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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제2회 융합의학 심포지엄 개최...최첨단 기술과 임상 적용 방안 제시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12일(목) 13시부터 17시 45분까지 의생명연구원 1층 우덕윤덕병홀에서 ‘제2회 융합의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Advancing Health for Tomorrow: Innovative Digital Health Transformation’을 주제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정밀의학의 최신 연구 및 기술 발전을 소개하고 이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데이터 의학과 의생명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첨단 융합의학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이를 통해 환자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은 2020년에 설립된 이래 ▲데이터의학 ▲의생명과학 ▲의생명공학 ▲의료기술정책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융합의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정밀의학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최신 연구와 기술이 소개되며, 의료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진다. 

  심포지엄은 두 개의 주요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정밀의학과 최신 이슈와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을 주제로, 의료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와 실제 적용 사례가 소개된다.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는 Foundation Model(FM)을 활용해 의료 영상 분석에서 안과학과 병리학 분야의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설명한다. 이어 융합의학과 김광수 교수는 EMR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사례를 통해 내과학과 약리학에서의 실질적인 적용 방안을 발표한다. 또한, 마취통증의학과 이형철 교수는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NSTRI)을 소개하며,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가능성을 제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밀의학과 생명기술 혁신’을 주제로, 환자의 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첨단 기술이 다뤄진다. 융합의학과 한도현 교수는 차세대 임상 단백체학 기술을 소개하며, 만성질환과 희귀질환의 진단 및 치료 가능성을 열어갈 최신 연구를 발표한다. 이어 융합의학과 나이랑 교수는 CyTOF 기술을 통해 환자의 면역반응을 심층적으로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제시한다. 임상유전체의학과 김만진 교수는 착상전 유전자 검사(PGT)의 최신 기술을 발표하며, 생명공학 기술이 정밀의학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공유한다.

  각 세션 후에는 참석자들과 연자들이 함께하는 토론 시간이 마련되어 발표 내용을 바탕으로 임상 적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4평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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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연구 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장안수)와 2025년 7월 2일(수), 알레르기질환의 효과적인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알레르기질환의 발생·악화 요인 증가로 일상생활에서의 영향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와 전문기관의 협력을 통해 전문 지식에 기반한 교육·홍보, 연구 등을 강화하고, 국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알레르기질환의 인식 제고와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 ▲의과학적 근거 기반의 교육 및 홍보자료의 개발과 활용, ▲알레르기질환 관련 정책 수립 및 개선을 위한 자문 제공, ▲알레르기질환 발생원인 규명 및 예방관리 기술 개발 등의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운영하는 것이다. 특히, 양 기관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5 세계 알레르기 주간(6.29.~7.5.)’을 맞아,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법을 주제로 한 교육 영상을 공동 제작하여 배포한 바 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 수립과 실행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자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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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증, 3D프린팅 기술 활용..."귀 재건 수술법 개발" 소이증은 외이가 선천적으로 충분히 자라지 않아 귀의 모양이 작거나 형성되지 않는 질환이다. 신생아 7천~8천 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며, 선천성 안면기형에 속하는 질환이다. 대부분 한쪽 귀에서만 증상이 나타나지만, 전체 환자의 약 5%에서는 양측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소이증은 태아가 자라면서 외이의 생성점에 이상이 생기며 발병한다. 단순히 외형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청력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외이도 폐쇄나 중이 기형이 동반된 경우 소리를 듣는데 큰 어려움이 따르며, 아동의 언어 발달이나 사회성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청력 손실이 동반된 소이증은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청각재건수술 또는 보청기 이식이 필요하다. 외이도 성형술을 통해 막힌 외이도를 열거나, 골전도 보청기를 이식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이 선택되며, 지속적인 청각 재활을 통해 청력을 개선해야 한다. 귀의 형태에만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귀의 외형을 재건하는 수술이 시행된다. 환자의 가슴 연골을 떼어 귀 모양으로 조각하고 결손 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 대표적으로 활용되며, 연골이 귀 모양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성