료서비스(김상철 충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서울권역 응급환자 전원 연계망(박정호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경기 서북부 심혈관질환 핫라인(오성진 건보공단 일산병원 심뇌혈관질환센터장) △IT 기반 의료협력체계를 통한 당뇨병 환자의 예방적 눈건강 관리 플랫폼(박상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 공공의료 플랫폼 연계사례를 소개하는 풍성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유원섭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김용혁 법무법인 디엘지 변호사 △이지선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임준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교수 △한종수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 교수 △한민규 카카오헬스케어 이사의 패널 토의가 진행되며 IT 기반 공공의료 플랫폼이 발전해나갈 방향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경기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물리적 제약을 획기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적극 활용한 혁신적인 공공의료 플랫폼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안성, 이천, 포천 등의 경기도의료원 중환자실과 원격으로 시스템을 연결된 중환자 협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병원 IT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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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세포 딱딱하게 굳어지고 마땅한 치료 방법 없는 '폐 섬유증'...새로운 치료 길 열리나 호흡장애를 초래할 수 있지만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던 폐 섬유증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이 제시됐다. 섬유화 억제 유전자 ‘TIF1γ’가 간경변·신장섬유증에 이어 폐 섬유증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규명해 ‘Molecular Therapy(IF;12)’에 게재했다. 폐 섬유증은 폐 세포가 딱딱한 섬유조직으로 변화하는 난치성 호흡기 질환이다. 진행될수록 폐 기능이 떨어져 저산소증이 발생하며, 심각한 호흡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한 번 섬유화된 폐 조직은 회복이 어렵고, 섬유화를 막을 방법이 존재하지 않아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김효수·이은주 교수(서울대 문도담 박사) 연구팀은 동물모델과 체외배양 환자 폐조직을 분석해 폐 섬유증의 유전자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항섬유화 유전자 ‘TIF1γ’를 잠재적 치료제로 주목했다. 이 유전자는 연구팀의 기존 연구를 통해 간·콩팥에서 섬유화 억제 효과가 확인된 바 있으며, 실제 폐 섬유증 환자의 폐조직을 분석하자 TIF1γ 발현이 건강한 사람보다 현저히 낮아져 있었다. 이후 코돈 최적화로 발현을 극대화하고, 벡터 백본과 나노지질체를 적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